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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못버는 걸까 안버는 걸까
아이언 원 지음 / 글로세움 / 2026년 6월
평점 :
평생을 직장인이라는 안전망 속에서 살아왔다. 매달 들어오는 월급에 안주하며 ‘이 나이에 내가 뭘 새로 시작하겠어’, ‘자본과 스펙이 부족한걸’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돌이켜보면 이 푸념들은 실행을 미루기 위한 비겁한 핑계에 불과했다. 나는
스스로를 철저히 ‘돈을 못 버는 환경에 처한 사람’이라 정의하며
위안을 삼아왔다.
그러다 마주한 책의 한 구절은 내 고정관념을 사정없이 깨부수었다. ‘돈을 못 버는 사람은 없다. 환경과 조건을 핑계 대며 기회 앞에서
행동하지 않는, '안 버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50년을 살아오며 한 번도 의심해 보지 않았던 가난의 정당성이 무참히 깨져 나갔다. 저자는 초등학교 졸업과 고아원 출신이라는 극심한 역경 속에서도 결핍을 성장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삼아 자수성가했다. 그런 삶 앞에서 내 환경을 탓했던 지난날은 그저 생각의 전환을 거부한 패배주의의 산물이었다. 결국 돈을 못 버는 것은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회를 보고도
행동하지 않아 안 버는 것이었다.
내 삶에도 기회는 여러 번 찾아왔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나는 '완벽한 준비'를 핑계로 뒷걸음질 쳤다. 저자는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는 사람은 평생 시작할 수 없다’고 매섭게 꼬집는다. 조건이
갖춰 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행동하면서 조건을 만들어가야 했다. 계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고 개선하는 'PDCA(Plan-Do-Check-Action)'의 순환처럼 말이다. 부자는 기회를 보고 즉시 움직이지만, 가난한 자는 핑계를 찾고 멈춘다. 나 역시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식으로 돈을 '안' 버는 삶을 선택해 왔던 셈이다. ‘환경을 탓하는 순간, 당신의 성장은 거기서 멈춘다’는 경고처럼, 나는 내 손으로 성장과 성공의 기회를 버리고 있었다.
50대라는 나이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변명하기에 가장 좋은 구실이다. 그러나 저자는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말한다. 오늘이 남은 인생에서 가장 빠른 날이다. 나는 오랫동안
대오던 ‘핑계’를 버리기로 결심했다.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기다리는 게으름을 버릴 것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에, 핑계를 차단하는 실행력을 내 삶을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다. 이제는 나이와 환경을 변명 삼아 기회를 외면하지 않겠다. 생각의
전환을 통해 주도적으로 기회를 잡고, 행동하면서 길을 만들어가는 진짜
'돈을 버는 삶'을 향해 오늘 첫발을 내딛는다.
나이와 환경, 스펙을
변명 삼아 핑계의 안락의자에 주저앉아 있는 모든 직장인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하며, 완벽한
타이밍이란 존재하지 않기에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행동이 곧 부를 거부하는 ‘안 버는
선택’임을 뼈저리게 깨달아야 한다. 결국 결핍을 성장의
무기로 삼는 마인드셋의 전환을 통해 주도적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즉시 움직이는 강력한 실행력을 장착한다면, 우리도 마침내 '돈을 버는 삶'으로
완전히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