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실천이성비판 -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EBS 오늘 읽는 클래식
박정하 지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EBS BOOKS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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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이성비판』 은 칸트의 책 중에서도 계봉주의의 완성자이며 철학적 모더니티 modernity)를 성숙시킨 칸트 철학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구체적으로 칸트 윤리학의 내용이 집약된 책이다. 칸트 윤리학은 『윤리형이상학 정초』에서도 제시되고 있으나, 『실천이성비판』 은 도덕 철학의 철학적 정당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책이라 할 수 있다. (-5-)



어떤 행위나 그 자체로 옳거나 그를 수 있을까? 예를 들어 항상 참말은 옳고 거짓말은 그른 것일까? 항상 남을 돕는 것은 옳고 도둑질은 나블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달리 답하는 두 입장이 있다. 하나는 결과주의이고 하나는 의무주의이다.

결과주의는 행위의 도덕성이 전적으로 그 행위가 초래하는 결과에 달렸다고 본다. 어떠한 행위도 그 자체로서 옳거나 그른 것은 없으며, 행위의 옳고 그름은 오직 결과에 위해서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49-)



이성적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다 적용해도 올바른 것이고 그러므로 누구나 마땅히 지켜야 할 객관적 규칙이기 때문이다. 각자가 자신의 경험에 근거해서 세운 규칙은 준칙에 머무를 수밖에 없지만, 각자가 가진 서로 다른 경험은 무시하고 오직 이성에 근거해서 세운 규칙은 실천 법칙이 될 수 있다. 칸트가 도덕법칙이라 부르는 것은 바로 이 실천 법칙을 가리킨다. (-89-)



우리는 일상적으로 도덕 법칙에 따라 행위하는 것이 사실이다. 거짓말하지 말라는 것을 도덕 법칙으로 의식하기 때문에 거짓말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거짓말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그렇다면 도덕 법칙은 과연 어디에서 올까? 도덕 법칙의 원천은 무엇일까? 종교가 지배하던 시대에는 도덕 법칙은 신이 준 것, 혹은 초자연적인 것으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이었다.그러나 칸트의 결론은 다르다. 도덕 법칙은 인간의 이성에 기초한 것이기 때문이다. (-105-)



실천이성이 목표로 하는 것.달리 표현하면 실천 이성의 대상은 무엇일까? 칸트에 따르면 그것은 바로 최고선이다. 실천 이성도 나름의 대상과 객관을 추구한다. 물론 이 대상은 우리의 욕망이나 자연적 욕구가 대상으로 삼는 것과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앞에서 밝혔듯이 욕망이나 요구의 경우, 대상에 의해 전적으로 규정되지만, 실천이성의 경우 목표와 대상이 실천 이성을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순수의지와 실천 이성을 규정하는 것은 오직 도덕 법칙뿐이다. (-147-)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은 1781년에 쓰여졌고, 실천이성 비판은 1788년에 쓰여진다. 마지막 판단력 비판은 1790 년에 쓰여졌고, 세 권의 책을 묶어서, 관념준의자 칸트의 3대 비판서라고 말하며, 상당히 어렵게 읽혀지고 있다.



