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 수포 엄마도 할 수 있다! 행복한 공부의 신
정용호 지음 / 행공신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학습비로 제일 많이 지출되는 과목은 영어이고 그 다음은 수학이라고 한다.

어릴때부터 수학에 정성을 쏟지만 점점 늘어만 가는 수포자들...

우리 아이만큼은 수포자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또한 아이의 수학공부에 신경을 쓰고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렇게 신경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포자들이 늘어간다는 소식을 접할때마다 무엇이 문제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수포엄마도 할 수 있다! 우리 아이 수학 고수 만들기

이 책은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수포자가 되지 않으면서 재미나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정말 우리 아이가 수포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보면 아이의 초등학교 때 수학 성적은 엄마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엄마의 수학 코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하니 엄마부터 할 수 있다라는 마인드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엄마는 Teaching이 아니라 Coaching을 해야한다고 한다.

엄마의 코칭은 아이의 학습 스케줄을 짜 주는데, 제대로 된 학습 스케줄을 짜주려면 내 아이의 성향과 실력을 알고 초등수학을 알아야 한다.


초등학교 때 연산을 많이 하는 이유는 계산력, 수학적 사고력,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서 이다.

하지만 대부분 연산의 목표를 정확하게 계산하기, 빨리 계산하기로 정하기 때문에

정작 학년이 올라갈 수록 중요한 사고력,표현력, 장희역,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놓치게 된다.

연산의 목표를 지금부터라도 수정해서 수학이 지루한 과목이 아님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이다.

 

내년이면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초등수학의 1차 좌절기와 2차 좌절기에 들어서는 우리 아이들...

1차 좌절기는 초등학교 3학년, 2차 좌절기는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하니 이 시기만 잘 넘긴다면 절반 이상은 성공이라는 소리라는데...

내년...1차 좌절기와 2차좌절기를 어떻게 잘 넘길 수 있을까....

 


3학년 수학...학습량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한다.

수학책보다는 문제집 위주로 진행하는데 일주일에 3~4회정도, 하루 학습 시간은 40분~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교과 대비 학습은 문제집 2권으로 하고 연산은 하루 20문제 내외로 하면 된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이고, 내 아이의 성향에 맞춰 약간의 조정은 필요한 것 같다.

초등 5학년은 최대한 잔소리를 줄여야 한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원칙을 정하고 그에 어긋날 경우에는 명확하게 지적하면 잔소리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함께 의논한고, 조언을 해주고, 연습 상대가 되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5학년 수학학습은 하루에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 아이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

연산도 매일 20문제씩 꾸준히 연습하고 중급과 상급 문제집 1권씩 풀게 하는게 좋다.

하지만 4학년 교과서를 어여워한 아이라면 4학년 겨울방학 때 4학년 교과 내용을 집중적으로 복습하는게 좋다고한다.


이러한 학습을 하면 아이가 수학공부하는 것에 어느정도 성공을 거둘수 있다고 하는데

이에 앞서 가장 기본적으로 깔려야하는게 아이의 책읽기다.

책읽기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학은 지루한 것이라고 느끼기 쉽기 때문이다.


내년이면 초등수학 1차좌절기와 2차좌절기에 들어서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인 나도 이 책을 열심히 보면서 공부하며 아이들이 수학을 즐길수 있도록

책읽기는 물론 매일같이 꾸준히 하는 성실함을 기를수 있게 도와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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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튼튼한 나무 17
소피 리갈 굴라르 지음, 프레데릭 베시에르 그림, 이정주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tv, 핸드폰, 컴퓨터, 게임기, 테블릿pc 등등...

각종 미디어에 둘러싸여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 미디어에서 빠져나와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서 그런가??

밖에서 노는 것 보다는 각종 미디어 속에서 허우적 대고만 있는 아이들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각종 미디어 속에서 같이 허우적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디어에 빠져 있게되면 그만큼 우리의 뇌도 죽어간다는 소리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

영상물에 그대로 빠져서 멍~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미디어에 빠져있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tv, 컴퓨터는 물론 핸드폰까지...아이들이 정말 필요할 때가 아니라면 보지못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부모인 나의 입장에서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이해도 안되고 불만만 쌓여갈 수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 왜 그럴수밖에 없는지 그게 없어도 얼마나 재미있게 놀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재미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이 책은 2016 프랑스 샹브레 레 투르 '책을 깨물어라' 수상작이고,

2016 프랑스 르 아브르 '어린이 독자들이 뽑은 책'으로 선정이 된 책이다.

