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감정이 우선입니다 - 아이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는 아델 페이버식 육아의 모든 것
조애나 페이버 외 지음, 최다인 옮김 / 시공사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를 키우면서 내맘같지가 않아서 하루에도 여러번 좌절하고 힘들어하는게 부모가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제발 말을 잘 들어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말이다.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면서 수없이 좌절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감점이 폭발하기를 여러번...

주변에서 도와주는 이가 없어서 더 힘들어했었던것 같다.

그럴때마다 각종 육아서를 읽으며 방법을 찾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기위해 수없이 노력했더니...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사춘기를 맞이했다.

아이들이 이 정도 크고나니 아이들이 어렸을때 함께 아둥바둥 했던 상황들이 생각난다.

그리고 지금의 나에게 "그때 참 수고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도 어린 아이들을 키우면서 수없이 부딪히고 힘들어하는 후배(?) 부모들이 있다.

그들 역시 예전의 내가 힘들어했던 그 과정을 똑같이 반복하면서 살고 있을리라.

그 부모들에게 권해주고 아이들과 잘 지낼수 있는 방법이 적힌 육아서를 읽고 참고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요즘의 내가 권해주고 싶은 육아서는 "아이의 감정이 우선입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는 아델 페이버식 육아의 모든것이 들어있다.

부모가 알아야 할 육아의 기본과 문제 상활별 맞춤 해법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서 부모가 필요한 육아스킬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책의 첫부분에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라고 나온다.

아이의 감정은 사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가만히 읽다보니 우리 아이들도 어렸을때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고 나면

큰 소리를 내지 않고도 원만히 일이 해결되었던게 생각난다.


"감정을 인정받은 아이는 원하는 것을 항상 손에 넣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더 쉽게 받아들인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무언가를 원할 때 그 기분에 귀를 기울이는 부모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아이가 스스로 '만족의 지연'이라는 중요한 삶의 기술을 터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들도 우리의 감정을 인정 받았을 때 기분이 좋듯이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 이다.

아이들의 감정도 인정을 해주는게 육아의 첫번째가 아닐까 싶다.


 


​챕터 1에서 알려주는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육아의 기본은 정말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다.

기본을 알지 못하면 실전에서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기본을 간과하면 육아는 전쟁이 된다고 했다.

육아를 전쟁처럼 하려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육아의 기본과 기술을 꼭 먼저 마음속에 새겨두면 육아가 많이 편해지리라 생각된다.


각 상황에 맞는 육아의 기본을 서술하고 마지막에는 만화와 요약정리를 통해서 다시한번 정리를 해준다.

앞에서 읽었던 내용을 더욱 쉽고 간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빨간색으로 표시해서 한눈에 확~ 들어오도록 되어있다는 점도 좋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여러가지 상황에 맞는 해법을 제공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그 어느 책도 이렇게 세세하게 상황에 맞는 해법을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편식, 잠투정, 낯가림, 거짓말, 등원거부 등 정말 필요한 상황에 맞는 해법들을 딱딱 집어서 이야기해주는 책이야 말로 육아에 지쳐가는 부모들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까?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갈등을 해결하려고 해도 부모 역시 사람이라 한계가 올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부모에게 한계가 왔을 때의 상황도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매일 현실육아에서 지쳐가는 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 책!!

"아이의 감정이 우선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이들과의 소중한 시간이 전쟁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현실적인 맞춤 해법이 가득한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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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회화 : 알라딘 (스크립트북 + 워크북 + MP3 CD 1장) -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시리즈
라이언 강 해설 / 길벗이지톡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영어라는게 아무리 공부를 해도 말문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나마 아이들과 한두마디씩 해보는게 전부이니...

얼마전에 지하철 표를 사는데 옆에서 외국인이 구입방법을 물어온다.

그 순간 어찌나 떨리던지....

그래도 차표를 구입하게 도와주고 나니 영어에 대해 자신감이 급상승~!!

이 기세를 타서 회화공부도 같이 해볼까 싶다.


영어회화는 영화를 보고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영화는 들어도 모르니 패쑤~

그나마 디즈니 만화는 즐겨봤으니 이걸로 공부하면 딱 좋을것 같다.

얼마전에 알라딘 영화 실사판도 개봉해서 봤는데....

