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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등 뒤에 있어 ㅣ 인생 산책자를 위한 밤과낮 에디션 2
나쓰메 소세키 외 지음, 강문희 외 옮김 / 꽃피는책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헤르만 헤세, 조지 오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어니스트 헤밍웨이, 알베르 카뮈, 디자이 오사무, 알퐁스 도데, 버지니아 울프, 찰스 디킨스 등 이름만 들어도 빛나는 작가들의 고전 산문을 한데 모았다.
인생 산책자를 위한 밤과 낮 에디션2, <빛은 등 뒤에 있어>🏌♀️
소설이나 시같은 작품들로 위대한 작가들을 만날 때와 또 다른 느낌의 산문이다.
🌳 여름 속에 가을이 몰래 숨어 있으니 이미 가을은 와 있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타는 듯한 더위에 속아 이를 알지 못한다. 112p - '아, 가을' 디자이 오사무
'우린 모두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의 문장으로 시작하는 반려. 반려 챕터에서 살아있는 존재에 대한 경이로움을 본다.
쭉 읽어내려가다보니 일본 작가들의 글에서 묘한 기시감과 안정감을 느낀다.
'삶은 그 자체로서 의미이며 진실이다'라고 한 헤르만 헤세의 문장이 새겨지는 글이었다. 시간이 나서 두번 세번 곱씹으면 더 좋지 않을까.
여름 속에 가을이 숨어있다는데 이 계절이 우리와 보물찾기라도 하는 듯 활력있게 느껴진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꽃피는책 @blossombook_publisher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