상을 받고 어린이 독자들이 뽑은 책으로 선정이 될 정도면 이 책이 그만큼 인정을 받은 책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믿고 더욱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책이다.

어느 날 선생님이 딱 열흘동안 스크린을 하나도 보지 않고 지내는 도전을 해보자고 한다.

물론 강제적으로 한것은 아니고 친구들의 투표로 도전의 여부를 결정 짓게 했다.

반 친구들의 과반수 이상이 도전을 하기고 결정을 했기때문에 앞으로 열흘동안은 각종 스크린을 볼 수가 없다.

여기에 반대하는 아이들도 있다.

'어떻게 게임을 안하고, tv도 안보고, 컴퓨터도 안하면서 열흘을 보낼수 있단 말이가?'라고 생각하고 스크린없이 사는 것을 불안해 하는 아이들이 도전에 반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도전에 반대하는 아이들이 비밀 도전 반대 모임을 결성한다.

하지만...이 친구들이 비도반모 모임을 결성하지만 끝까지 비도반모 모임으로 남을 것인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비도반모의 회원인 고르동은 이 도전을 라디오로 취재하는 인터뷰에 나가 어처구니 없는 도전이라 말하는 대신에

스크린을 멀리할수록 다른 것들이 점점 잘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손에 핸드폰이 없어도, 컴퓨터를 안하고 tv를 안봐도 재미나게 보낼수 있는 것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스크린 없는 시간들도 더욱 재미나게 보낼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을 보니 이 책은 어른들도 함께 읽고 반성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스크린 없이 열흘을 보내는 도전을 한 팔로마의 이야기이다.


"저는 첫날부터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무서웠어요. 하지만 다 같이 하니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 오빠, 학교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가장 좋은 점은 우리가 이 도전에 함께했다는 거예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핸드폰 많이 하지마라...tv 많이 보지 마라...게임하지마라 등등...

하지 말라는 말은 많이 하면서 정작 어른들은 핸드폰, tv, 컴퓨터 등 각종 미디어를 계속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하지 말라고 하면서 왜 어른들은 계속 하고 있는 것인지...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더욱 미디어를 끊지 못하고  계속 하는게 아닐런지....

​아이들이 스크린을 멀리하길 바란다면 부모먼저 스크린을 멀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스크린이 아닌 다른 놀거리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스스로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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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연산 11권 초등 6-1 (2018년용) 쎈연산 (2018년)
홍범준.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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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수학은 꾸준함만이 정답인듯 싶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서도 실력을 늘릴수 있는 길...

매일매일 쉬지않고 적은 시간은 투자해서 긴 효과를 볼 수 있는 길...

그것은 바로 매일매일 수학문제를 풀어보기이다.

하루에 문제집 한장...아니면 10문제만이라도 매일매일 풀어보기....

 

연산 문제집이라고 하면 보통 숫자만 나열되어 있는 문제집을 생각해왔는데...

쎈연산은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는 연산문제집이라 그런지 숫자만 나열되어 있는게 아니라

수학에 관련된 다른 것들도 함께 나와있는 점이 제일 좋다~

그래서 이번에도 쎈연산으로 연산실력을 잡아보기로 결정!!!


 

6학년 쎈연산은 분수의 나눗셈, 소수의 나눗셈, 비와 비율, 원의 넓이, 직육면체의 겉넓이와 부피에 대해 나와있다.

그냥 연산이 아니라 도형, 비율, 확률과 같은 분야의 연산까지 한꺼번에 잡을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너무 좋다.


1단계 분수의 나눗셈.

1일차에서부터 23일차까지 문제를 푸는데 걸린시간과 맞힌개수를 한곳에 적어놓고 실력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 점이 편리하다.

