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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드의 초콜릿 ㅣ 사과씨 문고 4
김시아 지음, 해솔 그림 / 그린애플 / 2025년 2월
평점 :





김시아 동화작가는 2017년 경남신문에 <노란주전자> 로 당선되었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한다. 별 보는 것을 좋아하며, 강아지와 산책 즐기기, 도서관에서 동화책 읽기를 주로 하고 있으며, 아이들과 이야기 하면서, 동화책 글감을 얻곤 한다.
김시아 작가가 쓴 『큐피드의 초콜릿』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언급하고 있었다. 민후와 이나 사이에 느껴지고 있는 사랑과 감정과 교감에 대해서, 그 사랑 관계가 어떻게 모여지고 있는지 살펴 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만나게 된 두 아이, 초콜릿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사랑의 힘을 빌려서, 민후는, 이나에게 자신의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였으며,그 진지함에 대해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사랑에는 언제나 방훼꾼이 존재한다. 민후와 이나 사이에 두 아이가 나오고 있다. 먹는 걸 제일 좋아하는 승현이, 씩씩하고 오지랖이 넓어서,사사건건 참견하기 좋아하는 유림이, 두 아이가 , 민후와 이나 사이를 가깝게 할 수 도 있고, 멀어지게 할 수도 있다. 사랑은 시시각각 변할 수 있고,작은 것 하나로도 변할 수 있다. 김시아 동화작가는 이 부분을 놓치지 않는다. 사랑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매력이 있고, 어른의 사랑이나,아이들의 사랑이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것이 서로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초콜릿을 먹었을 때의 효과가 어느 순간 소멸하고 말았다. 민후는 사랑이 갑자기 사라지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민후는 자신이 생각한 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콜릿이 더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즉 사랑에는 언제나 집착이 있고, 그 집착이 깊은 사랑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