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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타로의 일기 30
누노우라 츠바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어릴적에 '당근 있어요?'라는 이름으로 나온 해적판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나중에도 뒷 권을 찾았었지만, 같은 제목을 찾을 수 없었기에 지나치게 되었던 만화.
하지만 우연히 다시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이름으로 만나게 된 토끼, 센타로.
내용은 이렇다. 일러스트를 그리며 생활하는 바쿠씨, 어느날 술김에 사온 아기 토끼에게 센타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기르게되지만, 며칠 안 되 센타로는 죽고 만다. 그리고 상심에 젖어있던 바쿠씨가 애완동물 샵에서 발견한 토끼.
센타로와 너무 닮은 그 토끼에게, 바쿠씨는 센타로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렇게 시작된 바쿠씨와, 센타로와의 동거.
센타로는 너무 기운이 넘쳐서 바쿠씨를 만나기 전, 7번이나 팔려갔다가 다시 애완동물 샵으로 돌아왔지만 바쿠씨를 만나고 나서는 그런 경험도 끝이었다.
센타로의 일기는 단순히 '토끼 기르는 만화' 수준이 아니다.
센타로.라는 토끼를 기르면서, 또 다른 동물들을 만나고, 또 그 동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또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고.
다른 동물들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 혹은 알아둬야할 점 같은것들.
이 만화에 나오는 주인들은 애완동물에 각별한 사랑을 쏟는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주인'.
최근 '반려동물등록제'라는 법이 개정된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 기회에 애완동물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면 좋겠다.
애완동물은 '귀여움'으로 기르는 것이 아니라.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길러야한다는 것. 인간의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애완동물의 관점에서도 좀 봐주는 마음을 가질 것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