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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사 스카디
윤주성 지음, 유재엽 그림 / 모담 / 2023년 9월
평점 :




100년 전, 마족 출신 마녀인 발록이 세상을 혼돈에 빠뜨린 적이 있었다. 그후, 마족 출신 여자는 모두 마녀라는 오명을 안고 산다. 마족이 은하계 D-4732에서도 가장 귀퉁이에 자리 잡은 메레타 행서에 모여 사는 이유다.
메레타 행성에서의 삶은 힘들지만 평온했다. 전쟁이나 침략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주인 중 누구도 메레타 행서을 탐내지 않았다.가장 구석에 자리한 척박하고도 메마른 행성이었다.
마족은 타고난 마력으로 부지런히 밭을 갈아 자급자족의 삶을 살았다. 죽은 듯한 행성에서 죽은 듯이 조용히 지냈다. (-7-)
칠흑보다 까만 머리결, 백옥보다 하얀 피부, 새빨간 체리르 베어 문 듯한 입술, 싱그러운 눈빛까지, 스카디는 마족의 전형이었기에 우주에서의 생활이 어떨지는 보지 않아도 뻔했다. (-8-)
"나는 스카디야.마족이지. 얼마전, 평화를 수호하는 우주 전사가 되려고 여행을 시작했어.그러다 새턴 행성에서 발생한 충격파를 감지하고 급하게 오게 된 거지."
스카디의 말에 황금색 머리 소녀는 멍한 표정으로 물었다. (-31-)
"내 이름은 미르야. 팔이 네개인 머슬족이지.나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이즈헬이 가지고 있는 파워볼을 찾고 있어. 우주 정부에서 역대 최고로 높은 현상금을 걸었거든." (-32-)
마족 출신 스카디는 메레타 행성에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평온하고,조용하면서,따분하기 그지 않는 메레타 행성은 스카디에게 매력이 없는 곳이었다. 10년 전 우주 전사로서, 마녀로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행성에서 떠난 스카디 엄마를 생각하면서, 스카디 또한 평화를 수호하는 우주전사가 되기로 결심하였으며, 8살이 되는 해부터,자신만의 힘과 마력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섰다.
세상을 혼돈으로 바져들게 하였던 마족 출신 발록, 그리고 메레타 행성에 살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마족 이즈헬에게 찾았으며, 이즈헬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하였다. 그 과정에서 팔이 네개인 머슬족 미르를 만나게 되고, 함께 이즈헬에게 걸린 상금과 파워볼을 가지기 위해 우주 여행을 함께 떠났다.
오명 아닌 오명, 이즈헬은 세상을 혼돈으로 이끌었던 발록의 꾀임에 이용당한 것이었다. 스카디는 이즈헬을 마주하면서, 그 사실을 알게 된다.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마녀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던 스카디의 엄마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우주전사가 되려고 하는 스카디는 안전보다 위험과 도전, 평화를 우선하였다. 이 동화책에서, 우주로 떠나는 우주전사 스카디의 활약을 보면서, 내 삶의 사명감은 무엇이며,모험과 도전에 대해, 한 편의 동화책에서 언급하고 있었다. 복수를 꿈꾸기 위해 우주전사가 되려 하였던 스카디가 마음을 고쳐 먹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는 것, 어떤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그 목표를 가지는지 , 그 목표가 옳은 것인지 스스로 깨닫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