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We Smart Enough to Know How Smart Animals are? (Paperback) -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원서
프란스 드 발 / Granta Books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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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고장에는 한우와 돼지, 닭을 키우는 농가가 많다. 농사만 지어서는 돈을 벌 수 없는 농촌의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다. 큰집에도 소를 키우는데, 일손이 부족해 큰집에 농사를 도와준 적이 여러번 있다. 하루종일 큰집에 있으면 소들의 행동이 눈길이 간다. 소들은 아침과 저녁 자신이 밥을을 그 시점을 귀신같이 알아챈다. 소들이 웅성 웅성 거리고, 소 우사를 소뿔로 들이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면 밭일을 내려놓고 소들이 먹는 사료를 주러 가야 한다, 더 나아가 소들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그 시점이 언제인지 귀신같이 알아채며, 소를 실고 가는 사람이 도착하면 그 날은 전쟁터이다. 소를 한쪽으로 몰고 싣고 가는 소를 끌어내는 그 과정에서 자칫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기에 나처럼 어설픈 사람이 선듯 나선다는 건 불가능 하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 우리는 궁금해 하고, 동물의 습성이나 행동 스타일에 대해 연구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여기에 있다. 


먼저 이 책을 읽으면 유인원이 나온다. 침팬지, 고릴라. 보노보노,일본 원숭이.그들을 모두 유인원이라 부르며, 인간이 가지는 행동과 비슷한모습을 보이곤 한다. 특히 머리가 좋은 영장류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며, 동물생태학자는 유인원의 행동 패턴을 연구해 인간과 차이점과 비슷한 점을 찾아 나간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는 침팬지의 모습을 보면 인간만이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고, 말을 못하지만 서로가 비슷한 것들을 찾아내면 그것이 신기하게 다가올수 있다. 여기서 유인원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코끼리가 존재하는데, 코끼리를 관찰하면, 코끼리의 영리함을 눈치챌 수 있다. 사람이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처럼 코끼리도 희노애락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과 함께 했던 가족이 죽으면 슬픔을 느끼고 살아간다.


동물을 행동을 보면 인간만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장류도 도구를 사용하며, 특히 침팬지는 '상자 실험'을 통해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먹을 줄 알았다. 줄에 매달려 있는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먹기 위해서 어린 침팬지는 의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쌓으며, 그 위에 올라가 바나나를 손으로 집어서 먹었다. 이런 침팬지의 습성은 다른 경우에도 관찰되고 있다. 손을 넣을 수 없는 입구가 작고 긴 막대 모양의 도구에서 물을 사용해 공을 꺼내는 신기한 장면이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연구하고 있는 동물도 영장류이다. 또한 침팬지 뿐 아니라 까마귀도 도구를 사용해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해 나간다.해달은 누워서 양발 위에 자신의 몸에 맞는 돌을 올려 놓고 두 손을 활용해 조개나 전복처럼 딱딱한 해조류의 속살을 파내 먹는다. 이런 것처럼 동물들이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생존방식을 분석할 수 있다. 


