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사령관, 전쟁에서 이겨라! 수학의 개념을 이야기로 풀어 보는 스토리텔링 수학 동화 5
리위페이 지음, 강은경 그림, 이재화 옮김 / 그린북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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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싫다는 딸아이...
그런 누나를 보고 덩달에 수학이 싫다고 말하는 아들들...
벌써부터 수포자의 모습을 보이려고 하면 안되는데.....어쩌나...
그래서 방법을 생각해낸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니까
재미로 책을 읽으며 수학적 개념을 깨달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를 많이 접해주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니 수학이 싫다는 말을 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한다.
4학년..수학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기..
하지만 지금 수학의 개념을 확실히 모르고 지나가버리면 수포자의 길로 갈수 있기에
더욱 더 수학의 재미를 알려줘야만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때에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교과과정에 맞는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수학사령관, 전쟁에서 이겨라!'

 

주인공 뉴뉴가 칠칠나라에 수학사령관으로 초정되어 팔팔나라와 싸워야 하는 수학사령관이 된다.
칠칠나라를 태표해서 싸우게 되는 수학사령관...
칠칠나라와 팔팔나라는 전쟁도 수학계산으로 한다.
 

전쟁을 하는데 병사를 어떻게 세울것인가도 수학계산으로...
대열을 어떻게해서 싸울것인가도 수학계산으로...
모든 퀴즈들도 수학계산으로...
하물며...수학사령관이 팔팔나라에 잡혀가 감옥에 갇혔을때도 수학계산으로..
모든게 다 수학 계산으로 이루어져있다.
 

전쟁이라는 재미난 스토리와 재미난 그림으로 수학계산을 해주니 책을 보고 따라하는 아이들도 재미있어한다.
엄마인 나도 수학을 배운지 오래돼서 헷갈리던 수학문제들에 대한 개념을 다시 알게되어 좋았다.
'수학사령관, 전쟁에서 이겨라!'는 경우의 수,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 연립 방정식 등이 이야기 속에 들어있어 재미난 스토리를 읽으며 계산해 볼수 있다.
초등 고학년 과정의 수학이기 때문에 예습과, 복습을 겸해서 읽어두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야기가 끝나고 뒷부분에는 이야기속에 나온 각종 수학개념들이 정리되어있어
다시 한번 이야기 속의 중요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수학개념도 생각해 볼수 있다.
한두번 읽고 끝날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계속해서 읽어야 하는 책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손닿기 쉬운 곳에 놓아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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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아이들의 도전 - 멀티링구얼 세대의 언어성장 프로젝트, 개정판
바바라 A. 바우어 지음, 박찬규 옮김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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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기본적으로 2개국어를 구사해야하는 현실이다.

바로 이중언어를 능수능란하게 쓸수 있어야하는 시대이다보니 모국어 이외에 다른 언어를 배워야만 하는 우리 아이들...

엄마가 우리말 밖에 모르는데 다른 나라 말을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러다 만나게 된 이 책 '이중언어 아이들의 도전'...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이중언어에 관한 인문책이라 더욱 흥미가 생긴다.

당신의 아이는 몇 개의 언어를 사용합니까??

물론...지금은 제대로 쓰는건 단 하나...바로 한국말이다.

그리고 배우고자 하는 언어들은 일본어, 중국어, 영어...

그런데 이중언어를 넘어 다중언어를 구사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세 살부터 여섯 살 까지의 이중언어를 보면 이 나이의 아이들은 상대방이 못 알아듣는 것을 깨닫는 순간 아이는 벙어리 모드로 돌입하며 몸짓이나 행동으로만 놀이에 참여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상태는 매우 능동적으로 대처를 하고 있으며 이 시기가 언어습득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한다.

 

 

여섯 살 이후의 이중언어를 보면 이때 부모들은 주저하지말고 아이들과 모국어로 대화를 해야한다고 한다.

물론 이 경우는 우리나라의 경우와는 조금 경우이다.

프랑스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단일언어가 아니라 프랑스어와 각종 소수언어등등...

여러가지 언어를 쓰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 가정에서도 2~3개의 언어를 사용한다.

우리 나라 같은 경우는 다문화가정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다문화 가정이 이 책에 나온대로만 한다면 이중언어를 자연스레 구사할수 있게 될것이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다문화가정이 아닌 단일언어를 쓰는 순수 우리들만의 이중언어 공부법이었는데...

내가 원하던 도움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의 책이었지만

그래도 이 책에서 얻게된 소중한 내용들이 있다.

 

말이란 타인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다. 아이는 어른이 자기 말을 최대한 잘 알아듣기 원한다.

그래서 형식(언어)보다는 내용(메세지)을 중요시한다.

 

아이가 어느 나라 말의 단어를 먼저 배울지는 어떤 환경에서 어느 언어에 얼마나 노출되는지에 달려있다.

노력에 비해 잃는 게 너무 많거나 성공의 확신이 없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과감히 그 길을 택하는 것이 좋다!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의 사회와 문화도 같이 알아야한다. 


이 좋은 내용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할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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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가지 소원
브랜던 로브쇼 지음, 강미경 옮김 / 두레아이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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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알라딘의 램프를 읽었을때 요술램프 지니가 나에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그리고 자녀를 둔 엄마가 된 지금도 가끔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이 책 100만가지 소원은 막연하게 나에게도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을 바라기보다 그 소원으로 인해 일어날 현상들을 먼저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의 주인공 샘이 중학생이 되고 우연히 별똥별에 100만가지 소원이 이루어질수 있다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게 된다.

그리고 그 소원은 이루어져서 샘은 100만가지의 소원을 쓰게 되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없이 마구잡이로 소원을 빌면서 본인이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상황을 즐긴다.

