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마지막 선택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최재천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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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최재천 / 김영사


김영사 서포터즈 1월 서평단 활동 도서로 <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를 읽었다.


이를 통하여 기후 위기와 지구 온난화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기후 위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위기와 전환을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알게 해준 책이 오늘 읽은 책이다.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은 예전 교과서에서 ‘황소 개구리와 우리말’이라는 수필로 만나본 최재천 교수님께서 호모 심비우스와 호모 심비우스가 되기 위한 ‘생태적 전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은 환경파괴의 역사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의 일상화, 기후변화의 위기와 이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고갈 등을 이야기한다.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해서는 이미 책으로 접하여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고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우리가 지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점이 좋았다. 특히, 코로나와 관련된 부분이 더더욱 관심이 가기 때문에 행동백신과 생태백신에 대한 부분에서 코로나와 관련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된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아쉬울 것이 없었으나, 나에게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것은 윌든이나 침묵의 봄과 같은 도서에 대하여 이름은 들어봤으나 손이 덜 가서 아직 안 읽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더 알아보기’가 고맙게 느껴졌고, 소개되는 책을 읽으며 좀 더 깊이있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는 3월 27일은 어스아워의 날이다. 지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하여 저녁에 1시간 동안 전등을 소등하는 행사이다. 이러한 작은 행사의 참여를 시작으로 자연과의 공생을 추구해보면 어떨까싶다.


자연과의 공생을 위하여


P.14

걷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고갈은 우리 인류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풍요와 편리만 추구하는 우리 삶의 방향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P.47

이 세상 모든 진화는 공진화이다


P.69

전 국민이 ‘행동백신’을 접종하면 지극히 단순한 방법으로 대단히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P.83

변화는 함께해야 쉽다.


P.107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 이 순간 기후변화의 진실은 앨 고어가 얘기한 것보다 훨씬 더 불편하다.


P.123

이제는 ‘생물다양성을 위한 100년’을 도모해야 할 때이다.


P.153

도쿄 포럼에서 나는 ‘현명한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를 버리고 이 지구를 다른 생명과 공유하며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공생인, 즉 호모 심비우스로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그러자면 나는 무엇보다 우리 인류가 ‘생태적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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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발전과 위기 - 아테네에서 21세기 한국까지, 민주주의 연대기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임혁백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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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발전과 위기 / 임현백 / 김영사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은 헌법에도 명시되다시피 민주주의 국가이다.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그리고 앞으로의 민주주의는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할까?


<민주주의의 발전과 위기>는 민주주의 이론의 권위자인 저자가 고대 아테네부터 오늘날의 민주주의까지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민주주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이다.


1.0부터 3.0까지 현재 민주주의에 대한 정리와 4.0 헤테라키 민주주의까지 앞으로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까지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정치 과목에 대하여 다시금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동안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참으로 험난하고도 험난한 길이었다. 앞으로의 헤테라키 민주주의가 자리잡기위하여 빅데이터 기반과 소셜 미디어의 결합이라는 혁신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하여 정보 민주화, 추첨을 통한 선택, 개방적 참여, 시민의 권한강화, 그리고 협동적 경쟁의 제도화 등이 필요한데 이를 위하여 많은 공부와 참여가 필요할 것이다.


혹시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면 '더 필요하기'를 참고하여 공부하면 될 것 같다.


‘힘이 실린 시민들이 질서 있게 통치하는’ 민주주의의 시대로


P.20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정의하는 것은 철학자의 돌을 찾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P.65

그리스 로마의 고전은 수도원을 중심으로 보관되고 전달디어 인본주의를 재탄생하게 했고, 결국 중세가 '인간 중심'의 근대세계로 이행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P.87

대의민주주의가 오늘날의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물을 넘고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해야 했다.


P.117

하지만 오늘날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은 양극화와 표퓰리즘이 너무 깊어져 이같은 보호 장치로는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 놓을 수 없는, '비정상적 상황이 정상이 되는' 뉴 노멀 민주주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P.143

한마디로 헤테라키 민주주의는 '힘이 실린 시민들이 질서 있게 통치하는' 민주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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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넘어 공정으로 - 역사를 통해 배우는 성공한 국가의 조건 굿모닝 굿나잇 (Good morning Good night)
박지향 지음 / 김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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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을 넘어 공정으로 / 박지향 / 김영사


최근 김영사에서 '굿모닝 굿나잇'시리즈라는 이름으로 5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여러 분야의 학자와 연구자들이 각자의 분야에 대하여 쉽게 설명하고 그 이후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게 하는 도서들이다.


하루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지금까지 4권의 책을 소개하였고, 오늘 소개하는 책은 공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평등을 넘어 공정으로>는 앞에서 말한 듯이 공정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근대 강대국으로 세계를 이끈 영국의 사례를 통하여 여러 분야에서 성공한 나라가 되기 위한 조건과 자유, 평등, 공정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학창시절 세계사에 대하여 배울때보다 더 친절하고 자세히 영국의 역사를 읽어 나가며 산업혁명에서부터 복지국가의 도래까지 근대의 역사를 돌이켜볼 수 있었다.


최근 뉴스를 보면 공정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책에는 자유와 공정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한다.


'평등이 각자의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똑같이 나누어준다는 뜻이라면, 공정은 각자가 똑같은 조건에서 노력하며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을 의미한다.'


공정하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의 우리나라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고민해봐야하는 문제 같다.


