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찮은 AI입니다.

나는 괜찮은 AI입니다 - 우리가 알아야 할 AI시대의 공존법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25
오승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7월

영화 등 독자가 알고 있거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들 속에 담긴 AI를 예로 들어 저자의 주장 혹은 지식을 설명해주고 있다.

미래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위협할까? AI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들여다보다! 잘 모르면 겁이 난다. 우린 AI가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인해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없어질 직업들이 발표되기 한다. 그 직업을 갖고 열심히 일하던 사람들이 걱정과 두려움으로 공황에 빠진다. 그런 일들이 발생하였는가?  발생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일어나지 않은 일, 오지 않을 미래를 걱정하면 현재를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 혹시? 그럼 제대로 알자. ‘~~~카더라.’ 는 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As Is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가 원하는 To Be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고 준비할 수 있다.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확실한 예측은 ‘우린 AI공존하는 시대를 살 것이다.’ 는 것이다. 어떤 분야에선 이미 상당히 공존하고 있을 수 있다.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먼저 운전 면허증을 따야 하는 현실이 자율주행 자동차에 설치되어 운용되는 다양한 기술이 안전 운전과 교통 법규 준수 등을 해내는지를 평가하여 면허를 주게 되는 상황으로 변할 수 있다.  사람이 운전하는 게 불법으로 규정될 수 도 있다는 말.  자율 주행이 미치는 영향이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니다. 5단계 완전 자율 주행을 정착시키는데 필요한 시간동안 네거티브 영향에 대한 대책을 세우면 될 것이다.

『나는 괜찮은 AI입니다』 속 여섯 가지 질문- 우리 독자들도 한 번쯤은 고민해볼 필요가 이는 문제- 에 대한 답, 저자의 생각을 제안해주고 있다. 따라가다 보면 인공지능이 가져올 이점만이 아닌, 숨겨진 면면을 다각적으로 사고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과 왜 공존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도 있다.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다가올 미래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프리크라임(마이너러티리포트), 프레드폴 – 영화와 현실에서 범죄 사전예방에 사용되는 빅데이터 분석. 집중 단속으로 기존의 우범지역이 더 심각한 우범지역이 된다. 인종적, 계급적 편견이 인공지능에 반영되고 현실의 편견을 더욱 강화하는 부정적인 결과가 반복되는 것이다. 차별. 신용등급에 따른 채용은 정당한가? 차별인가?

알파고vs 이세돌의 대결. 인공지능 알파고는 빅데이터(기보)를 학습하였다. 빅데이터의 특징은  3v(volume, velocity, variety)이다. 데이터의 양을 표현하는 단위가 엑사 바이트, 페타 바이트, 테라 바이트, 기가 바이트, … 엄청난 양이니까 빅데이터라고 하겠죠.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알고리즘이 있어야한다. 단편적이고 편향된 정보가 잘 못된 판단으로 이러질 수 있다.

아마존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취향을 미리 파악하고 주문할 것 같은 제품을 인근 물류센터로 미리 갖다 놓는 것이다. (p65)

빅데이터는 넷플릭스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청자의 성향분석.

빅데이터는 예측과 예방 분야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안드로이드,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소셜로봇(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로봇).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로봇. 페퍼, 아이보

비인간 인격체. 자의식, 인식. 마음을 업로드할 수 있을까?

우리의 기억은 선택적이다. 편집될 수 있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고 싶은 형태로 기억되기도 한다. 호모데우스

<월-E>, <엘리시움> 우리 미래의 모습은? 자동화와 인공지능으로 직업이 사라진다? 사라지는 직업vs 살아남는 직업? 일자리 자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없어진다. 경제 메커니즘이 작동을 멈춘다.??? 기본소득을 통해 공존을 위한 정책을 실험하고 있다.

언제 인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지금과는 다른 세상,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맞을 것이다. 그 분야를 열심히 연구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우리의 편리함과 우리가 잘 활용하기 위해서 개발하고 연구한 것이라는 것도 명심해야 하지만 인간이 아닌 것들을 대하는 태도도 규정하고 익혀야 할 것이다. 인간을 존중하고 인간과 공존하는 방식이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에도 적합하리라는 생각을 할까? 상대적으로 행동하고 잘 적응하면서 진화할 것이다. 호모데우스???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는 책으로 초등 고학년부터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