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책이 좋아 3단계 3
로이스 로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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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을 싫어하는 부모나 고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자식들이 많이 있을까?

뭐...뉴스를 보면 그런 비슷한 사건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있기도 한것 같지만...

적어도 내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따듯한 마음이 들게끔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데 뉴베리 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로이스 로리'의 화제작이라는 이 책....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은 제목부터가 수상스럽다.

 


표지부터가 간결하고 삭막하면서 웬지 모르게 딱딱한 느낌이 든다.

뭐지? 아이들 책이 분명한데...웬지 모르게 수상하다...

 


이 책은 성이 윌너비인 가족의 이야기이다.

큰아들 팀과 구별하기 힘든 쌍둥이 바나비 A와 바나비 B 그리고 소심한 막내 제인..

이들에게는 참을성이 없고 조급한 아빠와 게으르고 심술궂은 엄마가 있다.

문제는 이들 가족에게는 가족애가 없다는 것이다...

세상에 가족애가 없는 이야기가 아이들 책이라니...처음 부분을 읽으며 솔직히 조금 충격을 받았다.

특히 책의 초반 아빠와 엄마의 대화가 제일 충격이었던것 같다.

애들을 좋아하냐는 아빠의 질문에 엄마는 한번도 애들을 좋아해 본적이 없다는 그말....

애들을 좋아하지도 않는다면서 4명이나 낳다니.....


하지만 불퉁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 역시 가족애가 없는 부모가 없는 고아를 꿈꾼다.

이 역시 충격이다...

혹시라도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이런 마음이 들면 어쩌나...걱정이 슬며시 들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이 어릴때 읽었던 헨젤과 그레텔, 빨간머리 앤 그리고 세계명장에 나오는 인물들이 적절히 녹아있는 그런 책이다.

옛이야기를 모티브로 적절히 조합해서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한 것인데

끝까지 읽다보면 책을 처음 읽을때 들었던 걱정은 사라져버리게 된다.

괴씸한 아이들 부모의 이야기는 벌을 받았다고 생각되었고...

아이들은 결국은 잘 되었으니 뉴베리상을 두번이나 받았던 작가라 이런 멋진 책을 써냈구나 싶어진다.


내가 먼저 이 책을 다 읽고 빨리 책을 보여달라던 큰아이에게 주었더니 그 자리에서 바로 읽어간다.

순식간에 몰입을 하며 읽더니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명작동화에서 봤던것과 비슷한것 같다고 바로 짚어낸다.

어떤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냐고 물으니 아이들의 부모가 얼음산에서 죽은게 제일 통쾌하다고 한다.

아이들을 버리고 집도 팔아버려서 도저히 살아갈 수 없게 만든 부모라면서 세상에 이런 부모도 있냐고 오히려 되물어온다.

나 역시 아이와 같은 느낌이었기에 아이의 질문에 대답을 해주면 너의 기분에 공감한다고 말해주었다.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만 하지말고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는 것~!!!

그런 책을 찾아내는 것이야 말로 아이와 엄마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수 있는 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 의미에서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같이 공감하고 대화를 할 수 있었던게 이 책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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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 시대가 보이고 세계가 열리는 판타스틱 한국사 1
이광희 지음, 이경국 그림, 정태윤.우현주 감수 / 파란자전거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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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아야 현재를 알고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려서부터 역사에 관련된 책을 읽게했고 또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이 역사에 관련된 책들을 좋아해줬다.

그 역사책들마다 각자의 장점들이 있었고 배울점들이 각각 있었는데 이번에 보게된 이 책은 또 다른 재미와 배울점이 있어서 좋다.


제목이 판타스틱 한국사다.

요즘 아이들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간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그것을 딱 맞춘 한국사 책이라고나 할까?

역사하면 우리 아이들이야 너무 재미있다며 좋아하지만 반면 역사가 싫다는 아이들도 많다.

딸아이의 친구도 공부는 꽤 잘하는데 역사가 너무 싫다고 하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가 다 다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역사는 꼭 알아야 하는 것이므로 모든 아이들이 역사를 좋아했으면 좋겠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충족시켜주며 지식을 알려주는 책으로 아이들이 잘 볼수 있을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책이다.