이번에 길벗이지톡에서 스크린 영어회화로 알라딘이 출간됐네~

영어회화 공부를 마음먹은 이 시점에 아주 딱~ 좋은 교재로 낙찰~!!!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 알라딘

스크립트북과 워크북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 실사판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했던 참이라

이 교재로 공부하면 저절로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니 더 재미있을것 같다.



나에게 영어책 구입의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역시 음원이 있는냐 없느냐이다.

이 책은 영어회화를 위한 책이기에 당연히 음원이 있다.

mp3 CD로 음원이 들어있기도 하지만 이지톡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파일 및 관련 자료를 다운 받을 수도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QR코드로 각 장마다 음원을 편하게 들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책에는 QR코드가 없다는 점이다.

어쩔수 없이 CD틀어놓고 공부해야할 것 같다.


스크립트북을 보니 영화 전체의 대본이 실려있다.

그것도 보기 편하게 대본 오른쪽에는 번역본도 있다.

대본을 읽다가 뜻을 모르겠으면 옆에 번역본의 도움을 바로바로 받을 수 있으니 좋은 것 같다.

그 뿐만 아니라 밑에는 대본에 있는 단어나 숙어들도 정리되어 있어서 더욱 쉽게 대본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영화대본을 본다는 것은 나처럼 영어도 어려운 사람에겐 더욱 힘들다.

지금 보고 있는 대본의 장면이 어떤 장면인지 "바로 이장면"을 통해서

애니메이션에서 어떤 그림으로 그려지는 부분인지 알려주니 연상이 되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부분은 워크북에서 따로 공부를 하는 부분이니 더 유심히 보게 된다.

 

중간중간 나오는 애니메이션 장면들~!!

이 장면들은 앞에서 나온 대본들의 장면들이예요.

애니메이션을 보며 너무 좋아했었기에 이렇게 그림을 보니 너무 좋네요.

알라딘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 : 알라딘 -워크북이예요.

책의 두께는 스크립트북보다 살짝 얇네요.

스크립트북에서 "바로 이장면"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을 워크북에서 다시 공부합니다.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는거죠.

오디오 파일을 듣고 3번씩 따라하기...

처음에는 오디오를 틀어놓고 눈으로만 따라 읽었네요.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으니 눈으로 따라읽고, 손으로 따라 읽고...

저는 3번이 아니라 더 많이 듣고 따라 읽어야 할것 같아요.
아이들은 발음도 속도도 금방 따라하는데...저는 왜 안되는 걸까요??

이러다 아이들이 저보다 더 빨리 이 책을 끝낼 것 같은 위기감이.....................^^;;

워크북에 있는 장면 파헤치기나 영화 속 패턴 익히기 그리고 확인학습을 통해서 대화를 익혀갑니다.

 


외국인에게 지하철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난 뒤에 생긴 자신감 때문에 선택한 "30장면으로 끝내는 스크린 영어회화:알라딘".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알라딘이라 우선은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어서 좋네요.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하고 하는게 아니라 대화를 익히고 패턴을 알아가며 응용해서 실생활에 쓰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은 덜 합니다.

아이들도 알라딘을 좋아하니 아이들과 같이 꾸준히 연습해봐야 겠어요.

아무래도 혼자하는 것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서로 대화해보는게 좋을 것 같거든요.

한편의 영화를 보듯이 대본을 읽고 익히는 스크린 영어회화.

열심히 해서 아웃풋이 될 그날까지 열심히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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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단어 그림사전 - 생활 속 사물들의 영어 이름 총정리
케빈 강 지음 / 사람in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라는 언어를 만나고 책을 읽고 자기들끼리 콩글리시로 이야기를 하면서 항상 막히던 부분은 단어!!

어떤 언어든지 단어를 알아야 이야기를 이어갈 수가 있는데 단어를 모르니 말이 자꾸 끊어지네요.

그럴때마다 엄마를 쳐다보며 단어를 물어보는데...

그때마다 단어장을 찾아보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엄마도 영어를 잘 못하는데 대답을 다 해줄 능력도 안되고...

그래서 그냥 "알아서 사전 찾아봐~~~~"라는 말이 먼저 나가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원하는 단어를 아이들끼리도 쉽게 찾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하루에도 여러번 들었어요.

