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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 그래픽 노블 : 그림자족의 추방자 ㅣ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6월
평점 :
<전사들> 시리즈
중 그래픽 노블 <그림자족의 추방자>를 읽고 나는
감동을 받았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나에게 고양이들이 종족을 이루어 살아간다는 설정은 책을 펼치자마자
호기심을 자극했다. 올 칼라로 채색된 그림과 종이 재질도 맨들 맨들 아주 좋았다. 욕심 많은 지도자 브로큰스타 때문에 큰 위기에 빠진 그림자족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낸 고양이들의 모험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또 종족의 유대감은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장 먼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던 장면은 브로큰스타가 원로들을 진영 밖으로 강제로 쫓아냈을 때다. 지도자가 된 브로큰스타는 오직 전쟁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고, 그는
사냥을 못 하고 싸울 수 없다는 이유로, 평생 종족을 위해 일한 할머니, 할아버지 고양이들을 냉정하게 내쫓았다. 추운 겨울철에 원로들을 내쫓는
모습을 보며 화가 났다. 콜록 거리는 나이트펠트가 원로들을 지키고 돕기로 결심하고 함께 임시 진영을
만들고 정성껏 돌봐주었다. 약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보며, 나도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나 약한 친구들을 보면 먼저 도와야겠다고 다짐했다.
브로큰스타의 못된 행동은 점점 심해졌다. 새끼 고양이 강제 훈련, 어린 고양이들을 전사로 전쟁에 참가시키는 등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숨기려고,
종족의 지혜로운 치료사이자 친어머니인 옐로팡에게 새끼들을 죽였다는 누명을 씌워 그림자족 밖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아무리 권력에 눈이 멀었다고 해도 어머니를 버리는 장면은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다. 하지만 이 상황은 오히려 이야기의 전환점이 되었다. 쫓겨난 옐로팡이
이웃 부족인 천둥족의 를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가려져 있던 그림자족의 안타까운 상황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보며 잘못된 권력이라도 진실을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지막 부분에는 마침내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통쾌하고 멋진 반격이 시작된다. 나이트펠트가 정성껏 돌보며 힘을 합친 원로들과 그림자족의 정의로운 전사들, 그리고
이들을 돕기 위해 찾아온 천둥족의 용감한 고양이들이 힘을 합쳐 폭군 브로큰스타를 멋지게 몰아냈다. 서로
다른 부족들이 오직 정의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위해 힘을 합쳐 싸우는 모습은 내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모두가
힘을 모아 평화를 되찾은 후, 힘없는 고양이들을 끝까지 지켰던 나이트펠트가 새로운 지도자가 된다. '나이트스타'가 된건가?
브로큰스타와 나이트팰트를 보면서 나는 진정한 리더는 힘이 세거나 남을 지배하는 사람이 아니라, 약한 사람을 보호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이라는 것을 배웠다. 잘못된
일을 보았을 때 침묵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맞서 싸우는 행동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고양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을 통해 용기와 정의의 가치를 가르쳐 준 이 책을 친구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진정한 리더십과 정의를 스스로 깨달은 모습이 참 대견스러워요. 특히
약한 고양이들을 돌본 나이트펠트처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먼저 돕겠다고 다짐한 아이의 따뜻한 마음씨가 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러워요.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