보통 다른 역사책들과는 다르게 토리라는 외계인을 등장시켜서 한국사를 알려주고 있다.

우주에서 온 토리에게 한국사를 알려주는 이작가....

토리는 우리가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는 것처럼 그저 수직관계로 받아들이는 역할이 아닌 서로 대화로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는 역할을 한다.

이 작가 또한 학교에서 수업하듯 한국사를 알려주는게 아니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구성이기에 아이들이 토리가 되어 선생님한테 도발적인 질문을 하는듯한 재미를 느낄수 있어서 더욱 신선하다.


외계인 토리가 지구의 역사를 수집하기 위해 와서 이작가를 납치해 가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판타스틱 한국사...

그리고 다른 역사책처럼 우리나라 초기부터 시간흐름대로 쭉 알려주기보다는 하나의 주제로 내용을 엮어 이야기하듯 들려주기 때문에

조각조각 역사를 맞추는게 아니라 통으로 역사를 알 수 있어서 재미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중국사와 일본사를 듣고 온 토리 덕분에 한국, 중국, 일본의 연표를 한곳에 모아서 보여주고 들려주는 이야기의 흐름을 지도를 통해 다시한번 정리할수 있게 해주고 있다.

단지 우리의 역사만 알아가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면서 꼭 알아야 할

중국과 일본의 역사와 비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다.

위에 빨간 줄로 그어놓은 부분은 중국사와 일본사를 먼저 듣고 한국에 온 외계인 토리의 도발적인 질문이다.


"똑같은 해에 똑같은 사람이 등장하는 사건인데 왜 이렇게 말이 다른 거야? 한국하고 일본은 원래 그래?"

 

이러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이 충분히 갖을수 있는 의문을 풀어주면서 역사를 왜 배워야하는지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다.

일본 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중국와 일본의 역사외곡과 실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준다.

이러한 부분들을 읽으며 아이들이 저절로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으니 다른 역사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더욱 마음에 든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한국사에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면 판타스틱 생활사 3분 특강을 통해서는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해주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다섯째날 이야기까지 끝나고 나면 여섯째날에는 토리와 이작가가 유적답사를 가서 우리에게 유적을 보여주고 설명해준다.

판타스틱 한국사 1권에서는 고구려 유적 고분벽화, 백제 최고의 조각 마애삼존불상, 신라 건출물의 꽃 불국사 3층 석탑과 다보탑, 백제 도래인들의 흔적 법륭사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우리가 볼 수 없는 유적까지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재미나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다.

 

책의 뒷부분에는 남북국 시대 왕계표, 동아시아의 역사변천, 연표로 보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 눈에 볼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있다.

시대의 흐름을 알고 한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어서 서로 비교하기도 좋고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기도 쉬워서 좋다.

 

한국사를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딸아이...이 책을 읽고나서 소감이 어떤지 물어보니

다른 책과 틀리게 역사를 순서대로 나열한게 아니라 주제에 따라서 우리나라 역사를 한꺼번에 알려주니 좋다고 한다.

그리고 토리가 자꾸 질문을 하는게 재미있다고 한다.


분명 이 책은 우리나라 역사를 알려주는 한국사 책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한꺼번에 통째를 한국사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지루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사의 흐름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알고 싶다면 다른책들과 병행해서 읽으면 좋으면 좋을것 같고...

그렇지 않고 한국사에 흥미와 재미를 붙여서 관심을 갖게 하려면 이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맨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는 다른 역사책과 구성이 달라서 조금 어색했지만

읽다보니 우리의 역사를 왜 알아야하는지 아이들에게 자꾸 일깨워주고 지루하지않고 재미있게 이끌어나가는 이야기에 나도모르게 푹 빠져들었다.

어른인 내가 이럴진데 아이들 역시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서 한국사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은 책이다.

현재는 1권만 읽어본 상태인데 나머지 책들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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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 유망 직업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2
김일옥 지음, 이진호 그림 / 뭉치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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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책놀이를 해주면서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직업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적이 있다.

점점 과학이 발달하고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시대의 발달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흥미로워했다.

그때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도 지금은 있지만 곧 없어질만한 직업이 있고

또 그만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을 해주긴 했지만 어떠한 직업이 생겨날지는 자세히 들춰보지 못했었다.

