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기쁨 - 개정판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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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요즘은 AI활용이 많은 시대인데요, 타샤 튜더의 책과 어울리는 배경으로 챗GPT가 만들어 준 사진이랍니다. 사진 속 따스한 공간에서 이 책을 읽으면 더 행복할 것 같은데요, 현실속에서도 타샤 튜더의 책은 충분히 사랑스웠습니다.


"타샤만의 행복과 꿈이 담긴 그림과 문장들

일상에서 기쁨을 발견할 줄 아는 삶의 태도에 관하여"




두 번의 칼데콧상을 수상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화가 타샤 튜더. 그가 평생에 걸쳐 그린 따뜻하고 평화로운 그림으로 가득한 [타샤의 기쁨]은 산뜻한 봄 양장 옷을 입고 새롭게 출간되었어요. 초판 1쇄가 2010년이고, 이번 개정2판이 2026년이네요. 새롭게 옷을 입었지만, 타샤가 사랑한 문장들과 그림들이 가득한 내용들은 그대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지요.


타샤 튜더는 서문에서 이 책은 이야기 책이 아니며, 특별한 시작이나 끝도 없고 달리 전하고픈 메세지도 없다고 합니다. 그저 과거와 현재의 추억에서 건져 올린 기쁨의 말만이 담겨 있다고 해요. 

"그림은 내가 그렸고, 글은 다른 이들이 남긴 꽃"이라는 말, 타샤 듀더다운 표현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일상의 작은 조각에서 기쁨과 평화를 발견한 타샤 튜더의 그림 에세이로, 타샤가 손수 그린 190여 점의 그림과 타샤의 마음에 희망을 불러일으킨 소로, 몽테뉴, 셰익스피어, 위고 등의 작가들의 명문장이 들어있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문장보다도 타샤의 그림에 더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최근 롯데뮤지엄에서 <스틸, 타샤 튜더>에서 선보인 190여 점의 원화 중 50점이 넘는 작품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현장에서 느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데요, 저는 전시가 끝나갈 무렵 알게 되어 너무 아쉬웠어요. 책을 보면서 실제로 이 작품들을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책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았답니다.


살면서 기쁜 순간이 생기면 모두 그림으로 남겼다는 타샤의 이번 책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아이들과 동물들이 있고, 꽃과 나무가 있어요. 그리고 유년의 추억과 이야기가 있습니다. 짤막한 글과 그림을 통해 타샤가 느꼈을 소소한 행복들을 많은 독자들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진짜 너무 소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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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기쁨 - 개정판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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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 튜더의 그림을 보면서 읽으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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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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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늙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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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카페에서 책 읽고 싶어 - 책 읽는 할머니의 명랑한 독서 노트
심혜경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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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나이 들어서 '이렇게 늙고 싶다'는 로망이 몇 가지 있다. 산책을 하다가 나이 드신 노부부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늙고 싶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카페에서 멋진 나이드신 분이 책을 읽으며 커피 마시는 모습이 그렇게도 보기 좋았다. 단순히 그 모습이 좋다기 보다는 그 연세에 그렇게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부러웠을 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충분이 독자들에게 로망을 심어줄 수 있는 그런 요소가 있다.




17년 차 번역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심혜경은 낼모레 나이가 일흔이지만,(순간 잘못 봤나 싶었다. 나이가 일흔...나의 일흔은 상상도 가지 않는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매일매일 읽고 쓰고 공부하는 명량한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신다고 한다. 어쩜 이리 내가 바라는 노후의 모습일까. 작가는 58권의 책에서 발견한 멋진 문장들, 그리고 책이라는 낯선 세계를 유랑하는 기쁨에 관하여 독자들에게 이 책을 썼다. 작가 자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 책에서 가장 마음에 밑줄 긋고 오래 새겨 둔 문장 위에 삶의 이야기와 생각을 차분히 포개어 두었다. 그래서인지 써보고 싶은 문장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좋은 문장을 발견하는 것도 좋지만, 나의 일상에 책을 들여오는 특별한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멋지고 즐겁게 나이드는 방법부터 불안하고 외로운 삶을 이겨내는 방법, 그리고 계속해서 읽고 쓰고 공부하며 궁금한 게 많은 어른으로서 사는 삶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들로 나를 포함한 독자들은 더 심혜경 작가에게 빠져들 것이다. 나이를 뛰어넘는 배움에 대한 열정과 저자 특유의 명랑함 덕분에 전작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는 순식간에 베스트셀러였다고 한다. 아직 읽기 전이라 장바구니에 담아 놨다. 그 열정과 명량함을 나도 배우고 싶다. 


