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도서관은 비밀의 도서관이다.죽은 작가들의 책이 있는 곳. 대여불가. 나이트운영.책에 나오는 장면으로 야식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도서관지기들도 하나씩 비밀을 품고 있다.도서관에서 신규로 일하게 된 오토하 역시 세븐 레인보우의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받고 이끌리듯 밤의 도서관에 도착한다. 업무 인계받는 과정도 세밀하게 그려지는데 장서를 보관하는 비밀의 문 같은 곳과 일일이 도서정리하고 도장을 찍는 과정 등. 조용하면서도 신비로운 도서관이란 공간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하다.🚪 "사람은 닮을수록 복잡한 감정을 품는 법입니다." 292p책 분실사건 및 장서정리를 이유로 도서관을 한동안 닫았는데 과연 다시 오픈하게 될지.. 도서관지기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숏폼지옥>애고 어른이고 손바닥 크기의 네모 안에서 정신을 못차리는 요즘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다.⬛️ 현대인들이 즐겨 보는 자극적이고 짧은 영상은 일종의 마약과 같습니다. 120p광교에서 일할 때 헤브론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이박삼일 일정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한다.때가 되면 밥을 먹고 때에 맞춰 일정이 진행되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좀 지나자 여유로운 현실이 편안하기까지 느껴지긴 했다만.요새도 가끔 아이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하면 불안할 때가 있다.우리 어렸을 땐 핸드폰 없이도 다 학교도 다니고 학원도 다니고 했었는데...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네모가 오히려 인간을 불안하게 하고 속박하는 것은 아닌지.지금은 의도적으로라도 디지털 단식이 필요한 때다.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이 생각나는 귀하고 귀한 단맛 <귀귀당> 시간이 녹는 줄도 모르고 ⏰️ 아, 요새 어린이책어 흠뻑 빠졌다.읽어도 읽어도 재밌는게 어른책 못지 않다.이 재밌는 걸 어렸을 땐 별로 안읽고 마흔이 넘어서야 읽다니.😅🤣😂여하튼 어린이들이 다음 권을 기다릴 만큼 고당도 판타지 동화다. 이 정도면 우리 큰애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음식이든 다과든 입으로만 먹는 게 아니라 눈으로도 먹는다는 걸 말이야. 13p귀하고 귀한 단맛을 연구하고 만드는 곳 귀귀당에서 천도복숭아 타르트를 먹게 된 민찬이. 다 먹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고 신선초 가루가 들어가버려 사르르 녹아버린 3일. 그 사이 엎질러진 교우관계. 다시 기억을 되찾고 회복하는 여정은 직접 책을 읽고 확인하시길.😉 어린이책이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도 재밌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메시지와 음식을 먹을 땐 끝까지 남김없이 먹기 등 교훈이 많은 책이다. 강추!
아주 열심히 살고있는 한 남자의 인생을 읽었다. 코로나로 2020-2022년의 소중한 삼년여가 송두리째 사라진 기분이었는데 이처럼 어학연수로 열정적인 세번째 청춘을 보내고 있는 사람을 만났다. 신기하기도 하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경이롭기까지 하다. 🇵🇪 🇫🇷 🇯🇵 🇹🇼 '오늘이 내 남은 생애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라고 되새기며, 지금이야말로 새롭게 시작하고 도전할 최적기라고 마음을 다잡아나갔다. 274p자신과의 약속을 중요하게 여기고 하나씩 지켜나간 저자는 보통의 노년과는 다른 업적을 남겼다. 4개국어 공부에 어학연수까지. 대단하다는 네글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놀라움이고, 그가 말하는 지적파워시니어를 제대로 본 느낌이다.
10대를 위한 진로수업 <처음 커뮤니케이션학> 책을 읽으며 예전 신문방송학과가 변천하여 최근의 커뮤니케이션학과가 되었단 걸 알게 되었다. 🗞 미국의 기술 연구단체인 ASF는 메타버스를 '가상적으로 확장된 물리적 현실과 물리적으로 영구화된 가상공간의 융합'으로 정의한다. 106p🗞 나와 이모티콘의 합성어로 카메라를 통해 만들어낸 자신을 닮은 나만의 이모티콘을 의미한다. 미모티콘은 다양한 미디어 공간에서 나의 또 다른 자아를 나타내는 캐릭터로 활용된다. 110p연이은 연두색 책에서 새로운 세상과 아이들의 미래를 만난다.📗 기계와 소통하는 것이 더 이상 공상과학영화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가까운 미래는 어떤 세상일지 감도 오지 않는다. 부디 지혜롭고 현명하게 인간에게 주어진 도구를 활용하기를. 아이들에게 진로와 함께 다양한 학문을 소개해주는 봄마중의 다정한 시선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