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북스]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 신과 인간 - 어린이 처음 인문학 ㅣ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
스카이엠 지음, 김영진 그림 / 계림북스 / 2016년 8월

세계사를 제대로 알려면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을 알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그만큼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이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처럼 세계의 역사에 뿌리가 되고 있다는 소리가 아닌가 싶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 양이 참 많다.

나도 그리스로마신화를 많이 좋아하지만 신들의 이름을 외우기도 어렵고 헷갈리기 때문에

읽을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한 그리스로마 신화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면 세계사를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또 기초 상식도 많이 늘어서 스스로도 뿌듯해 질 것이다.

계림북스에서 나온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은 개인적으로 계림북스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스 로마 신화도 계림북스 책과 함께 한다.

어딜가든 책과 함께 하는 아이들....

이동 중에도 차안에서 열심히 책을 꺼내드는 아이들이다.

이번에는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로마 신화 2권을 함께 보며 이동 중이다.

서로 먼저 본다고 다투다가 결국 누나가 가운데 앉아서 책을 펼치고 두 동생들은 옆에서 같이 보는 것으로 마무리..

참 예쁜 모습이다~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2권은 신과 인간이란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다룬 이야기는 올림포스 신들을 둘러싼 갈등과 화해, 인간의 탄생과 멸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구성은 올림포스의 태양 아폴론과 올림포스의 맞수, 그리고 올림포스의 다양한 신들, 인간의 탄생과 멸망, 인간과 함께 한 신들로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올림포스의 맞수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여러 신들 중에서도 전쟁의 여신 아테나와 또 다른 전쟁의 신 아레스를 다룬 부분은 서로 비교하며 볼수 있기 때문에 쉽게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화배움터를 통해 전쟁에서 승리를 알려주는 여신이 따로 있었다는 것도 알려주어

하나의 맥락으로 통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알려주어 재미있고 쉽게 신들을 알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이야기에 나오지 않는 상식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점이 마음에 든다.

책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신화놀이터...

아이들이 신화에 직접 참여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그냥 눈으로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써보고 체험하는 부분이라 아이들이 더욱 쉽게 그리스로마 신화를 받아들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캐릭터 카드가 있어서 이 카드를 이용해 아이들끼리 보드게임처럼 즐길 수 있고, 또 게임을 즐기면서 신들의 이름과 특징 등을 쉽게 기억할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캐릭터를 소개해요..라는 카드를 이용해 책에서 읽었던 신화를 다시한번 기억해보고

아이들과 본인들만의 게임방법을 개발해내어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 계림북스의 책들을 참으로 좋아하는 편이라 계림북스하면 점수를 많이 주고 싶은 팬인데..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도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아이들이 쉽고 재미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감사하다.

이 한권의 책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맥락을 쉽고 재미나게 이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3권도 너무너무 기다려진다.

[노란돼지] 세 번째 소원

세 번째 소원 ㅣ 노란돼지 창작동화
이영아 글.그림 / 노란돼지 / 2016년 8월

둘 이상의 아이가 있는 집은 항상 시끌시끌....

아이들끼리 지내는 소리가 항상 요란하다.

우리집 또한 아이가 셋이라 조용할 날이 없다.

서로 없으면 찾다가도 있으면 여러가지 말들이 많다.

그러면서 커가는 것이고 싸우면서 배우는 것이겠지..

이 책 세 번째 소원은 둘 이상의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이 겪어봤을 만한 현실적인 이야기인것 같다.

주인공 준희는 동생 준열이 때문에 피곤하다.

하지만 어른들은 준희한테만 뭐라고 한다.

첫째였던 준희는 참 많이 억울하다..

나도 우리 딸아이에게 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책 내용에 공감이 간다.

하루에 빨간 차를 세번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이 부분을 읽는데 갑자기 왜 똥차가 떠오르는걸까??

아이들이 어렸을때 아침에 똥차를 보면 좋은 일이 생길꺼라는 얘기를 많이 해줘서 그런가?? ㅎㅎ

아무튼....준희도 빨간차를 세대나 보고 학교에 갔는데..

