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 / 최재천 / 김영사
김영사 서포터즈 1월 서평단 활동 도서로 <한배를 탄 지구인을 위한 가이드>를 읽었다.
이를 통하여 기후 위기와 지구 온난화의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는 기후 위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위기와 전환을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알게 해준 책이 오늘 읽은 책이다.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하여>은 예전 교과서에서 ‘황소 개구리와 우리말’이라는 수필로 만나본 최재천 교수님께서 호모 심비우스와 호모 심비우스가 되기 위한 ‘생태적 전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은 환경파괴의 역사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의 일상화, 기후변화의 위기와 이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고갈 등을 이야기한다. 기후변화의 위기에 대해서는 이미 책으로 접하여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로 인한 생물다양성의 고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우리가 지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점이 좋았다. 특히, 코로나와 관련된 부분이 더더욱 관심이 가기 때문에 행동백신과 생태백신에 대한 부분에서 코로나와 관련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된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책의 내용은 아쉬울 것이 없었으나, 나에게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것은 윌든이나 침묵의 봄과 같은 도서에 대하여 이름은 들어봤으나 손이 덜 가서 아직 안 읽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뒤에 나오는 ‘더 알아보기’가 고맙게 느껴졌고, 소개되는 책을 읽으며 좀 더 깊이있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는 3월 27일은 어스아워의 날이다. 지구에게 휴식을 주기 위하여 저녁에 1시간 동안 전등을 소등하는 행사이다. 이러한 작은 행사의 참여를 시작으로 자연과의 공생을 추구해보면 어떨까싶다.
자연과의 공생을 위하여
P.14
걷잡을 수 없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고갈은 우리 인류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로지 풍요와 편리만 추구하는 우리 삶의 방향을 되돌릴 수 있을까요?
P.47
이 세상 모든 진화는 공진화이다
P.69
전 국민이 ‘행동백신’을 접종하면 지극히 단순한 방법으로 대단히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P.83
변화는 함께해야 쉽다.
P.107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 이 순간 기후변화의 진실은 앨 고어가 얘기한 것보다 훨씬 더 불편하다.
P.123
이제는 ‘생물다양성을 위한 100년’을 도모해야 할 때이다.
P.153
도쿄 포럼에서 나는 ‘현명한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를 버리고 이 지구를 다른 생명과 공유하며 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공생인, 즉 호모 심비우스로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그러자면 나는 무엇보다 우리 인류가 ‘생태적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