그리고 앞에서 읽어보았던 '어떻게 이상 국가를 만들까?'와 함께 읽어보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자유와 평등을 넘어 공정에 기초한 나라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합시다


P.11

강대국이 되기보다는 성공한 나라가 되어 국민에게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37

자유, 평등과 공정에 대한 요구는 역사적으로 보면 신분, 성별, 종교 등 인간을 차별하는 장벽을 무너뜨리는 과정이었다


P.63

자유주의는 어떤 권력이든 강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권력을 제한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는 권력을 다수가 지니고 있다면 그 권력의 속성이 무엇인지는 상관하지 않는다


P.102

사람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어야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고 재투자해 경제를 발전시킬 동기를 갖는다.


P.115

인간은 지극히 자기중심적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측은지심을 가지고 있다


P.163~164

평등이 각자의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똑같이 나누어준다는 뜻이라면, 공정은 각자가 똑같은 조건에서 노력하며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것을 의미한다.


P.177

자유와 공정에 기초한 나라를 만드는 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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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 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
김대식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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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키워드 / 김대식 / 김영사


표지 속 표지가 인상적인 책을 만났다.


표지 속 표지에 담겨있는 작품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이었다


<미술관에 간 화학자>를 읽으며 인상적인 명화를 봤는데, 표지 속 표지가 똑같아서 반가움이 들었고,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김대식의 키워드>는 뇌과학자인 김대식 교수의 신간으로, 코로나 팬대믹 시대에 우리를 고민하게 만드는 34가지 키워드를 모아 질문하고 사유하게 하는 책이다.


책 표지에서부터 명화가 나오듯, 키워드와 명화를 통하여 사회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를 볼 수가 있다.


특히나 인상적인 키워드는 '오리지널'이었다. 최근에 본 앤디워홀 전시회에서 마릴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것은 내 작품이 아니다'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작품을 만들었는데, 선데이 모닝과의 트러블로 인하여 선데이 모닝에서 찍어낸 마릴린에는 '내가 그린 그림이 아님'이라는 사인을 뒤에다 남겼다고 한다.


앤디워홀이 인정한 작품과 선데이 모닝에서 찍어낸 작품. 두 작품 모두 같은 기법으로 찍어냈지만 전자만을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와 같이 여러 키워드를 통하여 독자로 하여금 삶과 미래에 대하여 심도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인 것 같다.


명화와 키워드로 바라본 세상 읽기


P.19

인간에게 외로움은 언제나 불행의 시작이지만, 동시에 모든 문명과 과학과 예술의 시작이기도 하다.


P.67

'나'라는 존재를 만든 우리의 고향.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나'라는 존재의 원인과 이유를 의심하기 시작한다는 말과 동일하다.


P.80

언어라는 불완전한 도구를 사용하기 시작한 순간, 인간은 무한으로 다양한 세상을 단 하나라고 착각하기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P.103

결국 사랑이란 새로운 무엇이 아닌, 과거 나 자신의 부분이었던 것을 되찾으려는 노력이기에, 사랑(에로스)는 언제나 에로스의 아들 포토스, 그러니까 '그리움'을 만들어 낸다.


P.175

현실은 잔인하고 나에게 무심하지만, 미래 인류는 어쩌면 자신만을 위한 '세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로를 받고 위안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P.309

나약한 동물로 시작해 신이 되어가는 우리 인간.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을 위해 여전히 우리만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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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 더 나은 선택을 위한 통계학적 통찰의 힘
김용대 지음 / 김영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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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 / 김용대 / 김영사


요즘 시대는 데이터가 넘처나는 시대이다.

우리는 주식을 비롯한 경제 분야에서,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역학조사 등의 분야에서, 혹은 직장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케팅과 판매를 해나가는 데이터가 범람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만 가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연구하는 데이터 과학자의 생각을 통하여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할 것 같다.


<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은 데이터 과학자인 저자가 안내하는 데이터 과학 안내서이다. 3부로 나누어서 데이터와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1부는 데이터 리터러시로 숫자 없는 통계학 이야기를 한다. 숫자가 가득하여 복잡한 통계학이 아니라 역사 속 데이터나 확률, 머피의 법칙을 설명하는 길이 편이와 같이 일상과 관련된 데이터 이야기를 통하여 어렵게만 느껴지는 데이터와 통계학에 대하여 한발작 다가가게 만든다. 2부는 데이터의 활약상으로 임상시험, 선거, 금융, 광고 등 다양한 부분에서 쓰이는 데이터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 3부에 오면 우리는 데이터과학의 새로운 도전인 인공지능을 만나게 된다. 알파고를 통하여 많이 접하게된 인공지능. 이러한 인공지능의 역사와 활약, 부작용 등을 보며 우리의 미래에 데이터와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책을 읽어가면서 데이터가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인간과 데이터과학의 공존을 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와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기


P.27

불확실성은 완전히 없앨 수 없기 떄문에 우리는 항상 불확실성에 대해 대비해야 합니다.


P.69

변동은 인간에게 두려움을 주었고 이러한 두려움으로 신을 찾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P.85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진실한 데이터, 냉철한 판단력,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P.114

길이 편이를 잘 이해하면 잃어버린 행복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과학으로 행복을 충전하기를 바라겠습니다.


P.139

본인의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수의 조건을 정하고 이를 이용하면 훨씬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데이터과학을 통해서 배우는 인생의 진리입니다.


P.214

인류에게 대부분의 비극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인지하지 못한 데에서 시작됩니다.


P.249

통계는 통치의 학문이라고도 합니다. 건실한 국가통계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정책을 펴는 것이 국가 발전의 초석입니다.


P.339

딥러닝이 인간의 뇌라면 데이터과학은 심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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