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가 속닥속닥 정치와 민주주의
이정화 지음, 성배 그림, 배성호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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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 대통령 선거까지....

정치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우리나라의 현실과 정치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직접 참여한 때가 아니었나 싶다.

최순실, 박근혜부터 촛불집회 그리고 대통령 선거까지~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느끼게 되었을까?

그때의 상황은 뉴스만 틀면 나오는 이야기였기에 아이들 눈높이에서는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아이들에게 아이들 눈높이에서 쉬우면서도 제대로 된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이번에 북멘토에서 출간된 "세계사가 속닥속닥 정치와 민주주의"

이 책은 세계사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정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제대로 알게해주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는 기원전 18세기 바빌로니아의 이야기부터 현재의 대한민국 이야기까지 세계사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알기쉽게 아이들이 알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총 12개의 이야기로 법, 선거, 국가와 국민, 외료, 독재와 민주주의, 사회보험,

대통령중심제와 내각책임제, 언론, 국제기구, 시민, 지방자치제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이 책..

각 챕터당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알려주며 어느나라의 이야기인지 지구본의 지도를 통해 위치도 알려주고 있다.

이야기를 읽기전에 지구상에서 어디에 해당하는 나라인지를 먼저 알고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세계지리 공부까지 함께 할수 있는 이로운점이 있다.


이 책의 이야기는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또래의 아이들이 등장해서 전개해 나간다.

책을 읽는 아이들 또래의 친구들이 전개해 나가는 이야기여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어서 좋다.

 

하나의 이이기가 끝나고 나오는 속닥속닥 정치 이야기.

속닥속닥 정치이야기에서는 아이들이 알아야할 기본 지식이나 시사상식 그리고 정치용어 등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부분을 잘 읽고 알아두면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제대로 잘 이해하고 읽었는지 궁금해서 아이들과 질문시간을 가져봤다.

5학년인 큰아이는 민주주의나 정당, 언론의 힘에 대해

최순실과 박근혜 그리고 대통령선거에 비교해가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제대로 이해하고 읽은듯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읽고난 이 책의 소감을 들어보니 읽고나니 이야기가 우선 재미있고

또 이 책에서 알려주는 정치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정치라는게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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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왜? 1~2 세트 - 전2권 - 생태편 + 특징편 곤충은 왜?
임권일 지음 / 지성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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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는 곤충~

오죽하면 어린이집 다닐때 집에오는 길에 개미집을 발견했다고

셋이서 머리를 맡대고 개미집과 개미들을 관찰하느라 집에도 못가고 한참을 있었을 정도다.

그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된 지금도 집밖에만 나가면 곤충들을 관찰하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다.

그렇게 관심이 많은 곤충....특히나 둘째아이가 곤충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관련된 책들도 거의 섭렵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번에 지성사에서 나온 "곤충은 왜?" 시리즈는 기존에 봣던 곤충 책들과는 다르게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설명 그리고 생태와 특징편으로 나눠져 있어서 곤충에 대해 알기가 더욱 편하게 되어있다.

 


이 책은 제목처럼 곤충은 왜 그렇게 행동하고 생활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풀어주고 있다.

우선 책이 시작되기 전에 일러두기를 통해 곤충의 생김새와 특징,곤충의 종류, 곤충이 아닌것들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주고 있다.

곤충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기본지식을 알게되면 곤충들의 이야기가 더욱 쉽게 다가오기 때문에 이런 구성이 참 마음에 든다.

또 보통 책을 보면 용어설명은 책 뒤에 있기 때문에 잘 안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곤충에 관한 용어설명이 앞에 있어서 용어를 먼저 알고 곤충이야기로 들어가게되니 더욱 좋은것 같다.


우선 곤충은 왜 1권인 생태편에 관한 책을 보면 곤충들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크게 6개의 과정으로 곤충의 생태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생태편!!

 

1. 곤충은 위협에 어떻게 대처할까?

2. 왜 다른 동물을 흉내 낼까?

3. 물에서도 곤충이 살 수 있을까?

4. 왜 꽃에 모일까?

5. 왜 식물을 괴롭힐까?

6. 죽은 생물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이 책에서 나오는 곤충중에는 평상시에 보지 못한 곤충들이 더 많고

또 이 책을 통해서 몰랐던 평상시에 봤었지만 이름을 몰랐던 곤충들의 이름도 알게 되어 더욱 좋다는 우리 아이들..

특히나 곤충에 관심이 많은 둘째아이가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든 책이다.


예전에 노린재를 본적이 있다.

곤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는 너무 싫어서 아이들에게 빨리 치우라고 했었는데

노린재를 아이들이 치우다 손으로 만지게 되었는데 손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한참을 고생했었다.

그래서 알게된 노린재의 냄새...

그때를 떠올리며 냄새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한참을 떠들던 아이들..

