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왕 나가신다
앨런 듀랜트 글, 케이트 리크 그림, 주미화 옮김 / 킨더랜드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축구왕 나가신다.

 

아빠랑 공 차기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마침 브라주카 공도 사서 신나게 공 놀이 중인데 이 책이 딱  맞추어  도착했네요.

 

자기 마음대로 공이 안 나간다고 투덜도 대면서 하는 아빠와의 축구 놀이.

 

답답하기는 아빠도 마찬가지인지 계속 코치도 해가며 가르치지만 실력은 영 ~~나아질 기미가 없네요.

 

그래도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ㅋㅋ

 

책을 보자마자 축구책이라고 좋아합니다.

 

제목만 들어도 신나는가 봅니다..

 


축구에 푹 빠진 주인공 해리의 표정을 보니 울 아이들과 바로 오버랩되어서 한참을 키득키득

 

책 읽다가 웃는 엄마가 이상한지 아이들은 절 계속 쳐다보면서 책을 읽었네요.



정말 누나 말대로 축구에 빠지면 약도 없다더니.

 

발에 채이는 모든 것을 뻥뻥 차버리는 해리.

 

공이든 돌멩이든 해리의 발에만 닿으면 바로 뻥!!!!!!!!!!!!!!!!뻥!!!!!!!!!!!!!!!!!!!!!!

 

축구 사랑 아주 지극한 해리입니다.

 

대화도 모두 축구에 관한 이야기네요.

 

울 아이들은 레드카드와 페널티,프리킥 등 자신들도 아는 축구 용어 남발이네요.

 

과연 그 용어의 뜻을 다 알기는 할까요?

 

레드 카드와 프리킥은 확실하게 아는 것 같긴한데,,,~~~

 

해리의 축구 사랑에 해리의 아빠가 축구 모임에 해리를 데려가는데요.

 

옷까지 그럴듯하게 차려 입은 해리 아주 멋지네요..ㅎㅎ

 

처음이라 서툴기도 하지만 직접 축구를 한다는 것에 아주 신이 난 해리

 

공을 맞아도 금세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리는 멋진 해리네요.

 

해리가 과연 골을 넣을 수 있을까요?

 

한 가지에 몰두하다보면 시간이 금세 간다는 우리 아이들,

 

해리같이 축구에 열중해서 놀다보면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고 가뿐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겠네요.

온 가족이 즐기며 축구를 하고 관람하는 모습이 아주 따뜻하고 정겨워서 기분 좋게 읽은 책이네요.

 

산뜻하고 간결하면서 재미잇는  내용과 그림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그라운드를 연상 하게 하는 초록 바탕의 책,,넘 예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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