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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바로 터지는 기적의 말하기 영어 구동사 420 (스프링) - 이미 아는 동사 x 전치사 15개 = 폭발하는 영어 표현력! ㅣ 영어가 바로 터지는 기적의 말하기
최근영(에린) 지음, 이시원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7월
평점 :
세 아이의 아빠로 산다는 것은 늘 배움의 연속이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2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질풍노도의 삼형제를 키우는 50대 중반의 가장에게 영어는 늘 풀고 싶은 숙제였다. 아빠로서 당당하게 한마디 건네고 싶어도 입안에서만 맴돌 뿐이었다. ‘나이가
들어 단어가 안 외워진다’며 포기하려던 순간, 원어민들은
어려운 단어 대신 우리가 이미 아는 쉬운 기초 동사(get, take, go 등)에 전치사를 조합해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비밀인 ‘구동사로 말문 터트리기’를 핵심 주제로 삼은 이 책을 만난 것은
우리 가족에게 큰 행운이다.
가장 큰 특장점은 무작정 외우는 암기식을 탈피해 전치사의 ‘느낌’을 이미지로 이해시킨다는 점이다. 단 15개의 핵심 전치사가 가진 고유의 공간적/추상적 이미지를 연상법으로 먼저 뇌에 각인시킨다. 예를 들어 up이 '위로'라는 뜻
외에 '완전함과 마무리'의 느낌이 있다는 원리를 가르쳐준다. 덕분에 wrap(싸다)에 up이 붙어 왜 '마무리 짓다'가
되는지 50대인 저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막내까지 억지로 외우지 않고도 단번에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교재는 하루 14개씩
총 420개의 필수 생활 밀착형 표현을 한 달 만에 체득하도록 30일
루틴으로 내용을 배분해 놓았다. 이 완벽한 스케줄에 맞춰 삼형제와 ‘구동사
동맹’을 맺고 거실 탁자에 둘러앉았다. 책이 180도 완전히 펼쳐지는 편리한 스프링북 제본 형태 덕분에 넷이 함께 책을 보기에 아주 좋았다. 우리는 책에 담긴 ‘느끼고 → 이해하고 → 말하고 → 응용하는’ 과학적인 4단계 누적 학습 훈련을 그대로 따라 했다.
특히 교재 전반에 걸쳐 제공되는
QR코드 기반의 친절한 저자 직강 무료 동영상 강의와 원어민 음원은 우리 집 거실을 최고의 어학당으로 만들어 주었다. 강의를 보며 take off를 배울 때는 옷을 몸에서 분리(off)해 벗는 시늉을 하고, figure out을 배울 때는 머리를
맞대고 생각한 결과를 밖으로 꺼내는 포즈를 취하며 온 가족이 입으로 소리 내어 문장을 외쳤다. 수준이
제각각 인 삼형제였지만, 그림처럼 이해하는 이미지 학습법 앞에서는 모두가 즐거웠다.
공부를 하며 책에 수록된 수많은 주요문장과 중요문장들이 이해되었다. 특히 ‘나 드디어 그 일 끝마쳤어’라는
뜻의 ‘I finally wrapped up the work’나, ‘우리
해결책을 찾아내야 해’라는 뜻의 ‘We need to figure
out a solution’ 같은 문장들은 실생활에 당장 쓰기에도 손색이 없었다. 이 외에도
실망시키다(let down), 지어내다(make up), 입
밖에 내다(let out), 잘 풀리다(work out), 집중을
방해하다(put off) 등 원어민이 매일 쓰는 알짜배기 표현들이 가득해 공부하는 시간이 매우 즐거웠다.
30일의 여정이 순항
중인 지금, 우리 집 거실에서는 ‘숙제 끝냈니?’ 대신 ‘Did you wrap up your homework?’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고1 첫째는 모의고사 지문 속
구동사가 한눈에 들어온다며 만족스러워하고, 학교 수업이 어려웠던 중2,
초5 아이들도 자신감이 생겼다. 이 책은 구동사가
두렵던 50대 가장에게는 아이들과 소통하고 리드하는 당당한 아빠의 모습을 만들어 주었고, 삼형제에게는 공부가 즐거운 놀이를 통해서도 가능하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입이
바로 터지는 기적'을 맛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권한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