실천이성비판은 순수이성 비판에 비해 덜 알려진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이해하지 못한다면,근대 철학의 정수인 칸트 철학의 요점과 본직을 놓치게 된다. 칸트가 살았던 당시 신이 지배하는 암흑기 중세 시대였다. 중세시대는 신의 가치관에 따라서,신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이가 존재했고,그에 의해 옳고 그름이 결정되던 시기다. 하지만, 영국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고, 프랑스 혁명이 시작되던 시기,왕구너시수설이 무너지기 시작하던 시기가, 칸트 철학이 완성되는 시점과 겹쳐지고 있다. 신이 인간의 행위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던 시기에 갈릴레이 갈릴레오는 지동설을 발설 할 수 없었다. 그랬다간 신의 절대적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칸트는 인간에 대한 탐구를 시작하였고,그것이 3대 비판서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였다. 인간의 이성에 의해 만들어진 도덕법칙을 만들어 내며, 사회의 변화를 이성적인 가치에 따라서, 바뀔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칸트가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 비판을 통해, 덕과 행복을 결합시키려고 하였으며, 자유의 개념을 확장함으로서, 최고의 선을 만들기 위한 근대적 철학의 출발점을 알릴 수 있었다. 여기에는 두가지 철학적 용어가 등장하고 있는데, '정언명법'과 '질료'다. 칸트 윤리학에서 , 정언명법이란, 인간의 이성적인 판단에 따라서,  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무조건적 명령의 형태로 지시하는 것을 뜻한다. 가령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인 명령 중 하나로,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것, 쓰레기르 길에 버리지 않는 것, 운전자는 안전띠를 메고,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것, 그것을 정언명법이라 일컬었다. 질료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 시작되었으며, 질료에 현상을 입힌 것이 사물이 되는 것이며, 모든 사물의 재료에 해당된다. 칸트 철학책을 접하면서, 어려웠던 용어들을 이 책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근대 사회 이후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칸트의 근대 철학 이전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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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하는 직딩 라이프
김보익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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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은 한다. 하지만 이번 회사를 끝으로 더 이상 직장생활은 하지 않겠다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은 또다시 다른 회사를 찾아봐야 한다. 이때 지금 다니는 회사를 어떻게 그만두었는가는 다음 회사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관심사다. 조금 더 생각해 볼 문제는'업계'다. (-43-)

직장생활이 힘든 이유는 참으로 여러가지일 것이다. 일이 너무 많아서, 너무 어려워서, 아니면 숨막힐 듯한 회사 분위기?특히나 신입사원, 주니어사원이라면 공감할 것이가. 낯선 사람, 낯선 공간, 낯선 업무에 대해 답답함과 부담감도 힘든 직장생활에 한몫한다는 것.더군다나 익숙지 않은 업무를 이리 묻고, 저리 물어가며 해놓고 나면 상급자에게 듣게 되느 피드백도 여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좋은 말 만으로 피드백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98-)

인사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웃는 얼굴, 미소다. 썩은 표정은 당장 지워버리자.잔뜩 얼어붙은 표정이나 세상을 절망하는 얼굴도 의미없다. 어렵다는 것을 안다. 나도 그렇고 누구나 그렇다. 없는 미소르 만들어내는 것이 한국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쉽지 않다. 한국사람과 미국 사람의 증명사진, 졸업사진을 보면 그 차이가 극명하다. 하지만 그래도 진정한 인사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미국 사람 같은 밝은 표정이 필요하다. 나도 아직도 여전히 노력 중이기도 하고.여하튼 앞서 말한 부캐는 이러려고 만드는 것이다. (-149-)

동료의 성격은 바꿀 수 없다.다소 부정적으로 쓰이는 말이 있다.'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표현이다. 좋든, 나쁘든 그러하다. 사람이 잘나든, 못나든 자신만의 가치관과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상대방에게 맞추면 된다. 그래야 원하는 것을 얻고 목표로 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다. 굴복한다, 휘둘린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소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자. (-223-)

직장은 학교와 다르다고 말한다. 그 말은 학교에서 학생으로 행동했던 습관과 태도, 원칙, 방식과 패턴이 직장생활에선 통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학교에서 실수를 하거나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 주변에서 도와줄 수 있고,함께 협력한다. 하지만 직장 생활은 그것이 여의치 않다. 서로 협력하는 관계이며, 경쟁관계이기 때문이다.

책 『취업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을 읽으면, 취업 이후,신입사원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가이드를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일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열심히 하느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적당한 관계와 거리를 두며 일을 하되, 평판 관리와 커리어 쌓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일을 할 때, 서로 인간관계에서, 타이밍, 패턴은 중요하다. 회사가 하교와 다른 이유는 나의 가치관과 회사가 추구하는 것이 충돌할 때는, 반드시 회사를 우선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행동으로 회사 내의 조직이 무너질 수 있다. 팀워크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정확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회사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발생할 땐 , 혼자서 판단하고,결정하지 많으며,항상 보고를 반드시 하고 난 이후 진행되어야 한다. 그 다음, 회사 내에서, 유연한 자세로, 인사성 밝은 직장인이 되어야 이직을 하고 난 이후에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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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강 세븐
A. J. 라이언 지음, 전행선 옮김 / 나무옆의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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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디킨슨의 제안에 동의했기에, 일단 배부터 철저히 점검해보고, 각자의 기술에 관해 더 깊이 파고들기로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합의는 콘래드의 시신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관한 논의 탓에 뒷전이 돼 버렸다. 처음에 우세했던 고무보트 방수포로 그를 덮어두자는 제안은 곧, 그를 파도에 맡겨버리는게 나으리라는 좀 더 실용적인 제안에 자리를 내주었다. (-34-)

