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 유망 직업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2
김일옥 지음, 이진호 그림 / 뭉치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아이들과 그림책으로 책놀이를 해주면서 예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진 직업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적이 있다.

점점 과학이 발달하고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직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시대의 발달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흥미로워했다.

그때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도 지금은 있지만 곧 없어질만한 직업이 있고

또 그만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을 해주긴 했지만 어떠한 직업이 생겨날지는 자세히 들춰보지 못했었다.

왜냐하면...나 자신도 잘 몰랐기 때문에 나의 예측만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주기에는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알파고와의 바둑대결.....결국 알파고의 승리로 끝나면서 생각할거리를 많이 남겨줬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사는 시대에는 이런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많이 발달해서 사람이 설 자리가 많이 줄어들 것은 뻔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에게 미리 대비할수 있도록 미래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나 역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 진로에 도움을 주려면 어떠한 것들이 미래에 생겨날 직업인지 대충이라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32번....인공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유망직업!!

이 책은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과 나에게 미래직업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로 쉽게 쓰여져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고 따분하지 않아서 더욱 좋다.

보통 직업에 관한 이야기들은 따분하기 마련이라 아이들이 그와 관련된 책들은 잘 보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보자마자 서로 보겠다며 가져갔고, 또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않아서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던 책이라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게 볼만한 책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챕터로 나누어 미래직업과 미래 생활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생활여가, 문화예술, IT로봇, 의료복지 3D프린팅, 경제경영, 환경 에너지 분야로 나뉘어 설명해주고 있는데 주인공 유망이가 미래의 직업체험 테마파크에서 직접 겪는 직업체험을 읽으며 미래의 세계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있다.

미래에는 사물인터넷이 발달되어 사람과 주변 사물들이 서로 유.무선 네트워크로 정보를 주고 받기 편하게 되어있다.

현재에는 택시를 부르는 것도, 길을 물어보는 것도 사람이 직접 움직여야 하지만 미래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그것은 바로 이와 관련된 직종들이 생겨날 것이고 또 이것과 관련된 사람의 직업은 없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미래의 도시~

미래도시에 대해 그림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미래에는 도시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한 챕터가 끝나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풀수 있는 퀴즈가 나온다.

그 챕터에서 읽은 것을 다시한번 점검해보는 차원으로 나온 퀴즈인데

우리 아이들은 서로 누가 더 많이 맞추는지 내기를 하며 먼저 맞추려고 한다.

이런 퀴즈를 통해 미래의 환경에 대해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볼수 있어서 좋다.

책을 읽다보면 미래 유망 직종이나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킬 대표적인 기술 및 변화하는 직업군들이 나온다.

각 분야별로 나뉘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이것을 참고로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이것을 근거로 생각을 해볼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은 단순히 미래의 직업에 대해 알게해주는 책이 아니라 중간중간 토론을 해 볼수 있도록 본인의 생각을 말해볼수 있게 해준다.

지금의 현실과 미래에 대해 아이들 본인의 관점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고력도 기를수 있어서 좋다.


예전에 우연히 TV에서 보게 되었던 감성과학프로젝트-동행에서 고 김광석의 콘서트를 보게 되었다.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김광석의 모습을 보면서 진짜인지 아닌지 한참을 애들 아빠와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때 그 프로그램이 홀로그래피를 이용한 김광석 홀로그램 공연이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다시한번 신기해진다.

앞으로는 이런 홀로그래피 기술이 더욱 많이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홀로그래피 전문가도 미래 유망 직종에 속한다고 한다.

옛날부터 지금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보면 사라진 직업과 사라질 직업...그리고 생겨날 직업들이 참 다양해졌다는 것을 알수 있다.

옛날 자명종이 없었을때는 아침마다 사람들을 깨워주는 직업도 있었고, 전화교환원,

개울에서 물을 길어다주는 직업, 가로등불빛을 관리하는 사람 등 지금들으면 정말 신기한 직업들이 있었는데 농경사회가 산업화가 되고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 변하게 되면서 없어지는 직업만큼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니 그것에 맞춰서 아이들도 한발 빠르게 적응해가야 미래생활을 쉽게 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점점 일자리가 부족해져서 살아가지 힘들어지는 젊은이들....

우리 아이들은 미리미리 변화되는 미래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해서 어려움 없이 살아갔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생겨날 미래유망직업도 알게되고 미래사회도 알게되었으니 이 책을 참고로 아이들의 꿈도 키워주기위해 노력해야겠다.

부모가 읽어도 좋지만 그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이 직접 읽고 느끼며 꿈을 만들어가기에 도움이 더 많이 되는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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