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해하는 자기애 - 스스로를 상처 내는 사람을 위한 심리학
사이토 타마키 지음, 김지영 옮김 / 생각정거장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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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정에서 자란 어느 누구든, 언제든, 어디서든, 몇 살이든 어느 날 갑자기 은둔형 외톨이가 될 가능성은 있다. (-32-)



여기에는 '자기애적 =나쁜 것' 이라는 너무나 단순한 도식적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인간은 자기애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그런 의미에서 역시 '인간은 자기애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전제하에 자기애를 긍정적으로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자기애'라는 말은 부정인 뉘앙스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독자가 있을 수 있다, (-62-)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변화도 없다. 그런 상태로 달이 가고 해가 바뀌면 '역시 예상대로 아무것도 바뀐 것은 없다'고 믿는다. (-125-)



자기 판단에 자신이 없다.

언제나 타인의 도의와 칭찬을 필요로 한다.

자신은 타인과 많이 다르다고 믿는다.

상처받기 쉽고, 은둔의 위험이 있다.

고독감, 자기 소외감.

감정의 너울이 심하다.

어떤 일을 끝까지 해내기 어렵다.

습관적으로 거짓말를 한다.

죄책감을 느끼기 쉽고, 자기 비판적, 자학적이다.

심하게 자책하는 반면 무책임하다.

자기 감정의 인식, 표현, 통제가 서툴다.

자신의 능력 밖의 일에 과민반응을 한다.

누군가르 돌보는 일에 열중하려고 한다.

필요 이상으로 자기희생적이다.

어떤 일에 바젿들기 쉽고, 방향 전환이 어렵다.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따라서 트러블이 많다.

타인에 의존적이다.또는 반대로 대단히 지배적이다.

마음 편하게 즐기지 못한다. (-169-)



모든 자상적 자기애자에게 필자가 권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자상적 자기애자는 책임감이 특히 강해 언제나 '하고 싶은 것'보다'해야 하는 것'을 우선시하는데 이것은 틀렸다. 항상 '하고 싶은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253-)



은든형 외톨이를 우리는 히키코모리라 한다. 그리고 자기애가 강한 사람을 '나르시시스트'라 한다. 이 두 부류에 대해, 사회적으로 위험하고,경계해야 하는 성향으로 인식하고,거리를 두거나, 서로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 한다. 특히 사회에서, 묻지마 범죄, 큰 사고가 발생할 때, 항상 등장하는 은둔형 외톨리, 히키코모리, 조현병, 나르시시스트, 사이코 패스, 소시오패스라는 단어가 나온다.인간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도 자기애를 가지고 살아간다.아니 자기애를 가지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즉 자기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가지 기만이다. 그러나 자기애가 강한 이들을 위험하게 생각하게 되는데, 스스로 을 파괴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을 이유 없이 해치는데, 거리낌이 없으며,동시에 자신을 파괴하려는 성향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이유도, 자해하는 자기애를 가진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책 『자해하는 자기애』은 자해하는 자기애 를 가진 이들이 건강한 자기애를 가지도록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자기애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그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는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갑이 약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즉 건강한 자기애를 가지기 위해서,자신감을 높이고,자존심을 낮추어야 한다. 


책에서는 그런 이들을 어덜트 칠드런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덜트 칠드런에 자신이 어느 정도 해당된다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어야 건강한 자기애를 유지할 수 있고, 우리가 사는 공동체 또한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 돌이켜 보면,어떤 구성원 안에 항상 돌+I 가 존재하고 있으며,자기가 생각하는 것에 부합하지 않다면, 공격적이거나 파괴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히키코모리, 은둔형 외톨이 성향을 가진 이들을 집안에 가두거나, 무시하고, 배척하고, 차별하는 행위를 권리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사회에서,왕따를 반복 한다면, 우리 사회가 결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없으며, 건강한 자기애을 만들어 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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