그리고 만화를 통해 그 단원에서 풀어볼 내용을 미리보며 어떠한 것인지 생각을 하게끔 하고 있다.

1일차 자연수 / 단위분수

아직 어떤 개념인지 알지 못하는 우리 아이...

QR코드를 통해 개념 동영상으로 개념을 먼저 살펴본다.

어떠한 개념을 이용해 어떻게 문제를 푸는지 선생님의 설명을 잘 접수하고.....

이제 문제를 풀어보기 시작~!!

 

아직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았는데 개념동영상과 개념설명만 보고는 37개의 1일차문제를 쓱쓱 풀어나간다.

 

결과는....2문제 틀렸네요....ㅎㅎ

2문제 틀렸다고 하니..."왜 틀렸지? 아~ 곱셈을 틀리다니..실수한거야~"라고 하는 우리 딸~

그래그래...이런식으로 틀려가기도 하면서 연산실력을 늘려가는거야~~~

이 문제집이 또다른 좋은점은 하나의 개념에 대한 문제를 난이도에 맞게 문제갯수가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자연수/단위분수는 3장의 문제가 있는 반면 그것보다 약간 난이도가 있는

분모가 같은 진분수/진분수 같은 경우는 5장에 해당하는 문제가 나와있어서

한번에 이해하기 힘든 개념은 자꾸 풀어보며 익힐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그리고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문제의 유형도 조금씩 바꿔서 출제되기 때문에 그다지 지루하지도 않다.

 

 

문제의 마지막 한문제...교과서 속 쎈 연산..

그냥 숫자만 보다가 교과서처럼 문제가 나오고 있어서 그 개념에 해당하는 문제방식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쎈연산에서 접해볼 수 있는 여러가지 유형의 연산들....

도형, 확률, 기본연산....

교과과정에 동떨어진 연산이 아닌 교과서와 연계된 연산들이라 학교수업에도 도움이 되고

본인의 실력도 늘릴수 있는 쎈연산으로 꾸준히 실력을 늘려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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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영어자립! 그 비밀의 30분 - 엄마 나 영어 책 읽고 싶어요!
정인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내가 학교에 다닐때에 배웠던 영어는 재미가 없었다.

영어를 왜 배워야 하는지...어떻게 해야하는지...그런 것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학창시절에 공부하던 영어란 과목은 항상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했던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지금도 영어는 잘 못한다.

중학교때 영어를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 많은 시간을 들이고도 영어를 못한다니.....

결혼 전까지는 영어를 썩 잘하지는 못해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아이가 영어를 배워야 하는 지금 내 생각이 잘 못되었구나..

그렇다고 내가 해온대로 영어를 배우게 하기는 싫은데...

학교 성적만 올리기 위한 영어공부 말고...

실생활에서 쓰일수 있는 영어를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배우던 것처럼 영어를 시작하면 우리 아이들도 영어를 재미없어 할게 뻔하니 말이다.

그래서 영어교육 관련 이야기나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 분들 모두가 하는 말이 다 똑같았다.

아이가 영어권 나라에 가서 살지 않아도....꼭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영어를 잘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은 바로 책읽기다...

마침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라 모든 분들이 말하는대로 영어책 읽기로 시작했다.

엄마가 잘 모르니 무턱대로 영어책과 cd만으로 쭉 이어왔다.

하지만....적재적소에 맞게 책을 알려주고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헤매기 일쑤....

엄마가 헤매고 있으니 아이들도 덩달아 헤맨다...

아~ 어쩐다...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고...학원은 보내기 싫고...

그러던 와중에 "10살 영어자립! 그 비밀의 30분"이란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제목만 봐도 내가 원하던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자립만 된다면....그게 정말 내가 바라던 것인데..

그래...그 비밀의 30분....꼭 알아내서 우리아이들도 영어자립을 시켜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정인아님이 아이와 함께 공부한것을 토대로 영어공부에 대해 자세히도 설명해주셨다.

단계를 나눠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니 그동안 내가 아이들에게 해왔던 방법과 비교를 해보면서

무엇이 잘못되고 있었는지...또 무엇이 잘하고 있는 것인지 잘 파악할 수 있었다.

