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그리는 오일파스텔 컬러링북 오일파스텔 컬러링북
구현선 지음 / 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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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kl  #체험단이벤트 에 당첨되어
 #오일파스텔 #체험단키트 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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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날리는 봄은 지났지만,
핑크핑크한 벚꽃 예쁘게 그려볼 수 있었는데요,
생소한 재료지만, 어릴적 크레파스로 그림 그리던 생각이 났어요.

체험단키트라 색이 많지 않아서 아쉽네요.
빨리 책속 그림 그려보고싶어요~~^^
더운 여름 시원한 곳에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림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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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오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
필립 스테드 지음, 에린 스테드 그림, 김경주 옮김, 마크 트웨인 원작 / arte(아르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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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의 모험],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미국의 셰익스피어

마크 트웨인이 딸에게 남긴 단 한편의 동화

그림책의 노벨상 칼데콧 수상작가들이 완성하다.

 

 

사실 책 제목을 보고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 되는데, 전혀

 예상하고 달랐던 책 중의 하나이다.

사라진 왕자를 찾는 옛날 동화 스토리만 상상했는데...

그러고 보니 왕자 도난사건이라니...물건도 아니고.

그렇게 빗나간 예상을 가지고 읽어내려갔다.

중간 중간 삽화가 들어가 있고, 분량이 길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올레오 마가린 왕자 도난 사건]은

미국의 셰익스피어, 미국 문학의 링컨, 미국 문학의 아버지
그리고 딸들에게 밤마다 이야기를 들려주던 최고의 이야기꾼, 마크 트웨인
그 수많은 동화 중 그가 직접 기록으로 남긴 유일한 이야기이다.

 

 

마법의 씨앗으로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은 소년 조니,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묻다

 

 

이 책의 기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성격이 포악하고 가난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조니.

조니의 유일한 친구는 ‘전염병과 기근’이라는 이름의 닭 한 마리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그 닭을 팔아 먹을 걸 사오라고 시키고,

조니는 어쩔 수 없이 ‘전염병과 기근’을 데리고 시장에 간다.

그러던 중 길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는 가여운 노파를 만나,

노파의 친구가 되길 바라며 닭을 건네주고,

노파는 조니의 친절에 대한 고마움이라며 조니에게 담청색 씨앗을 선물한다.

 씨앗에서는 먹으면 영원히 배가 고프지 않는 꽃이 필 거라고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할아버지는 씨앗을 한입에 털어 넣었다가 그대로 죽어버린다.

조니는 한 톨 남은 씨앗을 할아버지와 함께 묻은 다음 정성스레 돌본다.

마침내 핀 꽃을 먹자 배는 여전히 고팠지만 신비로운 능력이 한 가지 생기는데,

바로 모든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조니는 우연히 만난 ‘수지’라는 스컹크를 따라 숲 속으로 들어가 각종 동물들을 만나고,

동물들은 그를 환영해준다.

 내내 외롭던 조니에게 수많은 동물 친구들이 생긴 것이다.

어느 날 숲속에서 조니는 올레오마가린 왕자가 납치됐으며

그를 구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전단을 본다.

동물들은 숲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목격했기 때문에 조니를 도와주기로 하고,

다 함께 올레오마가린 왕자를 구하는 길을 나서게 된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동화 내용과 삽화인 것 같다.

일부 장면만 남아있는 미완성의 동화를 완성한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 내용과 어울리는 삽화가 눈에 띈다.

에린 스테드는 고전적 재료와 최첨단 기법, 예를 들면 목판, 잉크, 연필, 레이저 커팅 등을

조화롭게 사용했다고 했는데, 책 속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간 삽화가 좋다.

익살맞고 유머 감각이 넘치면서도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삽화를 그려

새로운 탄생한 이야기를 더욱 빛내주었다.

 

p.99

세상은 아름답고도 위험해

기쁘기도 슬프기도 해

고마워할 줄 모르면서 베풀기도 하고

아주, 아주 많은 것들로 가득해

세상은 새롭고도 낡았지

크지만 작기도 하고

세상은 가혹하면서 친절해

우리는, 우리 모두는

그 안에 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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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태어났으니 산다 - 열심히 살기는 귀찮지만 잘 살고는 싶은 나를 향한 위로의 한마디
해다홍 지음 / 놀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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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기는 귀찮지만

잘 살고는 싶은 나를 향한 위로의 한마디 

 

혼자 시간을 보낼 때가 가장 행복한 집순이이자 그림쟁이

해다홍 작가님의 책이 나왔다.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라는 굉장히 무심한 투의 제목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혹시 제목을 보고 속으로 웃음이 나지 않으셨나요?

