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에서 찾은 우리 몸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과학편 8
정소영 지음, 권도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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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5학년, 나의 하루는 축구로 가득 차 있다.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는 어김없이 운동장으로 뛰어나가 친구들과 땀을 흘린다. 축구공을 몰고 경기장을 누비다 보면 격렬하게 달린 후 왜 심장이 터질 것처럼 쿵쾅거리는지 궁금했다. 과학은 지루하고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아빠는 수의사라 동물들에 대해서 잘 알고 큰형아, 작은 형아도 과학을 좋아하는데 나에겐 어려운 과목이고 싫어하는 과목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우리의 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운동장에서 뛰노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쉽고 재미있고 반복해서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다.

배드민턴, 수영, 피겨 스케이팅, 야구, 자전거, 역도 등 여러 운동과 짝을 지어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다.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축구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책 속 원리들이 축구를 할 때 일어나는 내 몸의 변화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아쉬움을 싹 사라졌죠. 축구 선수들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선수들이 경기 전 준비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근육과 관절을 미리 부드럽게 깨워주지 않으면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윤서가 다쳐서 깁스를 하게 된 사건으로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준비 운동, 본 운동, 마무리 운동을 절대로 빼먹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자전거 타기와 혈액 순환' 이야기가 흥미 있었다. 몸에 상처가 생겨 피가 나면 몸속의 '혈소판'들이 비상 출동해 그물망을 치고 딱지를 만들어 상처를 막아준다고 한다. ‘호기심 딱지에서 재미있게 봤던 내용이 다시 나와 이미 알고 있었지만 피가 멈추는 데 중요한 딱지는 혈소판, 백혈구로 만들어진다는 걸 복습했다. 온몸으로 산소와 영양소를 실어 나르는 혈액과 혈관의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것도 배웠다.

'역도와 영양소' 편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같은 영양소가 균형 있게 먹고 소화도 잘 되고 흡수도 잘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 기관이 이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소용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는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 지치지 않는 튼튼한 체력을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피겨 선수가 회전할 때 넘어지지 않는 이유가 귀 안의 전정기관과 반고리관 덕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가만히 서있거나 걸을 때 뿐만 아니라 축구 할 때 달리면서 순간적으로 방향을 전환하거나 턴 동작을 할 때 내 몸의 중심을 잡아준 것도 바로 귀 속 기관들이었던 것이다. 이제 과학, 특히 생물은 내가 좋아하는 과목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운동을 좋아하고 몸의 능력을 더 키우고 싶은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운동할 때 필요한 능력, 운동 통해 더 키워지는 능력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가 책을 통해 몸속 기관들의 완벽한 팀워크를 배우게 되어 기쁩니다. 축구를 더 잘하기 위해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골고루 먹겠다는 다짐처럼, 자기 몸을 스스로 아끼고 관리할 줄 아는 건강하고 운동을 즐기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요.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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