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숏폼지옥>애고 어른이고 손바닥 크기의 네모 안에서 정신을 못차리는 요즘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다.⬛️ 현대인들이 즐겨 보는 자극적이고 짧은 영상은 일종의 마약과 같습니다. 120p광교에서 일할 때 헤브론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이박삼일 일정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한다.때가 되면 밥을 먹고 때에 맞춰 일정이 진행되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불안했던 기억이 있다. 시간이 좀 지나자 여유로운 현실이 편안하기까지 느껴지긴 했다만.요새도 가끔 아이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하면 불안할 때가 있다.우리 어렸을 땐 핸드폰 없이도 다 학교도 다니고 학원도 다니고 했었는데...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네모가 오히려 인간을 불안하게 하고 속박하는 것은 아닌지.지금은 의도적으로라도 디지털 단식이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