움벨트Umwelt라는 단어가 눈길이 간다. 이 단어는 지구에 살아가는 생명체들마다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방식이 다르며, 서로가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게 된다. 진화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들은 서로 같은 걸 보지만 서로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는 것이다. 벌과 개미가 공존할 수 잇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땅에서 살아가는 개미는 자신이 먹는 먹이가 벌이 추구는 먹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만약 개미가 포식자로서 벌을 먹이로 삼거나, 꽃이나 꿀을 먹이로 삼는다면 공존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과 친숙한 개는 시력이 나쁘기 때문이 인간이 보는 세상과 개가 보는 세상은 틀릴 수 밖에 없으며, 동굴에 사는 박지도 마찬가지이다. 하나의 숲에서 서로가 공존하고, 때로는 먹고 먹히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움벨트라는 개념에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이 생각났다. 인간과 너무 친숙한 고양이는 인간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에 대한 궁금증. 나쓰메 소세키는 그런 인간의 심리를 고양이를 통해 자세하게 묘사하였고, 지금까지 그의 작품을 많이 읽는 이유가 된다.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서,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워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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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 We Smart Enough to Know How Smart Animals Are? (Paperback) -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원서
프란스 드 발 / W W Norton & Co Inc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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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고장에는 한우와 돼지, 닭을 키우는 농가가 많다. 농사만 지어서는 돈을 벌 수 없는 농촌의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다. 큰집에도 소를 키우는데, 일손이 부족해 큰집에 농사를 도와준 적이 여러번 있다. 하루종일 큰집에 있으면 소들의 행동이 눈길이 간다. 소들은 아침과 저녁 자신이 밥을을 그 시점을 귀신같이 알아챈다. 소들이 웅성 웅성 거리고, 소 우사를 소뿔로 들이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면 밭일을 내려놓고 소들이 먹는 사료를 주러 가야 한다, 더 나아가 소들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그 시점이 언제인지 귀신같이 알아채며, 소를 실고 가는 사람이 도착하면 그 날은 전쟁터이다. 소를 한쪽으로 몰고 싣고 가는 소를 끌어내는 그 과정에서 자칫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기에 나처럼 어설픈 사람이 선듯 나선다는 건 불가능 하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 우리는 궁금해 하고, 동물의 습성이나 행동 스타일에 대해 연구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여기에 있다. 


먼저 이 책을 읽으면 유인원이 나온다. 침팬지, 고릴라. 보노보노,일본 원숭이.그들을 모두 유인원이라 부르며, 인간이 가지는 행동과 비슷한모습을 보이곤 한다. 특히 머리가 좋은 영장류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며, 동물생태학자는 유인원의 행동 패턴을 연구해 인간과 차이점과 비슷한 점을 찾아 나간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는 침팬지의 모습을 보면 인간만이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고, 말을 못하지만 서로가 비슷한 것들을 찾아내면 그것이 신기하게 다가올수 있다. 여기서 유인원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코끼리가 존재하는데, 코끼리를 관찰하면, 코끼리의 영리함을 눈치챌 수 있다. 사람이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처럼 코끼리도 희노애락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과 함께 했던 가족이 죽으면 슬픔을 느끼고 살아간다.


동물을 행동을 보면 인간만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장류도 도구를 사용하며, 특히 침팬지는 '상자 실험'을 통해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먹을 줄 알았다. 줄에 매달려 있는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먹기 위해서 어린 침팬지는 의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쌓으며, 그 위에 올라가 바나나를 손으로 집어서 먹었다. 이런 침팬지의 습성은 다른 경우에도 관찰되고 있다. 손을 넣을 수 없는 입구가 작고 긴 막대 모양의 도구에서 물을 사용해 공을 꺼내는 신기한 장면이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연구하고 있는 동물도 영장류이다. 또한 침팬지 뿐 아니라 까마귀도 도구를 사용해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해 나간다.해달은 누워서 양발 위에 자신의 몸에 맞는 돌을 올려 놓고 두 손을 활용해 조개나 전복처럼 딱딱한 해조류의 속살을 파내 먹는다. 이런 것처럼 동물들이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생존방식을 분석할 수 있다. 