하지만 엄마의 노력부족이었을까요???

제가 원하는 책은 아이들이 고학년이 될때까지 발견하기 힘들더군요.

그런데!!!! 지금....그렇게나 원하던 책이 나왔어요~

책을 보니 완전 반갑습니다~


English Picture Dictionary 영어단어 그림사전


이 책은 생활 속 사물들의 영어 이름을 총정리한 아주 멋진 책이예요~

그것도 미국식과 영국식으로 이름을 그림으로 알려주니 아이들끼리 보기에도 너무 좋게 되어 있네요.

솔직히 그림책이나 챕터북을 읽다보면 미국식과 영국식의 발음과 표현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것에 대해 정리가 되어있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이 책은 사람, 집, 의류, 음식, 우리 주변, 교통, 직업과 사무실, 병원과 약품, 학교와 공부, 세계, 식물과 동물, 스포츠와 야외 활동, 취미와 여가, 기본 단어 이렇게 14가지로 분류해서 영어단어를 알려주고 있어요.


요즘 영어발음에 대해 따로 강의를 듣고 있는데, 아이들이 처음부터 제대로 발음을 읽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음소 공부를 같이 하자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는 해보지만 제가 보는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 조금 힘들겠더라구요.

그런데 영어단어 그림사전에는 저자인 케빈 강이 '발음기호 읽는 법' 동영상 강의가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게 되어있네요.

단모음, 이중모음, 모음+r 발음법, 자음발음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이 동영상을 자주 보게 하고 47개의 발음기호를 배운다면 영어발음은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어그림 단어사전에서 맨 처음에 나오는 것은 사람에 관한 단어들이이예요.

나이, 몸무게, 키, 머리모양 뿐만 아니라 감정, 성격과 상태나 사람들의 각 부위 명칭까지..

평소 아이들이 물어보던 단어들이 여기에 다 들어있네요.


집에 관련된 영어단어에서는 평소에 매일 접하는 물건들이라 아이들에게 영어단어 그림사전을 보고

영어로 사물의 이름을 말하기 놀이를 하면 쉽고 재미있게 빨리 익힐수 있을듯 합니다.

욕실용품으로 구분된 물건들 중에는 우리 큰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rollers가 있네요.

평소 구루퍼라고 이야기하는데 앞으로는 rollers라고 부르라고 해야겠어요.


이 책에서는 영어단어를 그림으로 나타내주기 때문에 아주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더 좋은 것은 각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어서 발음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영국식과 미국식을 알려주는 페이지에는 QR코드의 음원이 정말 유용합니다.

평소 책을 보더라도 영국식, 미국식 이런 것을 모르고 읽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미국식인지 영국식인지 아이들이 알수 있어서 좋으네요.


학습적인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아무래도 마지막 챕터인 14번째가 아닌가 싶네요.

Basic Words!!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숫자세기..

기수와 서수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색깔, 달력, 시간 및 특정시간, 계절, 기온, 날씨, 기상상태, 반대말 묘사하기가 나와있어요.
반대말 묘사하기 같은 경우는 아이와 함께 퀴즈로 서로 말하기 시간을 갖으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평소 절실하게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던 책을 직접 만나고나니 너무 좋습니다.

더군다나 그림으로 아이들 혼자서 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으니 더 좋으네요.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지만 영어초급인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 좋게 되어있습니다.

이 책에 있는 영어단어만 제대로 알고, 영어발음도 동영상으로 배우면 쉽게 중급자로 넘어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도 보고 재미있어하는 "영어단어 그림사전"

이 책으로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사물들의 이름을 제대로 알게 해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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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클럽 웅진책마을 98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불키드 그림, 김선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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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우리집 아이들...

특히나 막내는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도 책을 읽느라 친구들하고 놀 시간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집 1,2,3호 모두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책을 읽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이라 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었다는 것은 안비밀!!!

그런데 우리 아이처럼 책에 빠지면 다른 것은 생각을 못하는 아이가 있다.

바로 루저클럽의 주인공인 앨릭.

처음에는 책의 제목 때문에 눈길이 갔는데, 대충 줄거리를 살펴보니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보게된 책이다.

표지를 보면 제각각의 포즈로 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루저 클럽인데 책읽는 아이들의 모습이라니 제목에서 나오는 루저는 패자라는 뜻의 루저가 아닌가??



