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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처럼 살다 - 사랑과 배신의 작곡가들, 2018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 도서
나카노 교코 지음, 모선우 옮김 / 큰벗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아쉬웠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나는 음악시간에 무엇을 했을까. 국영수에 치여서 음악은 그냥 내신을 위한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바로 앞에 잠깐 음악수업을 했던 기억..그 시간에 음악에 대한 역사,음악에 대한 교양이라도 좀 가르쳐 주었으면...지금처럼 음악에 대한 결핍을 가지지 않았을 겁니다. 모차르트 ,베토벤,바그너에 대해서 이름과 노래 그리고 대표적인 그 사람의 음악 작품만 알고 있을 뿐 그들의 삶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건 오페라나 뮤지컬,클레식에 대해서 음악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걸 하나만 가르쳐 주었어도...이 책이 어렵게 다가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오페라에 대한 궁금증은 있었지만 이 책은 저에게는 생소한 내용이었습니다.비제, 베버, 벨리니, 바그너,로시니,모차르트,베르디,푸치니..이렇게 여덟사람은 고전 음악의 대표적인 음악가이면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를 직접 써내려간 작곡가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사랑과 배신은 바로 작곡가 자신의 경험이면서 이야기였습니다.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 이 오페라는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 아가씨'를 토대로 만들어진 오페라이며 소설속에 등장하는 마리가 폐결핵으로 죽었던 그 이야기를 오페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베르디의 삶 속에서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음악애호가 바레치의 후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르디는 자신을 후원해 주었던 바레치의 딸과 결혼하였으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확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은인은 은인이고 사랑은 사랑일 뿐..베르디에게 동거녀 스트레포니가 있었으며 그녀는 베르디의 두번째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 트로바토레」, 「가면 무도회」, 「운명의 힘」과 같은 오페라를 완성 시키게 됩니다.
나비부인을 쓴 푸치니의 삶 속에 사랑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하여 자신을 간호해 주었던 시골 소녀 도리아 맨프레티와의 사랑..그 사이에 또다른 여인 엘비라가 있었으며 두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엘비라에게는 전 남편이 있으며, 종교적인 이유로 이혼 할 수 없었습니다. 엘비라의 전 남편이 죽은후 푸치니와 결혼하였으며, 푸치니의 마음 속에 도리아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물론 엘비라의 질투심으로 인하여 도리아는 내쫒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