58년생 심혜경 작가는 내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할머니'와는 조금 달랐다. 어린 아이처럼 호기심도 많고, 즐겁고 명량한 삶의 태도를 인생의 모토로 삼으며 살아간다. 내가 정말 본받고 싶은 모습이다. 막연했던 나의 노년의 삶을 미리 그려주는 모습이랄까? 나도 햇볕이 잘 드는 카페에서 책 한권을 들고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그런 모습으로 나이들고 싶어진다. 일단 지금부터 그렇게 지내보자는 생각을 해본다.


p.89

늦은 나이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설렌다.


p.133

젊음은 내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걸 이제야 깨닫다니! 내게 아무런 애정 공세를 펼치지 않는 젊음과는 플러팅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장족의 발전이라고 위로하며, 이제는 걸 크러쉬 말고 그레이 크러쉬!


p.165

내 마음속의 유일한 빌런은 귀차니즘인데, 나의 귀차니즘이 호기심 앞에서 힘을 쓰지 못해 다행이다. 정말이지 감사한 일 아닌가. 사다리 타기로 건너는 미래, 괜찮을 것 같기도.


p.182

'1년간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원을 가꾸고, 평생의 행복을 원한다면 나무를 심으라'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곧 칠십이 될 내가 지인들에게 '1년의 행복은 여행, 평생의 행복은 공부'를 권장하려면, 지금보다 좀 더 스마트하고 시크한 노인이 되어야겠지. 공부 권하는 노인, 이라고 적어봤는데 엣지가 없어보여 지워 버렸다.


p.186

우리 삶에는 열리고 닫히는 많은 문이 있다. 그런데 헬렌 켈러의 말처럼, 우리는 닫힌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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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
하승완 지음 / 부크럼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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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10만 독자의 하루를 다독인 하승완 작가의 신간이 나왔어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작가님의 따스한 위로가 전해지는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건네기보다 평범한 날들에 남아있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하승완 작가는 이번 신간 [살아온 날들이 당신 편이에요]에서 어디에도 꺼내지 못한 채 마음 깊이 묻어 둔 이야기들을 따뜻하게 보듬으며, 순간순간을 건뎌 온 당신이 스스로 믿는 것보다 훨씬 단단하다는 사실을 다정하게 일깨워줘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고 의미 없다고 여겨졌던 하루에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따뜻한 장면들이 많이 숨어 있는데요, 그러한 순간들이 우리의 삶을 이어 오게 한 힘이었음을 잔잔히 짚어가고 있어요. 그래서일까요? 제가 살아 온 시간들도 헛되지 않았다고 다정한 위로를 건네주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좋았답니다. 그리고 단순히 위로만 건네주기 보다는 제 삶을 더 의미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줬어요. 


"흔들려도 괜찮아요. 파도처럼 마음이 요동쳐도 끝내 우리는 잔잔해지는 법을 배워 가니까요."


이 세상이 아직 따뜻하다는 믿음으로 건네는 다정한 말들, 손글씨로도 남겨봐야 겠네요. 오늘도 다정하게 건네는 말들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p.96

오늘밤, 나는 별을 올려다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놓친 후에야 알게 되는 것이 있다면 그 전에 더 자주 바라보고 더 깊이 기억하고 싶다고. 별이 가득한 밤하늘 아래 어머니의 이름을 마음에 새긴다.


p.119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사랑하자. 더 잘하려 하지 않아도, 더 버티려 애쓰지 않아도 좋다. 우리, 있는 그대로의 속도로 지금을 지나가자.


p.149

내가 받은 작은 온기가 다시 누군가의 어둠을 밝혀 주는 불빛이 되는 일. 그런 것들이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


p.197

나도 언젠가 어딘가에 잘 멈출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너무 많이 다치치 않은 채, 지나온 길을 후회하지 않은 채, 어둠 속에서도 조용히 빛나는 차들처럼 오늘 하루의 끝자락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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