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씩 꼭꼭 씹어먹는 뉴스 영어
박신규 지음 / PUB.365(삼육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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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가지 신선한 시사문제를 영어뉴스로 즐길 기회. 풀서비스는 유료회원에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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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KIND - 아주 작은 친절의 힘
도나 캐머런 지음, 허선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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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부제와 같이 아주 작은 친절의 힘경험담을 소개해본다. 올해 초, 봄에 있었던 일이다. 학교에서 새로 만든 동아리의 교재 구입을 도와준다고 하여 근무지 인근의 지역 서점에 전화를 걸었다. 영혼 없는 사무적인 목소리로 무조건 찾는 책이 있는지부터 확인할 수도 있었지만, 무슨 생각에서인지 그날따라 기왕이면 평소보다 친절해 보기로 했다. 중저음의 점잖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시지요. 여기는 ㅇㅅ 고등학교입니다. 혹시 담당자분 성함을 여쭤봐도 될까요? 아 네, 김 대리님이세요. 저희가 동아리 활동에 쓸 교재를 몇 권 구입할 예정인데요, 김 대리님 같은 도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더 물어볼 것도 없이 그다음 절차는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책은 다음 날 내 책상에 올라와 있었다. 서점 담당자를 평범한 직원으로 대했을 수도 있었지만, 생각을 바꿔 도서 전문가라고 불러준 덕분에 거래는 기분 좋게 끝날 수 있었다.

 



친절의 힘은 저자의 경험에서도 드러난다. 대표적 3D 업종인 항공사 발권 담당 승무원이 항공기 연착으로 승객들의 거친 항의와 무례한 태도에 탈진할 지경이 되었을 때, 저자는 그에게 그런 상황을 말단 승무원이 해결할 수 없는 것과 무례하게 행동하는 승객 때문에 힘든 처지를 이해한다며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를 건넨다. 이윽고 해당 항공편이 취소되어 승객 전원이 재발권을 하기 직전, 이 승무원은 자신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를 건넨 저자에게 목적지에 갈 수 있는 다른 항공편의 발권을 도와준다. 물론 나머지 승객들이 재발권 창구로 몰려가는 아수라장은 안 봐도 훤하다. 아주 작은 친절의 힘은 이렇듯 아주 강력하다.

 

이와는 반대로 친절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 예도 있다. 10년쯤 전에 살던 동네의 전철역 출구 바로 앞 어딘가 좀 편찮아 보이는 아저씨가 트럭에서 과일을 팔았다. 몇 차례 과일을 사고 인사를 나누면서 그와 단골이 되어갔는데, 무엇보다 과일이 싱싱해서 좋았고 사과나 복숭아 따위를 사면 에라 모르겠다, 이거 준다고 망하겠냐하시면서 한두 알을 더 넣어주시는 등 인심도 후했다. 그러던 아저씨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시더니 일 년 정도 지나 더욱 초췌해진 모습으로 다시 과일을 팔고 있었다. 그사이 과일을 팔아 병구완하던 배우자가 사망하고 자신도 몹쓸 병이 들어 사는 게 너무나 힘들다고 했다. 마침 그날 주머니에는 반찬거리를 살 요량으로 들고 온 만 원짜리 두 장뿐이었고, 아저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도 당장 필요한 식자재 생각에 망설이다가 결국은 그의 손에 돈을 건네지 못하였다. 아주 적은 금액이라 거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그에게 별 도움조차 못 되었겠지만, 그때 차마 못 건넸던 단돈 2만 원에 겹쳐진 미안함과 부끄러움은 아직도 가시지 않는다. 친절의 여부는 성격이 아닌 행동방식의 선택임을 이제야 깨닫는다.



 

저자의 생각을 압축 요약하자면 친절한 행동을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각자의 삶과 주변의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더 풍부하고 완전하며 유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친절에 대한 정보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자가 암시하는 것처럼 1년 동안 천천히 음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1년이 52주인 것과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주에 하나씩 52가지 명상을 통해 사려 깊고, 자기성찰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광범위한 주제를 곱씹어볼 수 있다. 모두 네 개의 계절로 나누어 서로 넘나들며 매달 새로운 주제의 그룹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 물론 저자가 말하듯 친절하게 살기란 1년만 해보고 말거나 한 해 동안 완성될 일도 아니다. 하지만 습관만 잘 들이면 1년 아니라 평생 즐거운 마음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발견, 이해, 선택 및 변화의 사계절로 설정한 네 개의 주제는 친절하게 살아보기라는 여정의 자연스러운 개요를 반영한다. ‘발견에서는 친절 자체에 대해 배운다. 친절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 친절이 주는 건강상의 혜택, 진정한 따뜻함과 배려를 시작하는 방법 등을 배운다. '이해'에서는 친절의 장벽을 마음의 내부로부터 없애는 법을 배우며,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세상과 마주치는 자신을 개방하기 위해 더 깊이 파고들게 된다. '선택'에서는 친절이 취할 수 있는 용기, 취약성과 호기심의 역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괴롭힘에 맞서기처럼 모든 사람에게 동정심을 확장하는 것의 의미를 살펴본다. '변화'에서는 우리가 친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도전 가능한 일, 그리고 매일 친절하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냉정하게 바라본다.