주인공 앤디는 책읽는 것을 좋아하는 13살의 아이다.

앤디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을 읽다보면 수업시간까지 계속해서 읽게된다.

그것 때문에 자주 교장실에 불려가서 야단을 맞는다.

그리고 앞으로의 태도를 봐서 여름방학때 특별 학업 능력 프로그램에 참석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듣게 된다.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된 앨릭은 좋아하는 책을 읽고 싶지만 본인이 원하는 동아리는 없다.

동아리를 만들수도 있다는 말에 동아리 신청서에 동의해줄 친구로 니나라는 친구와 이야기 하게 된다.

독서토론 모임이 아닌 말 그대로의 독서 동아리..

앨릭은 본인이 원하는대로 책만 읽는 독서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동아리 이름을 루저클럽이라고 짓게 된다.

동아리 인원이 늘지 않고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은 바람 때문이다.

하지만 독서 동아리의 인원은 하나 둘씩 늘어만 가게 된다.


앨릭의 소꿉친구인 켄트는 앨릭에게 책벌레라고 부른다.

그리고 루저클럽을 함께 만든 니나와 앨릭, 켄트는 원치않는 삼각관계가 되어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던 앨릭은 루저클럽을 통해 점점 책속의 세상에서 현실의 세상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책속에서 얻은 경험을 많이 적용한다.


루저클럽을 함께 만든 니나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게 되는 앨릭.

하지만 켄트에게 책벌레라는 소리만 듣는 아이였으니 좋아해도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한다.

그런 감정을 아빠에게 의논하는 모습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내심 좋았던 부분이다.

아빠의 충고 중에 겉으로 드러난 꼬리표보다는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말.

그리고 나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으면 적당한 때를 골라서 새로운 이름과 좋은 상표로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될거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아이들을 보면 친구들 사이에 이미지가 굳어져서 지내는데, 청소년기가 되면 그 이미지가 싫어질 수도 있다.

그럴때 앨릭의 아빠가 충고한 이 말들을 생각해내서 이미지를 바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런게 바로 책을 읽고 배우는 간접경험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현실에 있는 책들이 많이 등장한다.

앨릭이 말하는 대부분의 책들을 읽어본 우리 아이들..

본인이 읽은 책들이 이야기 속에 나오니 더 재미있다고 한다.

앨릭이 처음읽은 프리데인 연대기시리즈와 샬롯의 거미줄, 로빈후드, 나니아 연대기,위대한 왕 이외에도 많은 책들....

하지만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여러번 언급된 손도끼라는 책은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꼭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니 학교 도서관에 가서 대출까지 해온다.

다음번에는 이 책에서 나온 구덩이라는 책을 빌려오겠다고 한다.

하나의 책을 읽고 책파도타기를 하게 만드는 "루저클럽"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완전 히트할 만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책을 다 읽고 뒷부분에는 "루저클럽"에서 나온 도서목록들이 따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도서목록을 보고 안읽은 책들은 찾아서 읽어보기도 편하게 되어있는 것도 좋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루저클럽이라는 동아리를 만들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루저클럽"

책을 좋아하는 아이답게 문제점들을 대할때 책속에서 답을 찾고 행동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도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본인의 말과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책이 너무 좋아서 작가가 누구인지 살펴보니 "프린들 주세요"를 쓴 앤드류 클레먼츠다.

"프린들 주세요"도 너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루저클럽" 역시 너무나도 좋은 책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책의 소중함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배울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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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영문장 쓰기 - 영문장의 골든키, 100 패턴을 획득하라! 초등 영어 리더의 한 수!
주선이 지음 / 다락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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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아무리 공부를 해도 아이들이 힘들어 하네요.

어릴때부터 영어책을 듣고 읽으면 많이 친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고학년이 된 지금도 영어는 어렵답니다.

물론 어릴때부터 했으니 즐길때도 있기는 해요.

하지만 영문장을 쓰는 것은 힘들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엄마도 영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쓰는건 등한시 했더니 나타나는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더 늦기 전에 영문장 쓰는 것도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어집니다.

그리고 5학년때에는 문법을 가볍게 봐주는게 필요하다고 해서 집에서 스스로 문법공부도 하고 있으니 영문장 쓰기를 하는 것도 시기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보이네요.