그동안 영어에 관한 답답함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비밀의 30분은 아이가 영어를 처음 시작한 시기, 영어 습득 정도에 따라 실행과정 및 시간이 달라진다고 한다.

이 모든 과정은 애정을 가진 양육자가 함께 해야한다고 한다.

1단계부터 3단계까지 그러니까 영어시작 12개월까지는 부모가 읽어주기(영어시작~6개월),

소리내어읽기, 눈으로 집중읽기, cd듣기를 병행해야한다.

4단계 즉 영어시작 1년부터는 문제풀이가 첨가된다.

4단계 즉 영어시작 1년부터는 영어 다지기로 들어간다.

영어 다지기는 정독-문제풀기-cd듣기의 3스텝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우리아이는 정독과 cd듣기를 먼저하고 문제풀기는 한것도 있고 그냥 책만 읽는 것도 있었는데

정인아님의 방법은 정독 다음 문제풀기를 하고나서 cd로 다시 들으라고 한다.

방법의 문제가 발견된 순간이다..


"듣기야말로 즐겨야 한다"는 말은 옳은 말이다.

영어라는 것이 즐기며 부담 없이, 말이 저절로 귀에 익숙해 지도록 꾸준히 들어야 한다.

한글 역시 마찬가지로 태어나면서부터 쭉 들어왔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우리말을 잘 하는 게 아니던가...

영어 역시 귀에 익숙해져야 말로 내뱉는 것이 쉬울 것이라는 것은 정말 맞는 말이다.


한 단계가 끝나면 그 단계에서 말하고자 하던 포인트를 그림과 함께 쉽게 알수 있도록 중점만 다시 집어주고 있다.

우리 아이가 4단계라면 4단계에 해당하는 영어노출방법을 다시 집어주니 다시한번 엄마가 옆에서 어떻게 함께 해줘야 하는지 되집어 볼 수 있다.

내가 제일 필요로 했던 부분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반가웠다~

완전 심봤다~~~~~~ㅎㅎ

정인아님이 서린이와 함게 쏙쏙 뽑은 알짜 책 리스트...

각 단계별로 알짜 책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나처럼 엄마표로 해보려는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책들을 토대로 책읽기를 쭉~이어나간다면 우리 아이도 영어자립의 길로 들어서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점점 학년이 올라가다보니 문득 문법은 어떻게 하지? 단어도 외워야 할텐데...그런 걱정이 든다.

하지만 정인아님의 말을 듣고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영어 책만 꾸준히 많이 읽는다면 영문법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 시간에 책을 하나라도 더 보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현실상 문법을 짚고 가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정도 됐을대 수년간 감으로 익힌 내용을 가볍게 정리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 고민을 확실히 잡아주는 말이다.

따로 힘들게 문법공부를 하다보면 예전에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과 다를게 없다는 생각도 들어서 고민이었는데..

그래...책읽기가 답이다...

그리고 중학교 가기전에 가볍게 한번 정리해보는 것으로 대신해도 될것이다.

책 속에는 다 나와있으니까 읽다보면 아이가 감으로 다 알게 되겠지 싶어진다.

 

정인아님의 딸 서린이도 고비가 왔었다고 한다.

바로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이 시기에....

우리 아이도 챕터북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나에게 단비같은 달콤한 말을 들려주는 이 책....

챕터 북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는 비결이다.

첫번째는 아이 몸에 쌓인 책의 힘..

두번째는 아이에게 맞는 책을 선별해 가이드를 해주는 것..

하지만 이 모든것은 아이가 지치지 않고 즐기면서 꾸준히 영어와 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루 30분....매일같이 꾸준히 아이의 수준에 맞게 3스텝으로 하기..


집에서 엄마표로 하는 영어...

영어는 즐기면서 해야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

아이도 엄마도 함께 즐기면서 하기~!!

그리고 꾸준히 하기~~!!

우리 아이들의 영어자립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영어책을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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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만점 곤충 식당 - 앞으로 우리가 먹게 될 식용 곤충 이야기 아는 것이 힘 시리즈 11
서해경.이소영 지음, 한수진 그림 / 예림당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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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는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간식이라고는 자연에서 찾아서 섭취하는게 가장 빨랐다.