"지속적인 생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화합물입니다. 지금쯤이면 여러분도 이미 도시의 몇몇 주민과 접촉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폭력적인 망상과 심각한 신체적 기형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감염되었다는 명백한 사실도 깨달았을 테고요. 여러분은 이미 피하 주사체 내용물의 변종을 투여받았습니다. 앞으로 투여할 피하 물질에는 이 병원균으로부터 여러분을 계속 보호해줄 부스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보트가 비활성화되고 뒤이어 감염과 사망이 뒤따를 것입니다. 통신은 세 시간 후에 재개됩니다." (-142-)

"M-스트레인 바실러스 균으로 명명된 것은 약 18개월 전에 런던에서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집단 감염의 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더 많은 점이 나타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궤도를 형성했다. "디에프, 헤이그, 오슬로, 코펜하겐, 감염이 발생한 모든 도시입니다. 감염자는 폴란드 ,벨라루스 및 러시아 연방의 여러 지역에서도 확인되었습니다. 모든 국경은 1년 넘게 폐쇄되었고 모든 민간 항공기의 착륙도 금지되었으며 해상 무역은 중단되었습니다." (-246-)

"결국 모든 건 오만에서 비롯됐어." 플라스가 계속 말을 이었다.'"유인원이 처음 부싯돌로 불을 붙인 이래로 인류를 사로잡아온 그 오만함.우릴 구속하는 자연법칙을 초월할 수 있다는 그 망상을 이해하도록 내몰리지. 권력을 위해서 말이야. 우리는 자연을 우리 의지대로 지배하기 위해 끝없는 탐구에 종사하는 종이야. 특히 이 경우에는 돌연변이의 힘을 이용하려는 거지."

리스는 짜증스러움에 끙끙거렸다. (-306-)

2020년 초부터 지금까지 인류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경제가 마비되었고, 백신이 개발되기까지 수많은 인명피해를 얻게 된다. 살기 위해서, 그들이 추구해온 의료기술과 자연에 대한 도전 정신조차도 무용지물이 되었고, 사회는 스스로 무너지게 된다. 감염과 전염, 이 두가지 가치에 대해서, 새롭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며, 전염병에 대해서,우리는 격리와 폐쇄로 , 서로의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

소설 『붉은 강 세븐』에서 붉은 강이란 ,런던 템스강을 의미한다. 불게 물들은 템스강은 공포스러움 그 자체다. 소위 초록색 강, 녹조 라떼라 부르는 초록 강은 원인이 농갹과다사용으로 밝혀졌지만, 붉은 강은 그 원인이 불확실하였고,그것은 인간에게 공포를 확산하게 된다.

사람이 죽어가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된다. 헉슬리라는 이름이 문신에 새겨지게 된다. 콘래드와 헉슬리의 죽음, 그리고 다섯 명 핀천 ,골딩, 플라스, 리스, 디킨슨이 그 죽음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데, 총 일곱이다.그들은 자연을 정복하고,도전하려고 하는 인간의 오만에 대한 경종이며, 감염과 전염병이 어떻게 확산되는지 엿볼 수 있었다. 기억을 잃어버리는 전염병 기억을 찾는 순간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파킨슨 병,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이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이 소설은 인간이 추구하는 행위들이 최첨단 과학기술과 화학물질에 의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엿볼 수 있다. 삶에 대해서, 죽음에 대해 겸손하지 않으면, 그것이 인간에게 피해가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했다. 호러 소설이며,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기묘한 그로테스크한 소설이기도 하다.