일단 태어났으니 살겠다니,

너무 무기력한 말 아닌가, 하고요.

그래도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해본 생각일 겁니다.

어떻게 보면 체념에 찬 볼멘소리 같기도,

한편으로는 그래도 살겠다는 의지의 말 같기도 하죠.”라고 했다.

 

절로 웃음이 나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 웃음은 책을 덮기까지 계속 맴돌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해다홍은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그리고 쓴 이야기를

독립출판물로 만들어냈고,

이것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 독립출판물로는 이례적으로

3쇄를 넘어서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정식 출간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소소한 일상과 생각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해다홍 작가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편안하고 친근한 그림체로

가끔은 익살스럽게 또 가끔은 진지하게 풀어내며 우리에게 위로를 전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온통 내 이야기 같은 친근함으로 책을 읽어 내려갔다.

 

부정적이라 숨기고 싶은 부분도

익살스럽게 그려 주셔서 웃음으로 넘길 수 있었고,

지금 내 모습을 책을 통해 보고 있는 듯한 착각 속에서

반성하며 읽은 부분도 있었다.

 

그리고 내 옆에 누룽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 것 같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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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으로 사는 건 보통 일이 아니야
자림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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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평범하게 사는게 당연한 것이라 여기며 살았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거라고 믿으며..

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았고,

어른이 된 후에는 평범하게 사는 것,

보통으로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보통으로 사는 건 보통일이 아니야]라는

책제목이 굉장히 끌렸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보통은 되고 싶은 어른과

하루하루 열심히 즐기며 사는 아이의 이야기가

따뜻한 그림 속에 담겨 있다.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절대 가볍지 않은

삶의 화두들이 어우러져

마치 한 권의 철학책을 연상시킨다.

어린왕자가 현실로 튀어나온 것처럼,

아이가 발견한 일상과 무심코 던지는 질문들은

어른인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작가님의 그림과 글이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이중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p.27

좋아하는 게 있으면 그것 때문에

살 만하고 또 살아진다.

 

 

 

p.124

 

배신감이란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 생각지도 못한 때에

뒤통수를 얻어 맞는 것

 

 

 

 

p.157

 이 모든 '보통'이 참 시시했었는데

이 모든 '보통'이 참 어렵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말이다,

 

 

산다는 건 무엇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삶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삶과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기록하며,

고민하며, 정의 내리며,

보통으로 살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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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와 거짓말 : 금기 속에 욕망이 갇힌 여자들
레일라 슬리마니 지음, 이현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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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속에 욕망이 갇힌 여자들,

 

공쿠르상 수상작가 레일라 슬리마니가 만난 여성들,

여성의 성에 관한 가장 절실하고 생생한 목소리.

 

 공쿠르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가 쓴

여성에 관한 가장 실제적이고 현재적인 인터뷰 에세이

 [섹스와 거짓말]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그녀, 아델]과 [달콤한 노래]를 통해 슬리마니는

 여성과 욕망이라는 주제를 종횡무진 탐색하는 행보를 보였다.

그런데 이 두 작품이 허구라는 소설적 장치를 빌렸다면,

이번 [섹스와 거짓말]에서는 거리의 매춘부, 보모, 대학생, 연극인,

사회운동가, 종교 학자 등 사회 다양한 분야를 구성하는 여성들과

한 명의 남성을 차례로 만나며 아랍 국가 모로코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문제를 증언록으로 완성하였다.

그래서 여성의 성에 관한 가장 절실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우리가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작가는 이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규격에서 벗어나 주변부로 보일 수 있는 행동을

감당한다는 것이 모로코와 같은 사회에서 얼마나 용감무쌍한 행동인지

독자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고통스러워

사람들이 오히려 안믿으려 하는 이 나라의 현실을 말해줘야 겠다고 생각했단다.

 

모로코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사실 많지 않다.

이슬람교를 국교로 삼고 있으며,

여성들은 머리에 히잡을 쓰고,

외부인들에게 신체 일부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등의 일반적인 사실들만 알고 있었다.

그것도 극히 일부만 말이다.

그런데 책 속에서 드러난 여성들의 모습은 더 참혹하고 심각했다.

 

나는 그런 곳에서 살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감사하면서도,

아직 지구상에 이런 상황을 감당해야 하는 여성들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다.

 

말 못할 속얘기와 욕망들을 털어놓은 이 책 속 여성들의 용기에 멋진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을 탐색하는 작가의 멋진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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