움벨트Umwelt라는 단어가 눈길이 간다. 이 단어는 지구에 살아가는 생명체들마다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방식이 다르며, 서로가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게 된다. 진화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들은 서로 같은 걸 보지만 서로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는 것이다. 벌과 개미가 공존할 수 잇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땅에서 살아가는 개미는 자신이 먹는 먹이가 벌이 추구는 먹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만약 개미가 포식자로서 벌을 먹이로 삼거나, 꽃이나 꿀을 먹이로 삼는다면 공존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과 친숙한 개는 시력이 나쁘기 때문이 인간이 보는 세상과 개가 보는 세상은 틀릴 수 밖에 없으며, 동굴에 사는 박지도 마찬가지이다. 하나의 숲에서 서로가 공존하고, 때로는 먹고 먹히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움벨트라는 개념에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이 생각났다. 인간과 너무 친숙한 고양이는 인간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에 대한 궁금증. 나쓰메 소세키는 그런 인간의 심리를 고양이를 통해 자세하게 묘사하였고, 지금까지 그의 작품을 많이 읽는 이유가 된다.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서,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워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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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는 동물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 만큼 충분히 똑똑한가?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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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고장에는 한우와 돼지, 닭을 키우는 농가가 많다. 농사만 지어서는 돈을 벌 수 없는 농촌의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다. 큰집에도 소를 키우는데, 일손이 부족해 큰집에 농사를 도와준 적이 여러번 있다. 하루종일 큰집에 있으면 소들의 행동이 눈길이 간다. 소들은 아침과 저녁 자신이 밥을을 그 시점을 귀신같이 알아챈다. 소들이 웅성 웅성 거리고, 소 우사를 소뿔로 들이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면 밭일을 내려놓고 소들이 먹는 사료를 주러 가야 한다, 더 나아가 소들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그 시점이 언제인지 귀신같이 알아채며, 소를 실고 가는 사람이 도착하면 그 날은 전쟁터이다. 소를 한쪽으로 몰고 싣고 가는 소를 끌어내는 그 과정에서 자칫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기에 나처럼 어설픈 사람이 선듯 나선다는 건 불가능 하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 우리는 궁금해 하고, 동물의 습성이나 행동 스타일에 대해 연구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여기에 있다. 


먼저 이 책을 읽으면 유인원이 나온다. 침팬지, 고릴라. 보노보노,일본 원숭이.그들을 모두 유인원이라 부르며, 인간이 가지는 행동과 비슷한모습을 보이곤 한다. 특히 머리가 좋은 영장류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며, 동물생태학자는 유인원의 행동 패턴을 연구해 인간과 차이점과 비슷한 점을 찾아 나간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는 침팬지의 모습을 보면 인간만이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고, 말을 못하지만 서로가 비슷한 것들을 찾아내면 그것이 신기하게 다가올수 있다. 여기서 유인원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코끼리가 존재하는데, 코끼리를 관찰하면, 코끼리의 영리함을 눈치챌 수 있다. 사람이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처럼 코끼리도 희노애락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과 함께 했던 가족이 죽으면 슬픔을 느끼고 살아간다.


동물을 행동을 보면 인간만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장류도 도구를 사용하며, 특히 침팬지는 '상자 실험'을 통해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먹을 줄 알았다. 줄에 매달려 있는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먹기 위해서 어린 침팬지는 의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쌓으며, 그 위에 올라가 바나나를 손으로 집어서 먹었다. 이런 침팬지의 습성은 다른 경우에도 관찰되고 있다. 손을 넣을 수 없는 입구가 작고 긴 막대 모양의 도구에서 물을 사용해 공을 꺼내는 신기한 장면이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연구하고 있는 동물도 영장류이다. 또한 침팬지 뿐 아니라 까마귀도 도구를 사용해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해 나간다.해달은 누워서 양발 위에 자신의 몸에 맞는 돌을 올려 놓고 두 손을 활용해 조개나 전복처럼 딱딱한 해조류의 속살을 파내 먹는다. 이런 것처럼 동물들이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생존방식을 분석할 수 있다. 


