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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
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평점 :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대학에 가고, 성실하게 살면 성공한다.’, ‘열심히 야근하고
성과를 내는데, 왜 나는 여전히 불안하고 제자리일까?’, ‘주 7일 하루 12시간씩 피눈물 나게 장사하는데, 왜 남는 게 없고 매달 버티는 느낌일까?’ 실패는 노력의 부족이
아니다.
재능이나 운의 탓으로 돌리는
실패의 근본 원인을 '보이지 않는 규칙'과 '인지적 오류'에서 찾고, 세상을
다르게 읽고(리딩), 해석하는 사고의 프레임을 제안한다. 저자는 지능을 점으로 인식하는 수준에서 본질을 꿰뚫는 깨달음에 세계에 있는 초월자까지 10단계로 나누어 각 층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나는
누구? 나는 어디에 속할지? 여러 층위의 사람들이 특징과
삶의 모습은 세상을 해석하고 수용하고 바꿔 나가는 모습이 담긴다.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이 다시 방영되면서
외로운 섬으로 고독해하던 영재들끼리 만나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 일반인들 속의 영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결국 다양한 층위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함께 여야 한다는 걸 다시 환기하게 되었고 그런 사회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유연한 사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어떤 수준인가.
통념적인 공평함 뒤에 숨겨진
불공평한 구조와 환경적 영향력을 날카롭게 짚어준다. 개인이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제자리걸음을 걷는
이유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환경과 인지 시스템의 한계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다’ 인간의 뇌는 진화론적으로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소모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우리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내린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인지적 오류와 한계에 갇혀 산다. 지능을 '세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로 정의하고, 인지 시스템의 한계에 갇힌
사람은 복잡한 현실의 인과관계를 보지 못하고, 눈앞의 단편적인 현상만 보고 충동적인 결정을 내린다. 우리의 뇌는 새로운 사실을 분석하기보다 기존의 믿음과 편견에 맞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과거에 실패했던 행동 패턴을 '익숙하다'는 이유로 깨닫지 못하고 계속 반복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인지 시스템의 필터를 통해서만 세상을 본다. 내가 믿는 세상과 타인이 믿는 세상이 다르기 때문에, 인간관계나 비즈니스에서 끊임없이 오판과 갈등이 발생하는데 어찌 보면 너무 당여하고 한계를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간은 환경이 짜 놓은 판의 부속품이다’ 우리가 내리는 대부분의 무의식적인
판단과 선택이 사실은 '환경'에 의해 통제되고 설계된 결과라고
한다. 오로지 나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고 결정했다는 건 오해였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직장, 자본주의 시장에는 기득권이나 플랫폼이
설계해 둔 촘촘한 규칙이 있고, 이 규칙을 모른 채 뛰어드는 것은 게임 룰도 모른 채 플레이하는 것과
같다. 인간은 완벽하게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없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 사회적 분위기, 당장 처한 경제적 압박 등
환경적 요인이 우리의 선택지를 좁혀놓고 특정 행동이 강요되기도 한다. ‘세상은 공평하며 노력하면 다
된다’는 통념과 달리, 나쁜 환경에 노출된 개인은 인지 시스템마저
마비되어 계속해서 불리한 선택을 내리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환경의 영향과 규칙을 배제한 선택이 가능할까? 그런 선택이 옳을까? 내선택과 판단을 세심히 살펴보고 오로지 나의
자유로운 선택인지 확인해보기로 한다.
남들이 짜 놓은 게임의 룰에서 평생 부속품으로 살고 싶지 않은 모든
플레이어에게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내가 룰을 만들 수 있는 영재나 천재는 아니지만 언제나 대체 가능한
부속품으로 살기는 거부합니다.
이 리뷰는 리뷰의숲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