이 책은 저자의 경영자, 경영 자문, 트레이너, 자원봉사자 등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관점과 비영리 재단 및 변호 활동을 평생 해온 경험에 기반을 두고 있다. 친절안내서는 저자의 통찰력으로 문화 인류학자, 철학자, 의사, 심리학자, 조사 기자, 명상 전문가, 그리고 다른 석학들의 생각과 연구 결과를 엮어낸다. 각 주제의 뒤편에 정리된 친절의 실천 방법은 이 분야의 문외한이라 하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평범하면서도 그 범위가 매우 넓다. 독자들이 이러한 생각의 습관을 자신의 삶에 더 쉽게 반영할 수 있도록, 각각의 명상은 행동 속의 친절 연습으로 끝맺는다. 결국, 이 연습은 우리 자신을 재구성하는 경로인 셈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삶을 포용하는 방법으로 친절을 받아들이라고 권유한다. 친절함의 외투를 걸침으로써 우리 각자가 지닌 삶의 풍요로움과 세상이 주는 풍요로움을 더 온전히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럼으로써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더 깊이 연대하고, 최고의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친절한 행동을 온전히 선물로 내어줄 때, 그 선물을 받아 간 사람들은 다시 선물로 주위에 베푸는 경향이 있다. 선물을 주고받는 자체도 커다란 기쁨이거니와, 정작 귀한 선물은 받아놓고 열어보지도 않다가 적당한 기회에 선물로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독자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혜를 담고 있다. 억울하고 불쾌한 일을 당해 복수심에 몸부림치기보다 친절을 선택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게 된다. 현대 생활의 일상과 함께 오는 스트레스로 인해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집중하기조차 쉽지 않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친절을 선택할 무수한 기회가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건강하고 생산적이며 의미 있는 삶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의 현대문화는 자기 일에 신경 쓰기도 바쁜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주변인의 삶과 교차할 때에야 비로소 삶이 의미가 있음을 남다른 기술과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책에서 독자들은 선택의 중요성과 친절을 주고받는 방법, 불친절한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이해하게 된다. 슬기로운 현대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안내서라고 하겠다. 저자는 우아한 문체로 쉽게 읽힘으로써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중적인 대화 스타일을 구사한다. 친절의 선물과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통찰력으로 가득하다. 우리 대부분이 삶에 사랑과 빛을 불어넣는 데 필요한 지혜를 담고 있다. 우리가 조금만 더 친절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면 자신과 이웃과 지역사회 그리고 결국은 국민적 기질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친절을 말하는 이 책, 친절하게 일독을 권해드린다.

 

#자기계발 #카인드 #아주작은친절의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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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드 KIND - 아주 작은 친절의 힘
도나 캐머런 지음, 허선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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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에게 배푼 친절은 잊히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베풀지 못한 친절은 두고두고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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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도시의 안녕을 고민하다
최성용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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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충청북도 청주 외곽의 어느 산골에서 농장을 운영하시던 아버지를 둔 덕에, 나는 잠시나마 문명의 혜택에서 벗어나 살던 때가 있었다. 지금 누군가는 부러워 마지않는 전기와 수도가 없는 자연인 그 자체의 생활이었다. 그을음투성인 호롱불 빛에 바느질하고 우물물을 길어다 먹었다. 천연 건축자재인 황토로 빚어 만든 흙마루와 벽돌 틈으로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보였고, 푹신한 침대 대신 퀴퀴한 향을 풍기던 거적때기 위에 대나무 돗자리를 깔고 목침을 베고 잤다. 흰색 고무신을 신고 다니기 아까워 맨발로 걸어 다녔는데 황토가 그렇게 부드러울 수 없었다. 아찔할 정도로 향긋한 수풀 향기가 비만 오면 온 천지에 가득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농장에서 키우던 닭, 오리, 돼지, 소를 쫓아다니기 바빴고 온 사방에 널려있던 옥수수, 참외, 수박, 복숭아나 사과 같은 과일이 다 간식거리였다. 그러나 소박했던 아버지의 자영농 꿈은 중동발 석유 파동 악재로 무산되고, 헐값에 농장을 처분하여 서울로 이주를 감행하셔야 했다. 아버지가 조금만 더(?) 잘 버텨 주셨더라면 오렌지족까지는 아니어도 낑깡족 까지는 바라볼 수 있었던 산골 소년의 시골 추억은 여기서 끝난다.



