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들 알바생 자르기에 내용이다.
혜미는 알바생 다른 사람의 대신 들어 왔다. 은영은 혜미의 사수격인데 은영은 혜미가 하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신경써 주려고 한다.
혜미는 사무실의 와서도 하는게 없고 그냥 서있거나 앉아 있었고 자주 아프다며서 병원을 가는 등 점점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한번은 은영이는 혜미에게 붙임성 있어야 한다는 등 말했지만 은영우 붙임넝 있는게 모르겠다면 물었다. 결국 잘라야 하나 고민였지만. 혜미는 알바생이기 때문에 자르기로 했다.
혜미를 자르려고 했지만 근로계약서가 제대로 써있지 않아 은영은 남편에게 털어 놓는다. 은영은 혜미가 근로계약서로 엄청난 돈을 요구 할줄 알았지만 150만원을 요구 하게 되었고 혜미는 받고는 회사를 나가게 된다.
처음부터 혜미가 딱히 짠함을 느끼는 부분은 없어서 나도 처음 읽어을때는 은영이에게 집중하고 보았다. 난 혜미를 사람 그대로 보지 않고 알바생이라 판단 하고 끝까지 읽어기 때문에 불쌍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쩌면 혜미는 나보다 더 자기 이익을 챙기고, 꼼꼼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은영이 비웃는 150만원은 혜미에게는 대출을 갚아야만 하는 소중한 돈이었고 근무 시간에 병원을 간다고 의심받던 혜미의 발목은 오랜 시간 견뎌야 할 고통이었다. 혜미가 짊어져야 했을 삶의 무게를 이해하지 못 채 소설은 끝나 버린거 같다.

걔 불쌍하다고, 잘 봐주려고 했었잖아. 가난하고 머리가 나빠 보이니까 착하고 약한 피해자일 거라고 생각하고 얕잡아 봤던 거지.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든. 걔도 알바를 열몇 개나 했다며. 그 바닥에서 어떻게 싸우고 버텨야 하는지, 걔도 나름대로 경륜이 있고 요령이 있는 거지. 어떻게 보면 그런 바닥에서는 우리가 더 약자야. 자기나 나나, 월급 떼먹는 주유소 사장님이랑 멱살잡이해 본 적 없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