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사의 神 실전편 -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이 말하는 실패하지 않는 장사의 실전 노하우 ㅣ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지음, 김영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6월
평점 :
일본 요식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은 가게가 성공하는 구체적인 노하우와 철학을 전해주는 책이다. 우리나라에
백종원이나 유정수 같이 티비에 나와 자신의 성공을 실패를 겪는 장사꾼이나 새로 시작하려는 장사꾼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점검하는 이야기와는 다른
결이다. 절대적인 성공의 신으로 분한 백종원과 유정수는 노골적으로 화를 내기도 하고 언짢은 표현을 한다. 어쩌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이자카야와는 다는 분야의 요식업이어서 일 수도 있고,
이미 망하는 수준의 식당을 카페를 살려야하는 프로그램의 특성 때문에 다은 컨셉일 수 있다. 요식업에서
성공한 세 사람의 차이는 뭔지 잘 모르겠지만 느낌은 너무 다르다.
진정한 장사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손님에게 전하는 '즐거움'과 '환대' 그 자체여야한다. 많은 이들이 장사를 '이윤 남기기'로 정의하지만 우노 다카시는 이를 '손님을 즐겁게 만드는 놀이'라고 한다. 놀이여야 한다고 한다. 단순한 창업 지침서를 넘어, 우리가 일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저자에
따르면 장사란 단순히 음식을 파는 행위가 아니라, 주인과 손님이 교감하며 에너지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라고
한다.
작은 가게는 대기업이 흉내 낼 수 없는 주인만의 개성과 세심한 서비스로
단골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작은 가게는 메뉴 구성이나 가격 경쟁력보다 '개인적인 관계'에서 강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단골손님을 만들고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세심한 배려를 하는 것이 대기업이 흉내 낼 수 없는 경쟁력이다. 비싼 식재료보다는 '어떻게 내놓을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강조한다. 평범한 토마토도 슬라이스하여 정성껏
서빙함으로써 원가의 몇 배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다.
거창한 전략보다 평범한 메뉴에 아이디어를 더해 가치를 높이는 실천력이
성공을 이끈다. ‘주인이 즐겁지 않으면 손님도 즐거울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 입지 조건이나 메뉴 구성 같은 기술적인 조언보다 단골 한 명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주인 정신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장사가 막막한 이들에게 이 책은 화려한 마케팅 기법 대신, 다시 신발 끈을 묶고 웃으며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멀리서도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을 갖춘 가게를 열 것을 권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친절하고 자세히 전해준다. 저자는 자신의 가게에서
일한 직원 200명 이상을 독립적인 사장으로 배출했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사람 관리와 교육에 대한
통찰도 아낌 없이 전수해 준다.
나는 창업을 했다가 망한
경험이 있다. 이자카야는 아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했는지 의문이 들고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위해 특별한
노력을 했었는지 반성하게 된다. 망한 이유를 입지 탓으로 돌렸다. 은퇴를
준비해야 할 나이이지만 당분간은 현업에 있어야 한다. 와이프와 함께 할 노년의 창업을 고만하게 되고
좋은 책을 통해 많이 배웠다.
이 리뷰는 리앤프리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