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사무소 옹샘 2 : 구리구리 달빛 샘터 사건 ㅣ 저학년 씨알문고 18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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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엔 길에서 사는 고양이가 몇 마리 있어요. 화단 안에 웅크리고 있거나 주차장이랑 뒤쪽 숲을 어슬렁거리면 느긋하게 돌아다녀요. 불러도 안 오지만 도망도 안 가요. 길고양이들은 매일 어디서 물을 마실까? 우리 아파트엔 물그릇과 밥그릇이 있고 아주머니들이 채워주고 있어요. 잠은 밖에서 자지만 먹는 건 집사(?)가 챙겨주는 상황이죠. 달빛 마을의 길고양이 대장 ‘옹샘’과 친구들이 마을의 소중한 샘터를 지키기 위해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예요.

어느 날 고양이들의 소중한 식수원인 달빛 샘터가 누군가 버린 쓰레기 때문에 ‘구리구리’하게 오염되요. 기름도 둥동 떠나니고 냄새도 나서 마실 수 없는 물이 된거예요. 게다가 주인이 버리고 떠난 집에 갇혀 목이 말라 죽어가는 고양이 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새끼 고양이 ‘왕자’가 탈출해서 옹샘을 찾아가요.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낸 왕자 멋있어요. 저도 절친을 위해선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용감한 초5 학생이랍니다. 옹샘과 띵구리, 송곳, 그리고 멍멍이(자기가 강아진 줄 아는 고양이 이름)가 ‘달빛 수비대’를 만들어서 갇혀 있는 고양이 친구들을 구하러 출동해요.

고양이들을 잘 돌보지 않고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밥까지 안주는 애견 카페 사장 같은 사람은 큰 벌을 받아야 해요. 또 돌보던 고양이들을 가게 안에 방치하고 캠핑 하면 안 되는 달빛 샘 옆에서 텐트를 치고 살면서 자연을 오염시키고 있어요.  키우던 반려동물을 무책임하게 버리는 건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에 키우던 소들을 사료값이 너무 올라 돈 벌이가 잘 안되니까 방치해서 굶겨 죽였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면서 너무 화가 났어요. 그 사람들은 돈 문제지만 소랑 고양이는 목숨이 달린 문제잖아요. 말도 못 하는 동물들이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목숨까지 위험해지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파요.

1권에서 우주인이 등장하고 특별한 능력을 주고간 거 같아요. 가까운 도서관에 가서 1권도 읽을꺼예요.

동물도 우리와 똑같이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가 사는 환경을 깨끗이 지켜야 한다는 것을 또 한번 생각하고 다짐했어요. 전국 초등학교 도서관에 비치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다 같이 읽고 길고양이를 괴롭히지 않는 건 기본, 생명과 자연은 소중하게 지켜야 한다는 걸 배울 수 있을 거예요. 배운 건 실천하기~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옹샘과 달빛 수비대를 보며, 아이는 주변의 약하고 소외된 친구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따뜻한 리더십과 용기를 가지게 되고, 아이는 ‘한 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반려 생물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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