한번 경험한 적이 있어서 더욱 재미나게 노린재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나간다.

그리고 곤충의 이름은 그 종과 수가 많아서 그 종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짓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나중에 크면 본인도 새로운 곤충을 발견해서 본인의 이름을 붙이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이다.


봉침을 맞기위해 양봉을 하셨던 할아버지 덕분에 어릴때부터 자주 봐오던 꿀벌...

덕분에 3번이나 벌에 쏘여보기도 했던 우리 둘째~

친근한 곤충이 나오자 예전에 벌에 쏘였던 기억을 떠올리며 벌에 대해 아는 지식들을 말하기 시작하는 아이다.

여기서 잠깐~~!!

꿀벌도 가축일까??

이 책에 의하면 꿀벌은 경제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축산법에 '가축'으로 올라 있는 유일한 절지동물이라고 한다.

가축이라고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가축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새롭기만 하다.


 

"곤충은 왜?"2권 특징편은 말 그래도 곤충들의 특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과학관에서 흔히 보던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시작으로 곤충이야기가 시작되는 2권..

여기서 퀴즈~

장수풍뎅이와 넓적사슴벌레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아이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책을 읽어보니 장수풍뎅이가 이길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장수풍뎅이는 큼지막한 뿔을 상대의 배 속에 집어넣은 뒤 멀리 내던져 버리기 때문이랍니다.

간혹 넓적사슴벌레의 큰 턱에 장수풍뎅이가 찔리면 넓적사슴벌레의 승리로 끝날때도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흔히 볼수 있는 무당벌레~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잡아먹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는 곤충이라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곤충이예요.

간혼 집안으로 날아들어오는 경우도 있어서 관찰할 기회도 많았구요.

그런 무당벌레가 위협을 받으면 혈액을 분비한다고 하네요.

바로 새와 같은 천적들이 이 냄새를 무척 싫어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무당벌레를 관찰할때 노란 분비물이 손에 묻은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게 뭔지 몰았었는데 이제서야 알게 되었네요.


무당벌레라고 해서 모두다 익충은 아니래요...

해충인 무달벌레도 있다고 하네요.

큰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라고 불리는 곤충인데 정확히 말하면 무당벌레는 아니라고 하네요.

하지만 모양이 비슷하니 우리들이 착각할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 녀석들은 식품의 잎을 갉아 먹어 농사에 피해를 주는 해충에 속한답니다.


외할아버지 텃밭에서 보았던 땅강아지도 이 책에 실려있네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땅강아지를 보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직접 봤던 우리 아이들은 한번 본 곤충이라 땅강아지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땅강아지는 수영도 비행도 다 가능하답니다.

비록 날개는 퇴화되어 작은 편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하늘로 날아오를수 있다고 하니

날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던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신기해한 부분이었네요.

​이 책의 저자인 임권일님은 아이들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생명을 만나고 자연의 이치를 배웠으면 한다네요.

그것은 나 또한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라 자연을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부분이구요.

그런 자연속에서 곤충을 발견하면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잘 알고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바람을 아이들에게 잘 알려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다양한 곤충의 세계에 대해 재미있고 자세하게 잘 알여주고 있어서 곤충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 책입니다.

앞으로 곤충을 볼 수 있는 자연으로 가게될 때는 이 책을 꼭 지참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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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단어, 단어가 읽기다 Level 2 - 서울대 쌍둥이 추천 화제의 영단어 책 초등 단어가 읽기다
Michael A. Putlack 외 지음 / 키출판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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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과목을 배우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신경쓰였던 영어!!!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부모라면 영어라는 과목을 신경쓰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내가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더욱 영어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

매일 집에서 영어책을 듣고 읽기를 하며 귀를 열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둥이형제들이 3학년이 되고, 큰아이가 5학년이 되니 영어가 더욱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듣고 읽는 것만으로도 될까?? 앞으로 쓰기도 해야하는데...'

예전에 영어교육 관련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단어를 많이 알아야 어휘가 늘어난다는 말이요..

그 말이 맞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말을 배울때도 말하기 시작하면서 단어를 많이 알려주며 어휘를 늘렸었네요.

무턱대로 아무 단어나 알려주기도 힘들고...고민만 늘어갈 무렵 키출판사에서 나온 "단어가 읽기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단어가 읽기다" 1권을 했었는데...이게 정말 괜찮더라구요.

우리 둥이형제들 단어가 읽기다 1권을 끝마치고나니 단어도 영어읽기도 많이 늘었네요.

그런데 이번에 단어가 읽기다 2권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단어가 읽기다"2권을 너무나도 기다렸기에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단어가 읽기다 2"

2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들을 공부하게 해주고 있네요.

만나고 헤어질때 쓰는 단어부터 시작해서 가족, 물건, 장소, 위치, 나이, 일과 등등등....