초등 영어 리더의 한 수 - 영리한 영문장 쓰기



초등 영어 리더의 한 수 - 영리한 영문장 쓰기

이 책에서 만나볼 문장 요소들을 보면 크게 8가지로 되어 있어요.

주어, 서술어, 목적어, 조동사, 부정어, 주어+서술어 축약, 동사+not 축약, 조동사+not축약, 의문사 그리고 그 외 모든 것.

가장 기초적인 초등영어로만 되어 있으니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크게 4챕터로 영문장 쓰기를 구분한 이 책에서는 목차를 살펴보니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일만한 문장들로만 되어 있어요.

이 책에 나온 영문장만 제대로 알면 글쓰기와 회화는 어느정도 잘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영리한 영문장 쓰기는 qr코드로 음원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어요.

물론 MP3파일을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아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페이지 구성을 보면 unit 페이지가 있는 왼쪽 상단에 qr코드가 있어요.

그리고 상황그림을 보면서 어떤 문장을 써야하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말하는 영문장 패턴을 설명해주고 밑에는 그 unit에서 만들어 볼 문장에 필요한 단어들이 나와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단어를 꼭 외워야 한다고 강요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단어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보면 대충 뜻을 유추하지만 단어를 받아서 쓰지 못하는 편인데,

영리한 영문장 쓰기를 꾸준히 하다보면 단어도 많이 늘어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영문장의 골튼 키....패턴!!

영어라는 것은 우리 말과 다르기 때문에 주어, 동사, 목적어 처럼 우리 말과는 다른 어순으로 쓰여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 나와있는 패턴만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정말 중학교에 가서 영어로 편지쓰기도 수월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지네요.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된다는 것!!

하지만 문장을 쓸때 주의해야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실수주의를 통해서 문장을 쓸때 알아야할 주의사항도 알려주고 있어요.

읽어보니 요즘 집에서 문법공부를 하고 있는 부분에서 나온 내용이라 더 쉽게 알아듣는 아이입니다.


문장 만들기 연습은 정말 제가 너무 만족스러워 하는 코너예요.

영문장을 쓰려면 많이 따라쓰고, 중간중간 단어를 바꿔서 써보는 연습도 해보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영리한 영문장 쓰기에서는 이렇게 문장 만들기 연습 코너가 따로 있으니 아이가 저절로 문장 패턴도 외우고, 문장쓰기 실력도 많이 늘어날 것 같네요.


책이 쉽다며 열심히 하는 아이..

문장 만들기 연습까지 다 하고나서 아이에게 어떤 것 같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이의 반응은 정말 너무 좋으네요.

이렇게만 매일 하다보면 영문장 쓰기도 쉽게 할 수 있을것 같다나요???

그래서 여기에 나온 단어들도 이제부터는 외우자고 했더니 해보겠다고 합니다.


본 책에서 공부하고 뒤에 있는 100패턴 500문장 쓱싹 익히기 워크북으로 다시한번 연습!!

하나의 패턴을 문장만드는 연습까지 10번 정도 만들고 써보는 것 같네요.

한두번이 아니라 10번을 쓰니 아이가 쉽게 익히네요.
뒤로 갈 수록 문장이 길어지니 아이가 어려워 할 수도 있지만 워크북까지 함께 활용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영문장 100패턴만 제대로 익히자!!

그리고 그것을 활용해서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을 하자!!

목표는 혼자서 이 문장패턴들을 이용해서 영어일기도 써보고, 회화도 능숙하게 하기!!

영리한 영문장 쓰기를 통해서 아이의 목표가 더욱 확실해 졌어요.

그동안 읽고, 듣기에만 중점을 둔 편식적인 영어 공부였다면, 쓰고, 말하기에 더욱 신경쓰는 골고루 쓰는 영어를 공부해 볼까 합니다.

여기에 나온 핵심 패턴을 귀와 눈으로 익히고 손으로 써보면서 입으로 연습한 뒤, 잠자기 전에 꼭 소리내어 문장을 말해보라고 작가님이 머리말에 써놓으셨어요.

그 말처럼 매일 연습해서 차곡차곡 쌓으면 언젠가는 바로 입에서 영문장이 툭 튀어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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