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아이 2 죽이고 싶은 아이 (무선) 2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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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웃어 주면 이 아이가 와 줘서 고맙다 싶거든.
그러고는 다 잊어버려.
이 아이를 낳느라 얼마나 아팠는지,
얼마나 무서웠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전부 다 잊는거야.
너희 엄마도 마찬가지일 거야.
그러니까 엄마한테 부족한 딸일까봐
걱정할 필요 없어.”
⠀⠀⠀⠀⠀⠀⠀⠀⠀⠀⠀⠀⠀⠀
⠀⠀⠀⠀⠀⠀⠀⠀⠀⠀⠀⠀⠀⠀
이 부분을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었어요.
내 곁에 와 준 귀한 내 아이를
혹여 사랑이란 이름으로
힘들게 하진 않았는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였어요.

이야기를 써 내려 가면서
얼마나 눈물을 쏟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무너져 내린 삶이라도
다시 일으켜 세워야만 하므로.
그래야만 하는 것이 삶이므로.
- 작가의 말

무너진 삶을 회복하고 조각난 가족을 원래대로 맞추는데
필요한 것은 그저 그런 평범한 일상,
그게 다였다..

가족이라 어렵지 않은데
가족이라 어렵다고 생각하고
먼 길을 돌고 도는 건 아닌지..
진정한 사랑은
내가 원하는 것을 주는게 아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는거라는 거..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감사한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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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두고 온 100가지 유실물 - 아날로그 시대의 일상과 낭만
패멀라 폴 지음, 이다혜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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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반반 살아온
저에게 이 책은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어 줬어요.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많이 편리해지긴 했지만
마음과 시간의 여유는 더 사라진 아이러니가
늘 스트레스였었는데
이 책을 읽고 느끼게 되었어요.
내가 잃어버리고, 잊어버리고 사는 게 무엇인지..
제 어린시절을 담아 둔
비디오 테이프를 다시 감기 해서 보는 느낌..

외국 작가님이라
공감 포인트가 많이 없을까 걱정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그 때의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제 추억을 소환하기엔에
정말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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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노랑나비
한정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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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내연산 너머로 저무는 해를
왼쪽에 두고 걸어가는 북한군들.
다친 사람과 성한 사람들이
서로 부축하며 걸어가는 그 모습이
처연하다 못해 어찌나 슬퍼보이던지!
그런데 북한군들 뒤에
노랑나비 수백 마리가⠀⠀⠀⠀⠀⠀⠀⠀⠀⠀⠀⠀⠀
나풀,
나풀,
나풀,
나풀.
날아가는 거야.
북쪽을 향해가는
북한군을 뒤따르는 노랑나비 떼.
“사람이 죽으면 혼이 나비가 된다더니….!”
⠀⠀⠀⠀⠀⠀⠀⠀⠀⠀⠀⠀
어느 날 갑자기,
아흔 살 외할머니와
열여섯 살 고은이는
함께 방을 쓰게 되었어요.
고은이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와
한 방을 쓰게 되었으니
고은이는 잔뜩 짜증이 났어요.
⠀⠀⠀⠀⠀⠀⠀⠀⠀⠀⠀⠀⠀⠀⠀⠀⠀⠀⠀⠀⠀⠀⠀⠀⠀⠀
짜증도 잠시,
74년 전의 강을 거슬러 올라,
고은이는 짐작도 할 수 없는
까마득한 시간이지만
할머니에겐 너무도 생생한
그 때로 이야기 여행을 떠나게 되어요.
⠀⠀⠀⠀⠀⠀⠀⠀⠀⠀⠀⠀⠀⠀⠀⠀⠀⠀⠀⠀⠀⠀⠀⠀⠀⠀
전쟁을 겪은 할머니의 이야기 속엔
슬프지만은 않은
따듯한 가족이야기,
북한군이지만
그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였다는 생각,
전쟁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류애.⠀⠀⠀⠀⠀⠀⠀⠀⠀⠀⠀⠀⠀
⠀⠀⠀⠀⠀⠀⠀⠀⠀⠀⠀⠀⠀⠀
전쟁은 왜 일어나는걸까?
전쟁만이 방법일까?
누구를 위한 전쟁일까?
진짜 행복은 무엇일까?
⠀⠀⠀⠀⠀⠀⠀⠀⠀⠀⠀⠀⠀⠀
아이와 다양한 질문을 해보고
서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해 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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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문구의 비밀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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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 덕후인 엄마와 딸이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딸아이는 자기가 자는 동안
연필과 지우개들이 이야기 나누는 거 아니냐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필통을 뚫어져라 보더라구요^^

지금 아이의 학교 앞엔
문구사들이 다 무인문구로 바뀌고 있어요.
저희 어린 시절 문구사는
그냥 문구 용품만 파는 곳이 아닌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따스한 마음도 나누어주시던 곳이였는데
저희 아이들에겐
그런 추억을 만들 수 없다는게
참 아쉬워요.

그림책 한 권으로
엄만 추억여행을,
아이는 상상력이 더 풍부해지는 시간 함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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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로 간 유령 엘사 사각사각 그림책 61
칼 요한손 지음, 기영인 옮김 / 비룡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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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유령 엘사네 가족,
겁 줄 사람들이 이제 없어져
도시로 가게 된 유령 엘사네 가족의
에피소드예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러스트,색감 너무 러블리해요!
아이들은 물론이고
엄마들도 빠져들거라 자신해요!!!

빨간 셀로판 돋보기로 보는
기발한 사물들과 유령들을 찾느라
아이와 초집중하는 시간 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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