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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H ㅣ 456 Book 클럽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9년 3월
평점 :
우리 아이들이 새학년이 되고 새로운 친구들과 처음 나누는 이야기는 대부분 책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새학년이 되서 얼마지나가 둥이형제들이 자랑처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반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찾아봤는데 2~3명이 있는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반 친구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코드네임 시리즈를 아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이다.
둥이형제들이 좋아하는 코드네임 시리즈라 친구들이 많이 알고있으니 너무 좋다며 한참을 이야기한다.
시리즈 별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코드네임 H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던 아이들...
제일 먼저 코드네임 H를 사는 사람이 먼저 학교에 가져오기로 약속까지 했다고 한다.
이렇게 기다리던 코드네임 H가 드디어 집에 도착하던 날!!!
책을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가 났다.
서로 먼저보겠다고 책을 집어들던 둥이형제들~!!
다음날은 학교에 가져가셔 인싸가 되셨다고~~~~ㅎㅎㅎ
이번 코드네임 H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좀비까지 등장하니 더욱 신났다~

은퇴를 앞둔 전설의 MSG요원 코드네임 H!!
그리고 코드네임 H의 수행비서를 맡게된 코드네임 X 강파랑군!!!
코드네임 H는 누구일지 궁금해하던 아이들....
바다코끼리가 코드네임 H로 나오니 빵~터진다.
등장인물들이 생각도 못한 인물들로 나오니 더욱 재미있다고 한다.
하긴 MSG국장인 불독이니 전설의 요원 코드네임 H가 바다코끼리인 것은 대단한 일은 아닌 듯...

코드네임 H와 강파랑군이 스위스행 열차를 타고, 코드네임 H의 전설의 활약상을 들으며 화장실을 가던중 쓰러져있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그 인물이 바로 러시아의 생화학자 지르코프 박사다.
지르코프 박사가 가지고 있던 무서운 2개의 앰플....야누스 프로젝트인 이 앰플이 사라졌다.
누군가 지구의 종말을 불러올 이 앰플을 가져간 것이다.

그리고 바이러스 앰플을 개방한 정체모를 악당...
덕분에 열차에 타고있던 사람들을이 모두 좀비로 변해버리고 만다.
러시아요원들에게 쫓기던 지르코프 박사.

좀비들을 피해 열차 앞쪽으로 이동하는 강파랑과 강파랑 뒤에 엎힌 코드네임H와 지르코프박사..
가뿐하게 이들을 업고가는 강파랑군은 히어로가 분명하다며 웃는 아이들...
그림들 사이사이 들어있는 유머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한다.
아무튼....
좀비들을 피해 도망가던 강파랑 일행은 생존자 몇명을 만나 함께 도망가게 되는데...
함께 도망가게 된 생존자는 사업차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가던 '장',
슈퍼모델 지망생으로 이탈리아 집으로 가던 '모넬라',
백조의 호수 공연을 하러 스위스로 가던 발레리노 '미하일',
터키에서 스위스로 돈벌러 가는 '볼칸' 이렇게 4명이다.
하지만 이들 중에 러시아 요원이 있으니 믿지말라고 하는 코드네임 H!!
과연 누가 러시아 요원일까??

학교에 코드네임H를 가져가서 핵인싸가 되었다며 좋아하던 아이들...
집에와서도 코드네임 H를 보느라 정신없다.
한명이 보기 시작하니 어느새 다른 한녀석도 같이 보기 시작한다.
완전 중독성 있는 코드네임 H..
학교에서는 책을 별로 안좋아한다던 아이들도 코드네임 H를 보면서 좋아했다며 매일매일 학교에 가져가겠다고 한다.
코드네임 X 부터 코드네임 K, 코드네임 V, 코드네임 R, 코드네임 H 까지...
5권 모두 너무너무 좋다던 둥이형제들~
코드네임 H 다음권으로는 코드네임 S의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냐고 슬며시 짐작해보기도 한다.
코드네임 S의 이야기가 나오면....설마 시리즈가 끝나는 것은 아니겠지???
봐도봐도 너무 재미있는 코드네임 시리즈는 책을 잘 안보는 아이들도 읽게 만드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책 속에 숨어있는 유머코드와 그림 그리고 모험이야기가 아이들의 코드에 너무 잘 맞는 책!!
코드네임 H를 보면 자신이 생각했던 범인이 틀렸다며 아쉬워하긴 하지만 반전이 있기에 더욱 재미있다는 아이들이다.
다음권이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리면 미리 상상속에 빠지는 아이들~~
정말....다음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