 

1975년 당시 거주하던 신촌은 명색이 서울 시내였지만 노선버스가 다니는 도로를 제외한 동네 골목은 포장이 제대로 안 돼 비만 오면 질퍽거려 별명이 진촌이었다. 이듬해 신촌에서 영등포로 이사를 했다. 도로포장이 부실하기는 매한가지인 이 동네를 사람들은 진등포라고 불렀다. 신기하게도 새로 지어 입주한 조그만 아파트에는 동네 우물이 있었고 아이들은 그곳에서 개구리를 잡고 놀았다. 깨끗한 모래가 덮인 놀이터에서 땅을 파고 놀다 보면 땅강아지와 인사를 했고, 비가 내려 고인 웅덩이에는 물방개가 돌아다녔다. 불과 45년 전 이때만 해도 서울은 환경 면에서 시골과 별 차이가 없었고, 차량 등록 대수는 9만 대도 안 되어 대기오염과 교통체증이 없었다. 그랬던 서울이 지금은 인구 천만 명에 살인적으로 높은 물가와 고가의 주택 시장을 지닌 세계 10대 대도시 가운데 하나로 변모했다.



 

이 책은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생활의 터전인 도시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모두 네 갈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문명과 문화의 혜택을 받으며 편하게 사는 것 같지만 과연 인간 친화적인지를 묻게 만드는 도시 생활의 이면, 이주민과 장애인, 동물 등 소수자들의 공생을 생각해보는 도시에서의 행복, 토박이는 몰아내고 일부 개발자에게만 이득을 가져다주는 도시 개발의 명암과 지속 가능성, 여러 실험을 통해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기울이는 노력은 무엇인지를 들여다본다. 어느 한 꼭지를 읽더라도 도시를 주제로 하면서 얼마나 많은 양의 참고문헌과 논문 자료를 인용할 수 있는지 새삼 놀라운 한편, 달의 뒷면처럼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부분도 경쾌한 화법으로 풀어나간다.

 


도시는 과거 교통의 흐름 위주에서 보행자 친화적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문물이 발달할수록 사람이 도외시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철학이 큰 역할을 했음이 틀림없다. 구도시가 재개발되면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손해를 본 누군가는 울고 이득을 본 누군가는 웃는다. 아파트가 사는(living) 공간일 뿐 아니라 사는(buying) 물건이 되면서 인간의 물욕과 이기심은 더욱 왕성하게 작동한다. 서울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경기도 매립지에 메워 왔으나 이제는 스스로 처리해야 할 단계에 왔다. 밤을 잊은 그대가 밤에도 즐거울 수 있는 이유는 밤에도 일하고 밤늦게 귀가하는 노동자들의 수고 덕분이다. 이주 노동자의 고달픈 과거는 잊혔어도 그들과 애환을 함께했던 커리와 짜장면은 이제 누구나 즐겨 먹는 국민 음식이 되었다. 서울의 대림동과 안산의 원곡동은 한국인보다 이주민 수가 월등히 많아진 다문화 지역이 되었고 색다른 문화와 음식을 접하려는 한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고무적으로 휠체어와 유모차도 아무런 장애 없이 다닐 수 있는 도시환경을 갖추고 있다.

 


마치 유기체처럼 도시 역시 성장과 몰락을 반복한다. 산업화 시대의 유물인 공장 건물들이 빠져나간 자리에 주머니 가벼운 젊은 예술인들이 독특한 분위기로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다. 주변 상권이 살아나고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 조물주 위의 건물주들이 월세를 올려받기 시작한다. 결국, 늘어난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는 계층만이 살아남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면 유입 인구가 다시 감소하고 이 같은 현상이 반복적으로 굳어진다. 도시 재생은 소수 계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수원천과 양재천은 복개 공사를 반복하면서 새로운 생태계 복원의 대표적인 선례로 남았다. 많은 시민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이자 관광 명소인 청계천은 두 얼굴을 지녔다. 한강 물을 길어다 강제로 흐르게 한 짝퉁 하천 청계천이 유지비용만 해도 엄청나 세금 먹는 하마가 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저자는 그린벨트 해제와 간척지 사업으로 인간의 주거권을 확보해 나가는 대가로 우리는 다른 모든 생명체와 함께 살아갈 환경을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자연환경은 한 번 인간이 손을 대면 십중팔구 복구되기 어렵다. 최근 신도시 3기로 지정되어 삭발당한 머리처럼 쓸려나간 부천 인근의 대장동 벌판을 보노라면, 저곳에 집을 짓고 살겠다는 인간의 욕심 덕분에 대표적 멸종 위기종과 법정 보호종 동식물 30여 종은 삶의 터전을 잃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씁쓸하기 그지없다. 과연 인간과 동식물이 공생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중동 건설경기의 침체 이후 단지 동아건설의 유휴 건설장비 운용을 위해 필요하지도 않은 간척지를 개발했다는 얘기는 참으로 경악스러웠다. 결국, 우리는 개발과 이득에 눈이 멀어 후손에게 물려 줄 환경을 스스로 망치고 있음을 깨닫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저자의 경고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인문 #내일의도시를생각해 #도시재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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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도시의 안녕을 고민하다
최성용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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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유기체설의 강력한 해설서. 도시 재생의 중요성,
도시 환경의 과거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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