처음에 단어를 외울때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어로 시작하는게 좋다던데 바로 이 책이 그렇게 공부를 하게끔 해줍니다.

 

우선은 공부해야할 단어 10개를 알려줍니다.

qr코드를 통해 음원을 들을수도 있고 책에 있는 cd를 통해 음원을 들을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qr코드를 통해 음원을 들으며 따라 읽기를 해봅니다.

뒷장에는 단어의 뜻을 찾아 쓰기도하고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써보기도 하면서

배워야하는 단어를 반복해서 읽어봅니다.

배우는 단어가 들어간 지문들...

앞에서 배웠으니 열심히 전체지문을 음원을 통해 듣고 읽기를 해봅니다.

음원을 들으며 따라 읽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그 억양을 따라하게 되어 읽는것과 말하는 것이 부드러워집니다.

1권에서 둥이형제들이 열심히 그런식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2권에서는 따로 음원을 듣지 않아도 잘 읽어내려가네요.

단어를 알아가다보면 저절로 리딩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하고 나니 더욱 신납니다.

물론 큰아이는 잘 하는 편이지만 작은아이는 더듬거리며 읽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하는게 어디냐~싶은게 정말 칭찬한가득 해주고 싶네요.

단어가 읽기다 쓰기 훈련노트를 보니 처음에는 1권에서 배운 것들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따라쓰며 "맞아~ 이것도 공부했었지~"라고 말하는 둥이 형제들....

유닛 1에 해당하는 단어 쓰기훈련노트...

안보고 쓰면 좋을텐데...아직 그 단계까지는 아닌가봅니다.

그래도 큰소리로 읽으면서 열심히 씁니다.

하루에 10개의 단어를 외우다보면 그게 누적이 되어서 엄청난 지식이 됩니다.

5일동안 50개의 단어를 공부하고 주말에 그 단어들을 테스트해보며 얼마나 알고 있는지 다시한번 점검도 해보구요..

솔직히 영어라는게 우리말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노출을 시켜주느냐도 중요하고, 단어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음원으로 듣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써보고, 입으로 따라하다보니 정말 많이 늘었구나라는게 눈에 보입니다.

"단여가 읽기다"가 바로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도록 구성되어있네요.

집에서 엄마표로 공부하다보니 엄마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데...

기본적으로 아이와 함께 잘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단어가 읽기다2권도 끝까지 열심히 해보렵니다.

벌써부터 3권 출간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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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의 순간들 - 인류사를 뒤흔든 29가지 과학적 발견과 발명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51
김형근 지음 / 살림Friends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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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카하면 떠올리는 것이 어떤 깨달음을 얻었을때 외치는 말...

또는 아르키메데스의 목욕탕 일화가 아닐까 싶다.

유레카라고 외치는 그 순간이 일어나기까지 과학자들의 노력을 보여주는 이 책...

유레카의 순간들..

인류사를 뒤흔든 29가지 과학적 발견과 발명을 알려주며 그들의 끊이없는 노력의 순간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크게 3부로 나누어 그 순간들을 알려주는 이 책.


1부. 빅뱅처럼 터졌다! 과학사의 극적인 순간들

2부. 서서히 타오르는 불꽃처럼! 노력과 끈기의 순간들

3부. 연쇄 오기심 반응을 불러일으킨 위대한 우연의 순간들

 이 책의 목차를 보니 알고있는 과학자보다 처음 보는 과학자들이 더 많다.

그 만큼 새로운 사실들을 더 많이 알 수 있게될것 같아서 기분 좋았던 책~!!


모두가 보는 것 가운데서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바로 유레카의 순간이 아닐까? (P38)

 

유레카라는 찰나의 깨달음은 한순간에 온다. 그러나 그 찰나의 시간은 오래 축적된 경험과 깊은 의문 속의 숙고들이 모여 탄생하는 것이다.(P40~41)


위대한 발명은 때로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된다. (P64)


회의와 의심 속에서 과학기술이 발전한다는 말은 진리와 같다 (P247)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절대 소홀히 다루지 말라. (P286)


우연은 준비된 사람에게 미소 짓는다.(P289)


이 책을 보면서 마음속에 와 닿았던 구절들...

어떠한 일이든 단순히 그저 호기심으로만 그치지 않고 그것을 끊이없이 생각하고 연구하다보면

아르키메데스처럼 어느순간 유레카~하고 외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이다.

 

순간의 영감은 그것을 얻으려고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하고 고심해 온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법이다. - 루이 파스퇴르


루이 파스퇴르의 이 말이 이 책의 저자 김형근님이 하고 싶은 말인것 같다.

일상 속에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떠올린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도 평범한 일도 호기심을 가지고 대하다보면 무엇인가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고...

또 우리도 얼마든지 과학과 가까워질 수 있고, 유레카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평소 알고 있던 과학자들의 유레카의 순간과 알지 못했던 과학자들의 유레카의 순간들을 읽으며 느낀점!!!