움벨트Umwelt라는 단어가 눈길이 간다. 이 단어는 지구에 살아가는 생명체들마다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방식이 다르며, 서로가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게 된다. 진화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들은 서로 같은 걸 보지만 서로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는 것이다. 벌과 개미가 공존할 수 잇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땅에서 살아가는 개미는 자신이 먹는 먹이가 벌이 추구는 먹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만약 개미가 포식자로서 벌을 먹이로 삼거나, 꽃이나 꿀을 먹이로 삼는다면 공존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과 친숙한 개는 시력이 나쁘기 때문이 인간이 보는 세상과 개가 보는 세상은 틀릴 수 밖에 없으며, 동굴에 사는 박지도 마찬가지이다. 하나의 숲에서 서로가 공존하고, 때로는 먹고 먹히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움벨트라는 개념에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이 생각났다. 인간과 너무 친숙한 고양이는 인간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에 대한 궁금증. 나쓰메 소세키는 그런 인간의 심리를 고양이를 통해 자세하게 묘사하였고, 지금까지 그의 작품을 많이 읽는 이유가 된다.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서,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워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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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는 동물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 만큼 충분히 똑똑한가?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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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고장에는 한우와 돼지, 닭을 키우는 농가가 많다. 농사만 지어서는 돈을 벌 수 없는 농촌의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다. 큰집에도 소를 키우는데, 일손이 부족해 큰집에 농사를 도와준 적이 여러번 있다. 하루종일 큰집에 있으면 소들의 행동이 눈길이 간다. 소들은 아침과 저녁 자신이 밥을을 그 시점을 귀신같이 알아챈다. 소들이 웅성 웅성 거리고, 소 우사를 소뿔로 들이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면 밭일을 내려놓고 소들이 먹는 사료를 주러 가야 한다, 더 나아가 소들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그 시점이 언제인지 귀신같이 알아채며, 소를 실고 가는 사람이 도착하면 그 날은 전쟁터이다. 소를 한쪽으로 몰고 싣고 가는 소를 끌어내는 그 과정에서 자칫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기에 나처럼 어설픈 사람이 선듯 나선다는 건 불가능 하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 우리는 궁금해 하고, 동물의 습성이나 행동 스타일에 대해 연구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여기에 있다. 


먼저 이 책을 읽으면 유인원이 나온다. 침팬지, 고릴라. 보노보노,일본 원숭이.그들을 모두 유인원이라 부르며, 인간이 가지는 행동과 비슷한모습을 보이곤 한다. 특히 머리가 좋은 영장류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알며, 동물생태학자는 유인원의 행동 패턴을 연구해 인간과 차이점과 비슷한 점을 찾아 나간다.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존재를 재확인하는 침팬지의 모습을 보면 인간만이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고, 말을 못하지만 서로가 비슷한 것들을 찾아내면 그것이 신기하게 다가올수 있다. 여기서 유인원과 비슷한 지능을 가진 코끼리가 존재하는데, 코끼리를 관찰하면, 코끼리의 영리함을 눈치챌 수 있다. 사람이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처럼 코끼리도 희노애락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과 함께 했던 가족이 죽으면 슬픔을 느끼고 살아간다.


동물을 행동을 보면 인간만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영장류도 도구를 사용하며, 특히 침팬지는 '상자 실험'을 통해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먹을 줄 알았다. 줄에 매달려 있는 높은 곳에 있는 바나나를 먹기 위해서 어린 침팬지는 의자를 다양한 방법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쌓으며, 그 위에 올라가 바나나를 손으로 집어서 먹었다. 이런 침팬지의 습성은 다른 경우에도 관찰되고 있다. 손을 넣을 수 없는 입구가 작고 긴 막대 모양의 도구에서 물을 사용해 공을 꺼내는 신기한 장면이 있으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연구하고 있는 동물도 영장류이다. 또한 침팬지 뿐 아니라 까마귀도 도구를 사용해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해 나간다.해달은 누워서 양발 위에 자신의 몸에 맞는 돌을 올려 놓고 두 손을 활용해 조개나 전복처럼 딱딱한 해조류의 속살을 파내 먹는다. 이런 것처럼 동물들이 도구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면 그들의 생존방식을 분석할 수 있다. 


