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4
우릴 침대 밖으로 끌어내는 건 활동이지, 알람시계가 아냐

타인은 지옥이다.

p41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열차
감정도 열차처럼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나의 슬픔은비로 앞의 생각이나 감정에 원인이 있고 이 생각이나 감정은 그 이전의 것에 그 이전의 것에..

2.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p43
우리 문화는 일반적으로 질문을 경험하기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p49
소크라테스는 ‘어떻게‘라는 질문에 관심이 있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눔으로써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법을 베웠다

p69
《철학은 5살 아이를 대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철학도 분명 도착지에 관심이 있지만 여행을 사구르지 않을 뿐이다. 똑똑한 대답이 아닌 마음의 대답에 도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마음의 대답에 도달하려면 인내심도 필요하지만 기꺼이 자신의 무지와 한자리에 앉으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p77
《이제 가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죽기 위해 여러분은 살기 위해 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중 누가 더 좋은 곳으로 갈지는 신 이외에눈 아무도 알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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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니체의 말 초역 시리즈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 삼호미디어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나 자신이 많이 무너짐을 느껴 <논어> 책에 이어 <니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 짧은 문자 속에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내가 처한 상황, 나라는 사람, 삶을 대하는 태도 등 다시금 생각할게 많은 책이다.

한 번은 읽어 보고 고민해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1. 스스로가 한심하게 여겨지고 사람에 대한 증오심이 느껴질 때에는 자신이 지쳐 있다는 신호라 여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2. 자신을 표현하는 세 가지??? 베푼다 비난한다 부순다

3. 난간 같은 사람
비록 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은 얼마 받을 수 없을지라도 의지하고 기댈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마음을 지탱하는 큰 지지대가 되어 준다

4. 4분의 3
자신이 가진 힘의 4분의 3 정도의 힘으로 작품이나 일을 완성시키자
온 마음을 기울여 완성한 것은 왠지 모르게 보는 이에게 고통스러운 인상과 긴장감을 준다.
4분의 3 정도의 힘은 느긋한 여유와 넉넉함으로
일종의 안심과 건전함을 선사하는 쾌적한 인상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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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리뷰]
회사 신입사원으로 시작해서 어느덧 후배를 가르치고 이끌어가는 과장까지 올라왔다. 어떻게 후배들을 이끌어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군주론‘을 통해서 방향은 좀 나온 것 같다.
무조건적으로 착하고 어영부영하는 것 보다는 ‘현명한 잔인함이 진정한 인자함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엄격한 조치들을 통해 질서를 확립하고 공정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군주론‘은 ‘어린왕자‘처럼 여러번 읽을수록 다양한 해석과 나의 생각을 정립할 수 있을 것 같다.


p145
관대해야 하지만, 관대하다는 평판을 얻지 말라

p153
절제된 엄격함, 너무나 자비로워서 자신의 병사들에게 군사적 규율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 이상으로 더 많은 자유를 허용함

p160
군주는 짐승의 성품을 갖춰야 한다
권력을 유지하려면 신의 자비심을 버리고 무자비하게 행동해야한다

p166
미움 대상 탐역을 부리거나 백성의 재산과 부녀자 강탈
경멸 대상 변덕이 심하고 경박하며 여성적이고 우유부단하다고 여겨지는 경우
군주는 위험 용맹함, 진지함, 강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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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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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

마야,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이 바로 우리야.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이 우리다.

우리가 수집하고 습득하고 읽은 것들이 아니다. 우리가 여기 있는 한, 그저 사랑이야. 우리가 사랑했던 것들.
우리가 사랑했덤 사람들. 그런 것들이 진정 계속 살아남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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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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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이 없는 동네는 동네가 아니다]

‘응답하라 1980‘ 와 같은 사람 냄새나고 가슴 따뜻한 마치 드라마 한 편을 본 것 같다.
섬 안 서점을 배경으로 와이프를 잃고 방황하는 에이제이라는 주인공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마야, 사랑하는 어밀리아와의 생활 그리고 마야와 얽힌 출생의 비밀 마지막르로 주인공 에이제이의 암 발생으로 인한 죽음.
코로나19로 사람들을 보기는 더 힘들고 내가 사는 아파트 옆집 앞집에 누가 살고 있는지고 모르는 세상에서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싸우고 타닥거리며 서로가 아끼며 살아가는 사람 냄새 나는 책이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기 위해 책을 읽는다.‘ 우리는 혼자라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혼자가 아니다.
- P301

안톤 체호프의 미녀」, 캐서린 맨스필드의 인형의 집』, J. D샐린저의 바나나피시를 위한 완벽한 날」, ZZ 패커의 브라우니」 혹은 딴 데서 커피를 마시다」, 에이미 헴플의 앨 졸슨이묻혀 있는 묘지에서」, 레이먼드 카버의「뚱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인디언 마을」

빛은, 그녀의 두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밝다.

경적은, 나른하고 너무 늦다.

금속은 휴지처럼 구겨진다

몸은 고통스럽지 않다. 이미 어딘가 다른 것으로 날아갔으므로 - P211

사랑받지 못하리라는 은밀한 두려움이 우리를 고립시킨다. 하지만 고립이야말로 사랑받지 못하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유일한 이유다. 언젠가, 언제일지 모르는 어느 날, 당신은 차를 몰고길을 가리라. 그리고 언젠가, 언제일지 모르는 어느 날, 그가 혹은그녀가 거기에 있으리라. 당신은 사랑받을 것이다. 생애 처음으로, 결코 혼자가 아니기에. 혼자가 아니기를 선택했기에.
- P196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뿐입니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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