그러다가 점점 그 소원에 따른 문제점들이 발생을 하게 되고 또 본인의 노력없이 이루어지는 현상에 무료감을 느끼며 마지막에는 100만가지의 소원이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갖게된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단 하나의 소원만큼은 남겨놓는 영악함도 보인다.

소원은 살아가면서 우리가 바라는 희망이 아닐까 싶다.

 

만약 100만가지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행운이 나에게 생긴다면.......

나 역시 주인공 샘처럼 마지막에가서는 100만가지의 소원이 없어져버렸으면..하는 생각을 하게될까??

아마도 그러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세상에 너무나도 찌들어버린 우리의 현실에 적응하면서 나에게 유리한 소원들을 마구마구 남발하지 않았을까 싶다.

주인공 샘은 그런 점에서 아직은 순수한 아이인듯 싶다.


이 책은 187페이지 분량의 소설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읽고 본인이 주인공 샘이 된다면 어떤 소원을 빌것인지, 샘처럼 100만가지의 소원을 없애버릴것인지 등등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해보고 얘기를 해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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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에 강한 아이의 비밀 - 마시멜로 실험 이후 교육계에 가장 큰 파문을 일으킨 아이의 참을성에 대한 발견
스튜어트 쉥커, 테레사 H. 바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라이프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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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조금만 돌리면 자극적인 영상매체들과 어릴때부터 경쟁에 시달려야 하는 우리 아이들...

하물며...우리 아들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서로 경쟁을 해야하는 쌍둥이였으니....

태어나기 전부터 경쟁이라는 스트레스에 시달렸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안쓰러워진다.

이렇게 집에서든 학교에서든 사회에서든 경쟁이라는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을 부모가 잘 파악한다면 그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사달리며 문제의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부모들은 어떠한가?

나 또한 우리 아이들이 조금만 나의 생각과 벗어난 행동을 하면 이해하기 보다는 먼저 잔소리부터 하게 된다.

그러니 아이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난 행동으로 더욱 잔소리를 듣게되니 스트레스가 가중되어 문제의 행동이 더욱 두드러질 수 밖에 없다.

이런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지만 부모는 아이들의 돌발행동이 스트레스로 인해 벌어진 것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의 돌발행동이 스트레스로 인한 것임을 모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스트레스에 강한 아이의 비밀이란 책을 만나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 아닐수 없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은 술술 넘어가는 쉬운 책은 아니다.

책을 좋아하는 나도 이 책을 보는데 다시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나서야 대충 어떤말인지 알아 들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스트레스는 자기조절을 통해 극복할 수 있고 또한 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데 크나큰 도움을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자기조절법이라는 명제 아래 문제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할수 있도록 풀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의 돌발 행동 그리고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려고 나도 모르게 나 스스로 노력하고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가령...쌍둥이인 우리 큰아들이 하지말라는 행동을 계속해서 화가나게 할때...

사춘기에 접어들려고하는 딸아이가 평소 안하던 행동을 할때...

잔소리를 하기 전에 '왜 저런 행동을 하게 됐을까? 어떤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저렇게 표현을 하는걸까?'라고 먼저 생각을 하게 되고 그리고나서 그 후속조치에 들어가게 된 점이 평소의 나와는 좀 틀려진 모습이다.


 

 

 

 

 

아이가 보내오는 신호를 먼저 감지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행동을 하는것은 올바른 부모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부모들도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이의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압박에 시달리는 부모들에 관해서도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의 스트레스까지 생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이 책은 적어도 나에게는 너무나 도움이 되는 책이었음에 틀림없다.



저자가 말하는 부모들을 위한 자기 조절 지침


-부모로서 자기 자각 능력 키우기

-최적의 자기 조절을 위한 여건을 만들자

-자신을 용서하자

-평온함을 추구하자

-아이와 노는 시간을 마련해 함께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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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첼로 도서관 : 탈출 게임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8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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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창문이 필요 없습니다.

대신 책이 있으니까요.

책이야말로 꿈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을 우리에게 보여 주는 창문이지요."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게임의 책 앞부분에 나오는 문구이다.

도서관 탈출게임이란 제목만으로도 흥미로운데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도입부분부터 알려주며 어떤 내용일지 미리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책 표지부분의 그림부터가 도서관에 대해 흥미를 일깨워주고 있다.


 


 

도서분류를 알게해주는 십진분류표를 이용해 원하는 책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이벤트를 만든 레몬첼로씨와 진첸코박사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아이들 또한 도서관에서 머물며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가 정말 흥미진진하고

이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400페이지 분량의 책이지만 전혀 지루함 없이 시간이 지나가는 지도 모르게 저절로 몰입이 되는 이 책.

나 역시 이 책을 주인공들처럼 어릴때로 돌아가 도서관에서 지세울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저절로 들었다.

12명의 아이들이 펼쳐나가는 도서관에서의 미스테리 모험...

하나하나 단서를 찾고 암호를 해독하고 서로 돕는 모습을 보며 흥미진진함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을 느낀다.

이 기분을 우리 딸로 느낀걸까? 한번 이 책을 손에 잡더니 마지막 페이지를 읽을 때까지 손에서 내려놓지를 않는다.

역시 미국에서 여러가지 상을 받을만한 책이구나..하고 저절로 인정하게 만드는 이 책...

책으로 읽는 보드게임 같은 느낌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되고 십진분류법을 몰랐던 아이들은 새로이 알게 되서 책분류에 대해 알게되고 스스로 십진분류법을 이용해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어서 좋다.


흥미진진한 모험영화 같은 이 책..레몬첼로 도서관 탈출게임...

책을 통해 멋진 모험속으로 떠나고 싶은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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