그렇다고 내가 어렸을때 과자가 귀했던 것은 아니고...

단지 시골이었기 때문에 그랬었다.....

동네 언니,오빠,친구, 동생들과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많이도 찾으러 다녔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메뚜기와 개구리이다..

내가 먹어본 기억은 없는데 열심히 잡으러 다녔던 것 만은 기억난다.

그리고 나보다 더 나이 많은 어른들은 어릴적에 메뚜기나 개구리를 먹어봤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곤충을 먹던 시절이 있었구나 싶다.

지금의 아이들은 곤충을 먹는다고 하면 기겁할 것이다.

우리 아이들 역시 정글의 법칙에서나 먹는거지 어떻게 먹어요....그렇게 말할 것이다.

그런데 유엔에서는 미래의 식량으로 곤충을 지목했다고 한다.

옛날에 못살던 시대에나 먹었지 어떻게 그걸 먹느냐고 한다면.....글쎄?

미래에는 식량이 부족하기도 하고 환경오염에 예방법으로 대처되는 식량이니 먹어야한다고나 할까??

그것에 대한 설명이 이 책에서는 정말 잘 이해되도록 나와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이 먹거리가 된다니....아이들이 정말 신기해 한다.

물론 TV나 책을 통해 곤충을 먹는 나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과학관에서 밀웜을 직접 만져보기도 했으니 곤충을 먹을수 있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본인들도 미래에는 먹어야 한다는 말에 기겁을 한다.

나 역시 나보고 곤충을 먹으라고 한다면 기겁을 할것 같다.

하지만 그 기겁할 일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먹고 있다면???

여자들이 바르는 립스틱의 붉은 색 또는 햄, 맛살, 어묵, 딸기 우유 등등..

붉은 색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것이 암컷 연지벌레에서 추출한 코치닐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나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곤충을 먹고 있는 셈이다.

 

어렸을때 많이 봤던 번데기...길거리에서도 많이 팔았었고...

나 또한 먹어본적이 있는 이 번데기 역시 곤충이다.

미국 CNN 방송국에서 '여행자를 위한 식용 곤충 10'을 발표했는데, 8위가 바로 번데기 요리였다고 한다.


이 책을 보고 정말 많이 기겁한 부분....

바로 타란튤라 역시 먹거리로 이용된다는 것이었다.

캄보디아에서는 타란튤라 튀김을 시장에서 팔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랄 일이다.

독거미라 조심해야하는 타란튤라를 튀김으로 먹다니......윽...좀 무섭기도 하다.


세계인이 가장 즐겨먹는 곤충은 귀뚜라미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쌍별귀뚜라미를 식품원료로 인정을 했고,

또 우리나라 농가에서도 대량으로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귀뚜라미는 깨끗하게 씻어서 끓는 물에 데친다음 바싹하게 말려서 먹는데, 튀김으로도 먹고,

마른 멸치나 새우처럼 간장과 설탕을 넣고 볶아서 밥반찬으로 먹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풍습과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바닷가재도 처음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던 음식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비싼 고급 먹거리가 되었듯이,

곤충 또한 언젠가는 훌륭한 먹거리로 인정 받는 날이 올 수도 있을것 같다.

책의 뒷부분에는 곤충 요리 레시피가 나와있다.

실제로 밀웜이라 불리우는 곤충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이다.

밀웜은 갈색거저리 애벌레로 고소애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먹으면 고소하기 때문에 고소애라고 부른다고 한다.

여러가지 레시피가 나와있지만 고소애 채소 볶음밥정도면 먹어볼 수 도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단..고소애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져지고 그 볶음밥에 들어갔다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말이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또는 정글 속에 있는 오지에서는 곤충을 먹지만

우리들에게 곤충을 먹으라면 아직은 기겁을 하고 먹기 힘든 세상이지만....

언젠가는 먹거리가 부족해지는 세상이 오면 곤충을 먹게 될 것이다.

그 시대를 대비해서 요리사가 되겠다는 우리 막내....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곤충을 이용한 먹거리를 개발하는 곤충요리연구에 몰두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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