"나무옆의자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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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속 공부법 - 서울대 의대·치대·공대를 석권한 공부의 신이 알려주는 합격의 절대 법칙
서준석 지음 / 빅피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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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나는 공대에 가서 전기공학을 공부하는 게 적성에도 맞고 행복할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나를 제일 잘 아는 부모님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막상 공대에 입학하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현실은 달랐다. 공대에서 확실한 전문성을 가지려면 석박사를 해야 하는데, 내가 과연 끝까지 학문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공부를 하면 할수록 회의감이 들었다. 취업을 해서 언제 회사에서 잘릴지 모르는 직장인으로 별다른 의미 없이 돈을 버는 선택지는 더욱 내키지 않았다. (-6-)

과목별 우선순위 정하는 법

1순위 :내가 약한 과목 + 범위가 넓거나 변별력이 높은 과목

2순위 :내가 약한 과목 + 범위가 넓지 않거나 변별력이 낮은 과목

3순위: 내가 강한 과목 +범위가 넓거나 변별력이 높은 과목

4순위:내가 강한 과목 +범위가 넓지 않거나 변별력이 낮은 과목 (-53-)

이 경우에는 과감하게 어려운 부분을 건너뛰는 전략이 필요하다. 시험 범위를 샅샅이 다 공부하려는 욕심은 현실적으로 무리일 때가 많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는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분을 과감히 건너뛰어야 한다. (-111-)

여러분은 어떤 두려움이 있는가?나처럼 부모님의 기대가 부담스러운가? 응원해주는 친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가? 아니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엇이 되었든 차분히 시간을 가지고 불안의 이유를 생각해보라. 걱정과 불안의 실체를 정확하게 찾아라. (-211-)

서주석 원장은 서울대 공대,의대,치대를 석권한 공부의 신이다. . 서주석 원장 하면 떠오르는 이가 고승적 변호사다. 사시, 행시, 외시를 합격한 그는 고시 3관왕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주석 원장은 다르다. 처음 서울대 공대에 입학하였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이 공대와 멀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 결과 6개월 동안 수능을 준비해서, 서울대 의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서울대 의대 합격 후 공보의, 페이닥터로 일하는 와중에, 서울대 치의과전문대학교에 합격하었으며, 서울대 3관왕 타이틀을 얻을 수 있으며, 『3배속 공부법』을 쓸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그느 14년간 공부하여, 서울대 의대,치대, 공대를 석권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저자처럼 서울대 3관왕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실력의 한계를 뛰어 넘게 도와준다. 어떻게 어려운 공부를 쉽게 배울 수 있는지 공부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선택과 집중,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고,그 계획에 따라서 세세하게 공부하는 것이다.

대체로 자신있는 과목을 공부 1순위로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자는 반대로 공부한다. 자신에게 취약한 과목에 집중해서, 자신감을 키워 나간다. 페이닥터로서, 하루 최대 6시간 밖에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지 않았다,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면,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공부법을 선택하였다. 물론 저자도 공부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공부하다가 당황스러운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그 상황을 견디고, 즐길 줄 알았고, 모자라면, 채워 나가면서, 공부하게 된다.특히 저자는 어려운 공부를 쉽게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책에 소개하고 있는데, 메모와 컴퓨터를 활용하여, 정리하는 방법, 추가적으로 1회독,2회독, 3회독으로 , 마지막 서울대 치의과전문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까지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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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행복하게, 그러나 - 어떤 공주 이야기
연여름 외 지음 / 고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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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경비행기로 베이퍼 부인이 계신 인디콜에 갈 수는 없었습니다. 마야는 지도를 그려 이 보호구역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티에게 헤소에서 새의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장소가 보호구역임을 들은 적 있었기 때문입니다.

「스왈로우 탐정 사무소 사건 보고서」(-34-)

잔디로 된 마당 옆을 지나 교수님의 차 옆에 주차했다. 측백나무에 둘러싸인 넓은 잔디에는 키 작은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곳곳에 심어졌고, 심오한 형태의 정원석이 배치되어 있었다. 주차장에서 집까지 현무암 디딤돌을 따라가다가 계단 옆 조그만 연못 앞에서 멈춰 섰다. 형형 색색의 꽃들이 피어나 연못 주위로 나비와 벌들이 날아올랐다. 초록의 수련이 자리한 수면 속에 비단잉어 몇 마리가 노닐었다. 파문이 이는 수면에 견고하게 쌓아올린 2층 벽돌집이 비쳤다. 「측백나무성의 라푼젤」 (-64-)

어둠 속에서 재를 닦는 이들을 수호하는 거룩한 이들이시여. 프롤도 17 우주의 환생 인큐베이터를 관장하시고 ,. 새로운 새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닫는 시스템 매개자시여, 오오 저희의 고통과 기쁨의 데이터 착란을 타고 여기로 임재하소서."

