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얼굴 - 김재원 힐링 에세이
김재원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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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의 힐링 에세이 [엄마의 얼굴]

심플한 핑크 표지가 담백한 김재원 아나운서의 글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내게는 <6시 내고향>으로 더 친숙한 김재원 아나운서의 에세이를

캘리그라피 필사단으로 먼저 만났다. 

좋은 글귀들이 많아서 인지 내 글씨로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다.

아나운서라 그런지 글 자체도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했다.

그러면서도 내용은 가끔씩 울컥하게 만드는 그런 글이었다.


이 책은 총 83편으로 이루어진 길고 짧은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엄마와 아빠를 비롯한 가족 이야기, 

30년 넘게 배테랑 아나운서로 근무하면서 느낀 이야기들,

그리고 50여 개국을 여행하며 메모한 단상과 지혜에 대한 이야기들이 녹아있다.


TV에서 보여진 모습과는 달리 굴곡진 인생을 헤쳐온 김재원 아나운서의 [엄마의 얼굴]은

엄마에 대한 애도의 시작이자 그동안 작가가 일상에서 건져 올린 경험과 생각의 산물이다.

때로는 슬프고 감동적이고 교훈적인데, 가끔씩 뭉클함이 올라오는 글들이 있어서

눈시울을 붉혔던 것 같다. 엄마를 가까이에서 자주 보며 살고 있지만, 

엄마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뭉클함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이 책을 통해 엄마에 대한 고마움을 더 많이 느끼게 된 것 같고, 

앞으로 내 옆에 계실 때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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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수집가들
피에르 르탕 지음, 이재형 옮김 / 오프더레코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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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책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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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수집가들
피에르 르탕 지음, 이재형 옮김 / 오프더레코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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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무엇인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파리, 뉴욕, 런던, 도쿄... 세계가 사랑한 예술가 피에르 르탕의 

취향과 소유에 대한 아름다운 사색!!

바로 [파리의 수집가들]이라는 책이다.


사실 피에르 르탕이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수집하고,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제목에서 끌림이 있었다. 거기에 파리의 수집가들이 아닌가?

궁금해하지 않을 수 가 없었던 그런 책이다.


피에르 르탕은 '20세기 일러스트레이션의 마스터'로 칭송받는 아티스트이자, 

수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취향을 사로잡은 컬렉터이다. 

영화와 무대 예술 분야의 디렉터로도 활약했으며, 

실내 장식가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는데, 수많은 책의 표지 그림을 그리고 

노벨문학상 수상자 파트릭 모디아노와 함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파리의 수집가들]이라는 책은 평생 흥미로운 것들을 보고, 

찾고, 욕망하고, 획득하는 수집가로 살았던 르탕의 

아름답고 고집스러웠던'수집하는 마음'을 기록한 유일한 회고록이자, 

르탕이 직접 그리고 쓴 마지막 책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글도 특이해서 좋았지만, 

펜과 잉크로 정교하게 그린 70점의 일러스트도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화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독특하면서도 친밀한 시각 언어를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르탕은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든 나를 사로잡았던 몇몇 컬렉션과

그 소유자들에 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면서, 이 작은 목록은 모든 종류의

컬렉터를 거론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고, 자신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거나

자신을 궁금하게 하거나, 기꺼이 기억하고 싶게 만드는 각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남긴다고 했다. 


파리, 런던, 뉴욕, 모로코… 시공간을 초월해 탐험하듯 그려지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전 루브르 박물관장, 파산한 귀족, 샤넬의 조향사, 

예술계의 거장, 유랑하는 댄디, 위대한 조경가, 수집벽의 괴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런데도 르탕은 에필로그에서 이 책을 '소박한 책'이라고 말하며,

이 소박한 책이 적어도 그들에게 삶의 이유 가운데 하나였던 아름다움에 얽힌 흔적이 되어 줄 것이라고 한다. 


르탕의 즐거움을 위한 고집과 사치, 그 못 말리고 집요하며, 

놀랍도록 사적인 세계를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책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단순히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 뭉클함도 있다.


스무 명의 강박적인 수집가들과 그들의 비범한 수집품에 대한 이야기가 

르탕의 독특한 매력체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뭔가를 수집하고 그것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아마도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 것이 분명하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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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 플루트를 수리하고 연주합니다
박지혜 지음 / 지식안테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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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도전만이 답이다."라는 말, 명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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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 플루트를 수리하고 연주합니다
박지혜 지음 / 지식안테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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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서툴고,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었던 일이니까
포기하지 않고,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가야 한다.






이 책은 지혜플루트연수소 대표이자 글쓰는 플루트 수리사
박지혜 작가가 전하는 "새로운 길 위에서 도전을 선택한 
어느 플루트 수리사의 이야기!!"이다. 수리사라고 해서 남자분인 줄 알았는데, 미모의 여성작가여서 조금 놀랐다. 
물건을 고치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고 플루트 연주를 좋아해서 플루트수리의 길로 빠졌다는 ...그러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얻은 깨달음을 글로써 차곡차곡 다지는 중이라고 하니, 부지런하신 분이신 것 같다.

박지혜 작가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괜찮은 직장을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사표를 내고 플루트수리의 길로 뛰어 들었다고 한다. 전작 [늦었지만, 인생 고민 좀 하겠습니다]가 자신이 플루트수리를 선택하게 된 과정에 관한 이야기 였다면, 이번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에서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전작을 좀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워하기 마련이다. 그 두려움 앞에서 시작도 못 하고 방황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작가는 책의 제목처럼 아직 완벽하지 않더라도, 일단 한 걸음 내디뎌보기를 권한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도전만이 답이라는 것이다. 

예전에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어른들이 그런 말씀을 하셨다.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냐고... 우리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일단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을 해보고, 실행해 보는 연습을 해봐야 겠다. 그것이 뭐든, 크던 작던간에 말이다. 시작부터 안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말고 말이다. 실패하면 또 어떤가.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닌데. ㅎㅎㅎ 생각해보면 그때 왜 하지 않았던가라는 후회를 가장 많이 하는 것 같다. 더이상은 그러지 말자. 나 스스로 다짐해본다.





p.165

안 하는 것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반복과 누적의 힘은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과는 내 영역을 벗어나는 부분이기에 운운할 수 없다. 그러나 포기않고 즐기면서 지속하다 보면, 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 믿는다.


p.178

지금의 태도를 바꿔야 인생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아직 그 결과를 맛보지는 못했지만, 과정에서 충실히 노력하고 있다. 좀 더 긍정적으로 좀 더 확신을 가지고 임하다 보면 반드시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들어서서 열매를 얻을 것이라 믿는다.


p.228

열정은 풍족하고 배부른 곳이 아닌, 부족하고 배고픈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뭔가를 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간절함, 절박함이 나를 이끈다. 무엇보다도 그것을 몇 번의 경험으로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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