왜냐하면...나 자신도 잘 몰랐기 때문에 나의 예측만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주기에는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알파고와의 바둑대결.....결국 알파고의 승리로 끝나면서 생각할거리를 많이 남겨줬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사는 시대에는 이런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많이 발달해서 사람이 설 자리가 많이 줄어들 것은 뻔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에게 미리 대비할수 있도록 미래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나 역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 진로에 도움을 주려면 어떠한 것들이 미래에 생겨날 직업인지 대충이라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32번....인공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유망직업!!

이 책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과 나에게 미래직업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로 쉽게 쓰여져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고 따분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

보통 직업에 관한 이야기들은 따분하기 마련이라 아이들이 그와 관련된 책들은 잘 보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보자마자 서로 보겠다며 가져갔고, 또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않아서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던 책이라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볼만한 책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챕터로 나누어 미래직업과 미래 생활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생활여가, 문화예술, IT로봇, 의료복지 3D프린팅, 경제경영, 환경 에너지 분야로 나뉘어 설명해주고 있는데 주인공 유망이가 미래의 직업체험 테마파크에서 직접 겪는 직업체험을 읽으며 미래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있다.

미래에는 사물인터넷이 발달되어 사람과 주변 사물들이 서로 유.무선 네트워크로 정보를 주고 받기 편하게 되어있다.

현재에는 택시를 부르는 것도, 길을 물어보는 것도 사람이 직접 움직여야 하지만 미래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것은 바로 이와 관련된 직종들이 생겨날 것이고 또 이것과 관련된 사람의 직업은 없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미래의 도시~

미래도시에 대해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미래에는 도시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한 챕터가 끝나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수 있는 퀴즈가 나온다.

그 챕터에서 읽은 것을 다시한번 점검해보는 차원으로 나온 퀴즈인데

우리 아이들은 서로 누가 더 많이 맞추는지 내기를 하며 먼저 맞추려고 한다.

이런 퀴즈를 통해 미래의 환경에 대해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볼수 있어서 좋다.

책을 읽다보면 미래 유망 직종이나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 대표적인 기술 및 변화하는 직업군들이 나온다.

각 분야별로 나뉘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참고로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이것을 근거로 생각을 해볼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은 단순히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게해주는 책이 아니라 중간중간 토론을 해 볼수 있도록 본인의 생각을 말해볼수 있게 해준다.

지금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아이들 본인의 관점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고력도 기를수 있어서 좋다.


예전에 우연히 TV에서 보게 되었던 감성과학프로젝트-동행에서 고 김광석의 콘서트를 보게 되었다.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김광석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인지 아닌지 한참을 애들 아빠와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때 그 프로그램이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김광석 홀로그램 공연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다시한번 신기해진다.

앞으로는 이런 홀로그래피 기술이 더욱 많이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홀로그래피 전문가도 미래 유망 직종에 속한다고 한다.

옛날부터 지금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보면 사라진 직업과 사라질 직업...그리고 생겨날 직업들이 참 다양해졌다는 것을 알수 있다.

옛날 자명종이 없었을때는 아침마다 사람들을 깨워주는 직업도 있었고, 전화교환원,

개울에서 물을 길어다주는 직업, 가로등불빛을 관리하는 사람 등 지금들으면 정말 신기한 직업들이 있었는데 농경사회가 산업화가 되고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 변하게 되면서 없어지는 직업만큼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니 그것에 맞춰서 아이들도 한발 빠르게 적응해가야 미래생활을 쉽게 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점점 일자리가 부족해져서 살아가지 힘들어지는 젊은이들....

우리 아이들은 미리미리 변화되는 미래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해서 어려움 없이 살아갔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생겨날 미래유망직업도 알게되고 미래사회도 알게되었으니 이 책을 참고로 아이들의 꿈도 키워주기위해 노력해야겠다.

부모가 읽어도 좋지만 그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직접 읽고 느끼며 꿈을 만들어가기에 도움이 더 많이 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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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아틀라스 HELLO ATLAS - 126개의 언어로 만나는 전 세계 인사말
벤 핸디코트 지음, 케나드 박 그림, 윤제원 옮김 / 봄나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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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활이 세계화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 아이들도 글로벌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래서 세계 어디에가든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잘 적응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마음이기에 아이에게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선생님께서 세계 여러나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아이들이 우리나라도 좋지만 세계 여러나라에 가보고 싶다고 얘기하기 시작한다.