사소한 것이라도 호기심을 가지고 생각하다보면 언젠가는 유레카의 순간이 온다~

모든 과학자들이 그렇했듯이 우리 아이들도 이런 끈기와 호기심과 열정을 갖고 생활하다보면 유레카~를 외칠 순간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열심히 생각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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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1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 1
야나기타 리카오 지음, 히메노 가게마루 그림, 정인영 옮김 / 아울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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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포켓몬게임이 우리나라에 상륙했을때 외삼촌의 핸드폰을 쳐다보며 열광하던 아이들...

덕분에 엄마 핸드폰에도 포켓몬게임을 깔고 운동삼아 동네 순찰을 다녔었다.

그 덕분에 이사와서 잘 모르던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길도 익힐수 있었다.

하지만 포켓몬 게임에 너무 빠져드는 듯 해서 어느순간 금지를 시키니

이번에는 포켓몬카드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기면서 포켓몬카드로 열심히 포켓몬에 대해 설명해주는 아들들...

하지만 그 포켓몬카드마져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쓰레기통으로 직행....

그 순간 아들은 세상을 다 잃어버린듯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포켓몬을 그림그리며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런 아이에게 상상초월 포켓몬 과학 연구소란 책이 나왔단 소리를 하니 갖고싶다고 난리다.

그리하여 갖게 된 상상초월 포멧몬 과학 연구소~


책을 보자마자 아이들 셋이 서로 먼저보겠다며 쟁탈전이 일어났다.

한참을 서로 먼저보겠다고 난리더니 결국 셋이서 같이보기 시작~

처음으로 등장하는 포켓몬은 리자몽..

리자몽을 통해서 화학을 배울수 있는 페이지~

그동안 자신들이 알던 포켓몬이 과학적 사실로 설명이 되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서 신이났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글자를 짚어가며 읽는 아이들...

가끔 엄마에게 자랑을 하고 싶은지 들고와서 손가락으로 짚으며 읽어주기도 한다.

이때 리액션을 해주지 않으면 리액션을 해줄때까지 반복해서 읽어주는 아이들.....

​우리 큰아이인 딸아이....

이 책을 다 읽고나더니 디안시가 자기 소유로 실제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디안시는 다이아몬드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있으면 부자가 될것 같기 때문이란다.

디안시의 능력은 양손의 틈으로 공기 중의 탄소를 압축하여 많은 다이아를 한순간에 만들어 내기!!

디안시의 능력을 화학적으로 알아봤다.

다이아몬드는 순수한 탄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탄소는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에 포함되어 있다.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디안시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지구의 온난화도 막으면서 다이아몬드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러한 다이아몬드는 연필심인 흑연과 같은 성분으로 되어있다.

투명한 보석과 까만 흑연이 같은 탄소의 결정체라니...아이들이 너무 신기해 한다.

다이아몬드와 흑연의 차이를 탄소 원자의 배열방식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친절하게 그림으로 배열된 모양을 보여준다.

그리고 현실에서 이산화탄소에서 탄소를 추출해서 다이아몬드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알려주며 디안시의 능력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탄소가 다이아몬드로 변하려면 1800도의 온도와 1제곱센티미터당 50톤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는 포켓몬을 제일 좋아하는 둘째가 실제로 존재했으면 좋겠다며 보여준 포켓몬...

바로 리피아이다..

리피아는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는 포켓몬으로 리피아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할 필요가 없을것 같기 때문이란다.

리피아의 능력을 통해서 알아본 과학은 생물이다.

리피아가 바로 식물처럼 광합성을 하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리피아가 만들어 내는 산소를 계산해보면 2L짜리 페트병으로 106병 분량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 정도의 산소를 만들어내려면 줄기 지름이 32cm, 높이가 10m인 커다란 나무여야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능력이 아닐수 없다.

 

​과학적으로 능력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광합성 구조!!!

공부가 아닌 지식으로 습득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저 과학을 교과서로만 배우면 재미없는 과목이 되기 쉬운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포켓몬을 통해서 화학,생물,물리,지구과학등의 과학을 알게되니

전혀 지루하지않고 오히려 더 흥미가 높아져가는 효과를 거둘수 있어서 너무 좋다.

34마리의 포켓몬을 통해 더욱 재미있게 다가선 과학...

얼마나 좋은지 학교에까지 가져가서 친구들과 함께보며 포켓몬을 연구했다는 아들들...

덕분에 엄마는 이제서야 보게 되었지만....막상 읽어보니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책이구나 싶다.

여기에 안나온 포켓몬들도 보고싶다고 하던 아이들에게 2권도 출간예정이라고 하니 빨리 보고 싶다고 난리다.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포켓몬 과학 연구소...

포켓몬들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에 다가설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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