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눠요 - 엄마와 함께 읽는 인성 동화
마우리시오 마크 외 지음, 카르메 뻬리스 외 그림, 유미래 옮김 / 푸른나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와 함께 읽는 인성동화 <마음을 나눠요>

 

낯선 환경에서 우리 아아기 잘 적응할까~ 혹시 힘든 일이 있는데 말 못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은 되지만 아이가 크다보니 선뜻 말문을 열기가 참 어려운 것도 사실이네요.

그래서 선택한 <마음을 나눠요>

책을 함께 읽으며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하고 ,아이는 거짓말 잘 한다는 같은 반 친구 얘기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네요.

선뜻 꺼내기 힘든 화제를 이리 책을 통해서 스스럼없이 꺼내니 너무 좋은 방법이네요..ㅎㅎ

 

 


 우선 이 책은 아이들이 흔히 겪게되는 5가지 이야기를  추려서 아이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데요.

 

거기다 이야기 말미에는 <엄마와 함께 읽기>를 넣어서 각가의 상황에 적절하고 올바른 지침과 도움도 주고 있네요..

 

5가지 이야기는 모두

 

거짓말,우정,부끄러움,무서움,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 아이와 다 읽은 후 우리 아이는 <무서움>에 대해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고모 할머니네 집 다락방을 가 본 경험이 떠올라서인지.<다락방 유령>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무섭지만 너무나 가 보고싶은 다락방.

거기다 다락방에 무언가 희안한 것들이 들어 있다는 말을 들으면 안 가볼 수 없죠~

무섭지만 용기 내보고도 싶고 무서워서 안가고도 싶은 아이들에게는 금단의 장소이니까요?ㅎㅎㅎ

무섭다는 것은 알지만 누르지 못하는 호기심에 친구 페드로와 다락방을 올라가는 주인공,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수록 등줄기로 흐르는 서늘함과  공포.

그 공포 못지않은 호기심...결국 용기내서 다락방에 다가가는 두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도 이 부분에서는 숨소리도 내지 않고 몰입 중이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직접 다락방에 올라가는 것 처럼요..

아주 조마조마 한 순간을 지나 다락방에 입성.언니가 말한 해골을 찾아 허둥대네요.

그 때 갑자기 두 아이들 앞에 유령이 나타나고 아이들은 혼비백산 합니다.

발자국도 뗄수 없고 비명도 나오지 않네요

겨우 용기내서 스위치를 올리지만 불도 안켜지고

결국 다락방에 몰래 올라 온것을 들킬 것을 감수하고 창문을 열고

바람처럼 유령은 사라지게 됩니다.



 진짜 아이들이 본 것은 유령이었을까요?


 
무서움은 약한 마음에서 온다는데 어른인 저도 무서운 것이 많으니 아이들에게 뭐라 할 수 도 없네요..ㅎㅎ

아이들이 무서운 존재에 움츠려드는 것은 이기기 힘들겠다는 두려움의 자기 방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이 무서움을 방치해 두는 것 또한 올바르지 않다고 해요.

어른들이 먼저 무서움을 이겨내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아이가 이겨낼 힘을 주는 것이 아주 요하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뭐가 가장 무섭냐고 하니 매일 매일 달라서 말을 할 수 없다고하네요..

정답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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