세계 여러나라를 가보려면 우선은 언어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어를 알아야 한다고 하니 큰 아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덕분에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고 한다.

그렇게 차츰차츰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찰나......

126개의 언어로 만나는 전 세계 인사말이 담긴 HELLO 아틀라스를 만나게 되었다.

 

세계에 여러 인종이 살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126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은 들어본적이 없다.

우리나라 말까지 포함해서 알고있는 인사말은 고작 2~3개 정도......

내가 모르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모르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더욱 반가웠던 hello 아틀라스~!!

이 책은 스마트폰에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서 대륙별로 소개되는 여러 언어를 직접 들을수 있어서 좋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핸드폰이 없기 때문에 엄마 핸드폰에 앱을 깔고 이 책을 보면서 듣어봤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신기해하면서 재미있게 따라 읽는다.

일본어가 배우고 싶다던 우리 큰아이...생각했던 일본어 인사는 알고 있던거라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생소한 언어들을 알게되니 마냥 신이 난다고 한다.

 

대륙별로 나누어 언어를 소개하기 때문에 세계지리까지 함께 공부가 되어 더욱 좋다.

우선 처음으로 알려주는 대륙은 유럽~!!

책 오른쪽에는 유럽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해주고 있다.

유럽에서 사용하는 언어 대부분이 인도,유럽 어족에 포함되는데 보통 세개의 어파 혹은 어군 가준에 하나이며, 몇몇 언어는 여러 국가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대륙의 언어에 대한 설명 왼쪽편에는 유럽대륙의 지도위에 해당하는 나라의 언어를 설명해주고 있다.

나라의 위치와 그 나라의 언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세계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고,

또 나중에 커서 세계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것을 참고로 언어를 알고가면 될듯 싶다.

"안녕하세요. 이름이 뭐예요? 내 이름은 피에르예요."를 프랑스어로 먼저 알려준다.

그림을 인사말의 상황에 맞게 그려져 있어서 어린 친구들도 그림을 보며 더욱 이해하기가 쉽게 되어있다.

그 이후부터는 그 대륙에서 사용하는 여러 언어로 인사말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많이쓰는 인사말들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써먹어도 좋을듯 싶다.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아시아~!!

아시아의 대표적인 언어는 중국.티베트 어족, 인도.아리아 어군, 셈어족 이라고 한다.

중국.티베트 어족은 약 400개의 언어가 속하지만 언어끼리 서로 많이 달라 공통점을 찾기는 어렵다고 한다.

우리가 쓰는 한국어는 비슷한 언어가 없는 독특한 언어라고 한다.

그리고 남한과 북한의 언어도 조금씩 다르다.

큰아이가 배우고 싶다는 일본어의 역사는 베일에 싸여 있다고 한다.

비슷한 언어를 찾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태권도로 유명한 나라여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을 표현을 태권도를 하는 모습으로 그려놨다.

생긴것은 동남아 사람들처럼 생겼는데....

이 책의 지은이가 외국인이니 살짝 눈쌀이 찌뿌려지긴 하지만 이해하고 넘어갈 수 밖에....

 


각 대륙별로 많은 언어들을 소개해주고 책 마지막에 있는 '더 많은 표현'에서는 더욱 다양한 일상 표현이 수록되어 있다.

이 표현들 역시 앱을 통해 들어 볼 수 있기 때문에 듣고 따라읽기를 통해 쉽게 익힐 수 있게 되어있다.

글로벌한 시대에 사는 우리 아이들....

7개 대륙도 알게되고 세계 126개의 언어로 인사말도 알게되니 재미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세계 여행을 가게된다면 기본 인사말을 이 책을 통해서 다 외우고 가야겠다고 한다.

단지 세계의 언어를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을 뿐인데 세계여행을 가고싶다는 꿈까지 갖게 되니 너무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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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에 - 좌뇌.우뇌 UP 컬러링북, 내 아이 두뇌 훈련 지구 마을 낙서책
로빈 제이콥스 지음, 카트린 제이콥슨 그림, 김수진 옮김 / 국일아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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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나오는 힐링책으로 컬러링북이 많다.