우연하게도 준희가 빌었던 소원이 두개나 이루어진다.

정말 우연일까?? 아니면...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진짜일까???

매번 준열이 때문에 억울하게 혼나는 준희...

하지만 그래도 준희는 누나인가보다.

비록 엄마의 부탁이긴 했지만 준열이가 어린이집에서 오는 시간에 맞춰 데리러 가고..

또 준열이가 놀이터에서 놀자고 하는데 같이 가주는 것을 보면...참 좋은 누나이다.

비록 속은 터질만큼 화가나가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럴테지만....

말도 안듣고 제멋대로에다가 누나만 혼나게 만드는 동생이 참으로 밉다.

그런 동생이 미워서 세번째 소원을 빌게되는 준희...

과연 그 소원은???

우리 아이들도 서로 밉고 싫을때가 있었을꺼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뒤돌아 서면 다시 웃으면서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하나가 아니라 셋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서로 다투고 배려하고 챙기면서 사회생활을 배워나가게 되는 것이고...

또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 영원한 자기편인 형제가 있다는 것에 행복할 것이란 생각도 든다.

세번째 소원....

동생때문에 아니면 형이나 누나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게 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나도 그랬는데...라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재미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꼭 읽어볼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어린이 작가정신]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ㅣ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21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원작,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6년 8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죽기전에 읽어야 할 도서로 뽑혔을 정도로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정확한 내용은 모르더라도 선과 악에 관한 인간의 이중서에 관한 이야기라는 정도는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한 책이기에 아이들에게도 읽게해주고 초등학교 4학년인 우리 딸아이에게 맞는 수준의 책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 중에서 만나게 된책은 만화책으로 된 것이나 아니면 중,고등학생 이상이 있는 두꺼운 책이었다.

물론 내가 못찾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쉽게 만나지지 못해 아이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어린이작가정신에서 나온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보고서는 책의 크기에 놀라고 그림에 놀랐으며

우리아이 수준에서 충분히 볼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점에 놀랐다.

우선 이 책의 크기는 일반 그림책보다는 크게 나왔다.

그 큰 표지에 암울하게 그려져있는 인물하나.....온동 흑색인데 눈동자만 노란색인게 인상적이다.

인물의 표정에부터 신사적인 옷을 입고 있는 악의적인 인물인 듯한 느낌...바로 인간의 이중성을 나타낸게 아닌가 싶다.

내용 중간중간 삽입되어있는 그림에서도 장면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또 그 분위기를 느낄수 있도록 잘 나타낸것 같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는 인간의 이중성 즉 선과 악에 관한 이야기로 분류가 되는데..

여기서 지킬박사는 우리 인간의 선의 말한다면 하이드는 악을 말한다고 분류할 수 있다.

이 선과 악을 이성으로 조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 지킬박사의 실험....

하지만 결국은 하이드씨가 점점 더 드러나게 되고 선을 지키기 위해 결국은 죽음을 택하게 되는 지킬박사...

이 책은 읽을때마다 나에게 주는 느낌이 틀려지는데..

우리 아이에게도 여러번 읽어보고 선과 악 그리고 인간에 관한 느낌이 어떻게 변하는지 얘기해보기에 참 좋은 책인것 같다.

약간의 글밥이 있고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초등 중학년부터 읽기에 적합한 책이지만,

이 책의 그림이 큼직하고 그림 자체가 내용을 이야기 해주기에 적합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초등 2학년인 우리 아들들에게는 그림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식으로 이야기해주기에도 적합한 책인듯 싶다.

초등수학 교과따라잡기는 유형격파와 함께~!!!

유형격파 초등 수학 4-2 (2017년용)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6년 3월

1학기에 유형격파로 공부하더니 2학기도 유형격파로 공부하겠다는 딸아이...

다른 문제집도 많은데 유형격파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한다.

방학이 끝날무렵부터 2학기 유형격파와 함께한 딸아이...

매일같이 꾸준히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시간을 정해서 열심히 하는 아이가 기특하다.

