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멋졌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 최고의 기록이 될 지도 모른다. 그리고 난 다시 최고기록을 깨기 위해 앞으로도 살아갈 것이다.'
지금,이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살아가다보면 분명 그보다 '최고의 순간'이 오는 날이 있겠지, 그런 날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이다.

워터. 이 책은 수영선수들의 이야기다. 이야기의 주인공도 그렇고, 근처 인물들도 다들 수영과 관련이 있는 아이들이다.
수영선수-언제나 물과 함께하는 생활일 것이다.

주인공 료운은 수영선수다. 료운과 수영부 아이들의 머리에서는 석회냄새가 난다. 그정도로 열심히 연습을 한다는 소리다.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기 위해 그토록 노력할 수 있다는게 무척이나 부럽다.

스포츠라는 것은- 수영이든, 달리기든, '초'를 다투는 경기라면 특히- 뒤쳐지기는 쉽지만 정상에 서기는 정말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에 정상에 있는 사람들이 더 주목을 받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들이 세운 기록은 언젠가 깨진다. 기록이란 깨지기 위해 있는 것-. 누가 그렇게 규정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기록이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기록이 있기에 0.001초 더 빨라진 것에 희열을 느낄 수 있는 것이고, 그에 따른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것이니까.

뭔가를 시작할 때는, 내가 가장 겁쟁이이고, 또 가장 용감하다.
표지에 써져있는 글이다.
뭔가를 시작할 때, 겁쟁이가 되기보다는 용감해지고 싶다. 물론, 어떤 때는 겁쟁이라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기본은 용감한 쪽이 마음에 든다.
무언가를 시작하려 할 때, 그것이 나쁜 일이라면 과감히 포기할 수 있고, 보다 나은 나를 위한 모험이라면, 도전할 수 있는, 그럼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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