움벨트Umwelt라는 단어가 눈길이 간다. 이 단어는 지구에 살아가는 생명체들마다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방식이 다르며, 서로가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게 된다. 진화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들은 서로 같은 걸 보지만 서로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는 것이다. 벌과 개미가 공존할 수 잇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땅에서 살아가는 개미는 자신이 먹는 먹이가 벌이 추구는 먹이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만약 개미가 포식자로서 벌을 먹이로 삼거나, 꽃이나 꿀을 먹이로 삼는다면 공존하기는 쉽지 않다. 사람과 친숙한 개는 시력이 나쁘기 때문이 인간이 보는 세상과 개가 보는 세상은 틀릴 수 밖에 없으며, 동굴에 사는 박지도 마찬가지이다. 하나의 숲에서 서로가 공존하고, 때로는 먹고 먹히는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움벨트라는 개념에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이 생각났다. 인간과 너무 친숙한 고양이는 인간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에 대한 궁금증. 나쓰메 소세키는 그런 인간의 심리를 고양이를 통해 자세하게 묘사하였고, 지금까지 그의 작품을 많이 읽는 이유가 된다.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는 동물의 세계에 대해서, 인간과 다른 동물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워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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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내가 나에게 - 삶을 꿈과 용기로 바꿔준 35가지 가르침
황더후이 지음, 오혜원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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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자아'는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인정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올바른 행동으로 그 생각을 증명한다.
선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한다.
또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에게 닥친 일을 대처한다, (p113)


우리는 아기의 삶을 거쳐간다. 어른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더라도 태어나는 그 순간 인간은 아기가 되어간다. 아기가 성장해 세상을 마주하는 아이가 되고, 청소년이 되면서, 어른이 되어 간다. 시간이라는 개념은 나이라는 개념으로 탈바꿈된다.지구가 수십번 태양을 도는 횟수가 바로 우리의 나이테가 되어진다. 책에는 아기의 특징을 통해 어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자아를 생각하게 한다. 어른은 근심 걱정이 많고,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좌절과 실망에 놓여진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의 과거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갈 수 있다. 그건 바로 내가 선택한 기억이다. 아아에게 기억이란 대체로 좋은 기억들이다. 나쁜 기억은 오래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지 않다. 수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아이들은 대체로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깨닫기 못하고 살아간다. 어른은 그렇지 못하다. 수많은 경험은 층층히 쌓이게 되고, 기억으로서 현존하게 된다. 좋은 기억은 나쁜 기억과 함께 존재하게 되고, 나쁜 기억은 더 오랫동안 되새김질 하게 된다. 어른이 가지는 참 나쁜 습관이다. 절망과 슬픔을 겪고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건 결국 어른이 가지고 있는 나쁜 기억들 때문이다. 나에게 긍정적인 기억들만 채워 나가면 나를 믿을 수 있고, 실패와 마주할 수 잇는 힘을 가지게 된다. 결국 기억의 선택은 나의 삶은 변화하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위로를 얻게 된다. 나만 실수하며 살아가는 건 아닌 거구나. 나만 이렇게 사아가는 건 아니구나 깨닫게 된다. 물질적인 소유에 집착한 채 우리는 정말 소중한 것을 얻지 못하고 살아간다. 우리에게 필요한 욕구는 자아실현의 욕구이다. 꿈을 꾸고 꿈을 이루는 것이 바로 자아실현 그 자체이다. 여기서 꿈을 이루기 위해선 먼저 나 자신을 알아야 하고, 현실을 마주할 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 자신을 알지 못한 채 막연한 꿈에 도취해 살아가고 있으며, 그럼으로서 꿈에 도달하는 경우가 현저히 적을 수 밖에 없다.


결국은 사랑이다. 삶과 죽음은 우리에겐 떼어낼 수 없는 절대적인 경험이다. 죽을 수 박에 없는 운명을 가진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의 죽음에 대해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 않는 것이며, 죽음을 관조하고, 마주할 수 있어야 한다. 죽음을 마주한다는 건 용기가 필요하고, 결단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선택을 잘 하지 못하고 두려운 건 결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나약함에서 비롯된다. 나의 나약함을 인정하면서 살아가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답을 찾을 수 있다. 나에게 찾아오는 수많은 감정들을 미숙하게 처리하는 건 어쩌면 내가 가진 나약함과 미숙함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인건 아닌런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감정을 조절하라.
감정이 격렬해지면 이성을 잃어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감정의 옳고 그름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므로 누가 옳은지 그른지를 따지지 마라.
중요한 것은 관계를 유지하고 회복하는 일이다.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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