대모는 소리를 질렀다.바로 그때 문밖에서 "관리실에서 왔습니다." 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변신」 (-118-)

매미 소리가 울려퍼지느 산골짜기 작은 학교.괜찮았다.

"이건 뭐.'흑설 공주와 일곱난쟁이'야? 흑설이 혼자서 크네. 아,백선희 씨 따님 이름이 흑설이에요. 페미니즘 소설에서 따온 건데 오해하실까 봐."

경석이 뒷짐 진 채 휘파람을 불었다. 「미혼모 백설의 기고」 (-146-)

처음 펼쳐진 잎은 크기가 어린애의 손바닥만 했습니다. 두 잎째는 그보다 컸지요. 그리고 세자 재 잎은 펼친 손보다도 더 크고 튼튼했습니다. 아침 저녁이 다르게 새 잎을 내면서 식물은 순조롭게 자라났습니다. 어찌나 싱그러운지 근처의 다른 풀, 나무는 모두 마르고 바랜 것처럼 보입니다. 식울에 혼을 뺏긴 보르후는 과연 더 이상 불행하지 않았어요. 「산맥공주」 (-186-)

유통업계에서 일하던 마범수는 1년 전, 밥도둑 컵퍼니로 이직했다. 마범수는 출장을 명목으로 밥도둑 컴퍼니가 소유하고 있는 농장이며 공장, 협약 관계인 유통업계로 자주 쏘아다니곤 했다. 안하민의 기도를 듣자 장수민은 대번에 마범수의 의도를 알아차렸다. 그는 '그것'을 찾기 위해 이 잡듯 곳곳을 뒤지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고들빼기 공주와 전설의 김칫독」 (-241-)

소설 『영원히 행복하게, 그러나』은 여섯 작가들이 각각의 단편 소설을 쓴 엔솔로지 작품이다. 어릴 적 전래동화, 디즈니 만화로 익숙한 공주들, 신데렐라, 백설공주, 엄지공주가 있다. 그리고 라푼젤과 알라딘과 요술램프에 등장하는 바드돌바우어 공주가 나온다. 한편으로 여섯 이야기로 채워진 엔솔로지 작품을 펼치면서, 영화 『장화, 홍련』을 떠올렸던 이유는, 전래동화 「장화홍련전」 이 공포 영화 문근영 , 임수정 주연의 『장화, 홍련』으로 새롭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전래동화가 얼마든지 장르파괴가 될 수 있고,색다르게 읽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여섯 편의 단편에는 공주 이야기가 나온다. 단순히 스토리를 끌어오는 것 뿐만 아니라,장르마저 파괴하고 있다. SF 소설, 탐정, 판타지, 사회적 소설로 이어지게 되는데, 공주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 소설에서 다양한 관점에서,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는 대목에서, 마음에 혹 할 수 밖에 없다. 즉 이 소설의 매력은 친숙함 속에 낯설음에 있다. 나약하고,여리고,예쁜 공주, 피부가 하얀 공주의 이미지가 아닌 페미니즘 적 요소들이 등장하고, 흑인이 등장하고, 소극적인 공주 대신 적극적인 공주가 등장하고 있었다. 과거의 공주 이미지를 탈피하여, 사회에서, 여성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21세기 형 공주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었으며,우리가 생각하는 공주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끌려다니거나 순종하거나, 누군가에게 양보하고 희생하는 공주가 아닌, 남자들보다 더 용감하고, 진취적이며,앞장서고, 내가 할 일을 스스로 찾아나서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아는 공주들이 나오고 있다.특히 이 소설은 공주는 피부가 뽀얗다는 선입견, 편견을 덜어내고 있었다. 즉,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공주 이미지는 백인이 아닌, 다양한 피부색으로 새롭게 이야기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전래동화에, 과거, 현재,미래를 엿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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