어렸을 때는 수학을 잘 하면서도 수학이 싫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4학년에 들어서 유형격파를 만난 뒤로는 싫다는 소리는 많이 사라진 것을 보니

딸아이에게 잘 맞는 문제집이란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열심히 4학년 2학기 과정을 예습하는 딸아이...

1단원은 소수의 덧셈과 뺄셈이라 많이 쉬울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헷갈리는게 있다면서 틀린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ㅠㅠ

그래도 틀린문제가 나와야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하며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고 틀린부분도 맞을때까지 다시 풀어보는 딸아이...

1단원의 마지막 부분.....창의 사고력 문제....

동영상 강의를 따로 보지 않아도 할수 있다는 딸아이지만....

그래도 큐알코드로 보는 동영상 강의부분을 보게끔 했다.

그리고나서 문제를 풀어보기...

가끔 잘 모르겠을때는 강의를 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딸아이...

그래도 개념잡기나 여러가지 문제유형을 풀어볼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1학기때도 본인 스스로 유형격파로 시간을 정해서 풀더니 시험공부를 따로 안해도 점수를 잘 받아오던데...

2학기때도 스스로 시간을 정해서 풀어보며 수업진도를 따라가겠다고 하니 여간 기특하지 않을수 없다.

문제집은 될 수 있으면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아이에게 맞는 문제집으로 권해줘야 스스로 공부하는데 재미를 붙이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유형격파는 우리 딸아이가 스스로 수학공부를 하는데 도움을 많이 주는 참 좋은 녀석이다.

개학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1단원 마무리를 했으니...

이제부터는 2단원을 시작해야겠다는 딸아이가 참 믿음직스러워 보인다~

[고릴라박스] 치키치키 쿵푸치킨 - 3. 좀비 치킨의 습격

치키치키 쿵푸치킨 3 : 좀비 치킨의 습격 ㅣ 치키치키 쿵푸치킨 3
신디 마르코 지음,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7월

우리 아이들이 엄청 재미있어하는 치키치키 쿵푸치킨...

이번엔 3권 좀비 치킨의 습격이다.

안그래도 좀비에 관한 얘기를 하며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쿵푸치킨의 3권이 좀비치킨의 습격이라니 아이들은 서로 먼저보겠다고 열광을 한다.

쿵푸치킨은 쓴 신디 마르코...

작가 소개가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되어있어서 참 마음에 든다.

책을 읽을때는 작가소개까지 모두 다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이 책은 내가 따로 말을 안해도 작가소개가 재미있다며 먼저 찾아읽는 아이들이다.

치키치키 쿵푸치킨은 참으로 친절한 책이다.

다른 책들을 보면 거의 시리즈물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주인공이 신비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거나

어떻게해서 그러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설명을 해주지 않는 책들이 많아서

시리즈물을 처음부터 보지 않으면 처음에는 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든었는데...

이 책은 아주 평범했던 쿵푸치킨이 어떻게해서 신비한 힘을 갖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 다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1권부터 읽지 않아도 내용의 이해를 하기 쉽게 되어있다.

또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이 참 재미있는 만화처럼 되어있기 때문에

만화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글밥책을 거부하는 아이들도...모두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립읽기를 하는 글밥책 진입을 하는 아이들에게 참으로 적합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쿵푸치킨 3권은 똑똑한 닭들이 좀비치킨으로 되면서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 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좀비가 아니라 똑똑한 뇌를 없애는 좀비치킨 이야기라 좀 신선하다.

그리고 이번권에서는 새로운 영웅도 나온다.

흔히말하는 끼어들기 아니면 오지랍넓은 왕라니가 부리부리걸이 되어 나타난다.

평범한 왕라니의 도움을 받으며 일을 해결해 나가는 쿵푸치킨~

마지막으로 책 마지막에 나와있는 독후활동....

바로 좀비 퇴치 헬멧 만들기...

우리집은 컵라면 용기가 없어서 만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재료를 가지고 좀비퇴치 헬멧까지 만들어서 써본다면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어 할 것 같다.

치키치키 쿵푸치킨....

다음에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는 치키치키 쿵푸치킨....

초능력 영웅의 새로운 모험을 빨리 함께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