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주식공부 - 생초보 5060을 위한
초류향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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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주식을 시작해도 될까?’ 은퇴가 코앞으로 다가오자 노후와 아직 양육할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고민으로 밤마다 잠이 오지 않는다. 은행 이자만으로는 노후를 지킬 수 없다는 불안감에 주식 시장 주변을 기웃거렸지만, 화면 가득한 붉고 푸른 숫자들과 알 수 없는 전문 용어들은 나 같은 50대 초보는 포기나 보류를 선택하게 된다. 1997년 즈음 주식 붐이 한번 있었던 거 같다. 그 당시 대학원 마치고 연구소에서 병역특례로 근무 중일 때라 자금이 없어서 또 모르는 분야에 대한 두려움으로 남들 얘기를 듣기만 했었다. 후회된다. 공부라도 좀 해볼껄? 남들은 주식으로 집을 샀네, 차를 바꿨네 하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부럽고 너 늦기 전에 주식투자 해야 할 것만 같은 초조함이 더해진다. 초류향 저자의 <생초보 5060을 위한 돈 버는 주식공부>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구하라 얻을 것이다. 나처럼 전전 긍긍 첫 발도 못 내민 5060 주린이들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고 주식 투자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선생님이 되어줄 될 것이다.

화려한 대박을 쫓기보다 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며 필요한 만큼만 취하고 물러나는 법을 강조한다젊은 시절처럼 공격적으로 투자할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는 5060에게 주식 시장은 일확천금을 노리는 도박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무협지 속 초류향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내가 아는 영역 안에서 딱 필요한 만큼의 수익만 내고 미련 없이 물러나는 것이 진정한 고수의 비법이라고 한다. 은퇴 전후의 중장년층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는 생존 투자'라는 것을 새긴다. 욕심이 끝이 없는 인간이 적당히라는 수준에서 멈춤이 가능할까? 가능해야 한다. 안되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로 변질될 것이다.

은퇴 후 주식 시장에서 겪는 조급함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카더라 통신에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심어준다주변에서 누가 그러는데 이 종목이 대박 난다더라하는 귀동냥 정보에 귀가 솔깃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다. 가상의 주인공 강준의 좌충우돌 실전 경험담은 마치 제성향이 고스란히 보여주는 것 같아 위로 받는다.  남들보다 늦었다는 포모(FOMO) 증후군과 조급함이 결국 주식 투자를 망치는 주범임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속도를 유지할 배움을 얻게 되었다.

복잡한 주식 용어와 앱 사용법을 쉽게 풀어내어, 안전한 손절 기준과 실전 매매 감각을 기르도록 돕는다스마트폰으로 증권사 앱을 켜는 것조차 두려웠던 저에게 MTS 화면을 보는 법부터 주문 버튼을 누르는 법까지 초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 설명한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존심을 버려야 하는 '손절의 기준'을 명확히 세우는 법을 배워, 더 이상 호가창 앞에서 얼어붙지 않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차분하게 실전 매매를 연습하게 되었다.

주식이 두렵고 늦었지만 지금이라고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고 싶은 모든 5060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다른 연령대도 도움이 되는 지식이 채워져 있긴 하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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