그런데 그 컬러링북이 아이의 좌뇌와 우뇌를 발달시키는 낙서책으로도 나왔다.

국일아이의 "우리는 어디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하니 내용이 궁금해진다.


책을 열어보니 크게 5가지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여기는 어디인가요?

우리가 사는 세계

우리는 누구인가요?

바닷속 세상

우주 속으로


내용을 보니 내 주변인 방부터 시작해서 동네, 우리나라, 지구, 바닷속, 우주까지 점점 넓은 공간으로 생각을 넓혀가고 있다.

그 생각하는 관점도 평상시에 보는 것에서부터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것으로 확장되고 있어

아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이 높아지고 넓어지게 되어있다.

우선 내 방을 바라보는 눈높이부터 보자면 평상시에는 그저 내 앞으로만 바라보지 위에서 내려다 보거나 밑에서 바라봤을때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선은 평상시에 보는 관점으로 방을 표현했고, 옆으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내 방을 표현했다.

이 부분을 본 우리 아이에게 네 방을 위나 아래에서 본다면 어떤 모양일까 하고 물으니 막막해 한다.

평소에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막막할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은것 같다.

 

내 방에서 조금 더 넓게 이번에는 동네로 진출해본다.

우선 동네는 집보다 넓기 때문에 지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지도를 읽으려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와 지도를 읽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실제로 3학년 사회시간에 지도에 관해 배우기 때문에 지금 3학년인 우리 둥이형제들에게 너무나 좋은 부분인것 같다.

동네보다 더 큰 범위로 나아가 세계에 대해 알아보기.

우선 우리가 살고있는 아시아에 대해 먼저 나온다.

한쪽으로는 아시아에 대한 기본 설명이 나오고 옆으로 아시아에 해당하는 지도가 나온다.

아이들과 이 부분을 보면서 우선은 우리나라를 먼저 찾아보고 주변 국가들의 크기를 살펴봤다.

우리나라가 너무 작다고 말하면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크기의 나라도 함께 찾아봤다.

지도를 보며 본인들이 직접 찾다보면 세계지도가 저절로 머리속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지구에는 여러나라가 있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쓰는 언어도 틀리다.

이 책에서는 SAY HELLO~!를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각국의 언어로 어떻게 말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qr코드를 통해 실제로 음원을 들을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이 책에는  qr코드가 없어서 그냥 눈으로 읽을수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예전에 아이들과 책놀이를 할때 각국의 국기에 대해 한적이 있다.

그때 국기를 잘 읽으면 그 나라의 특징을 알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알려줬었는데

이 책에서는 국기에 들어가있는 색깔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색깔에 대한 설명 이외에도 엄마가 국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곁들어 준다면

아이가 국기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지구의 육지쪽을 다 살펴봤으니 이번에는 바다속에 대해 알아보자.

지구의 70%는 바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사방이 전부 육지로 되어있는 나라는 생각보다 적다는 것을 색칠을 통해 아이들이 알수 있다.


그리고 바다에 관한 사실을 알려주고 빙하나 심해에 관한 것도 색칠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지구에 관한 것을 살펴봤으니 마지막으로 지구 밖에 있는 우주에 관해 알아볼 차례다.

우주를 알아볼때는 처음은 항상 행성에 대해 알아보게 되는데 이 책 역시 행성에 대해 먼저 알려주고 있다.

태양계에 속한 행성을 먼저 알아보고 각 행성에 딸린 위성도 알려준다.

그리고 별자리도 알려주는데 여기를 볼때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더니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어 했다.

재미있는 우주 이야기에서는 각 행성에 대한 특징을 말풍선을 이용해 알려주고 있다.

재미있게 읽고, 그리고, 색칠하면서 자연스럽게 초등 사회, 과학에 대한 상식까지 높일수 있는 "우리는 어디에"

공부가 아닌 재미로 상식을 높일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다.

이 책 하나로 눈높이를 넓히고 마음껏 상상하며 상식을 넓힐수 있어서

아이들끼리 책을 가지고 놀아도 좋지만 엄마가 옆에서 관련 이야기를 알려줘가면 같이 놀아준다면 더욱 좋은 그런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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