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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 -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103
이윤정 지음, 박재인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1월
평점 :
지금 나를 바라보는 해람이의 모습과
텅 빈 야구장에서 했던 오늘의 캐치볼이
앞으로도 가끔, 어쩌면 꽤 자주 내 머릿속에
리플레이될지도 모르겠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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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리플레이_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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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학년이 시작되는 봄,
야구 유망주였지만
경기에서 공을 맞은 후
트라우마로 야구를 관두고 전학온 해람,
2년 전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와 단둘이 살게 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게임으로 채우다
새벽까지 잠못드는 날이 많아
매일 지각을 반복하는 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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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한마디도 나누지 않던 사이인데
우연히 아파트 산책로에서 만나게 된
해람이와 희영이
해람이가 떨어트린 무선 이어폰을
희영이가 던져주는데
그 어설픈 폼을 보고
해람은 문제의 힌트라도 얻은 듯,
희영에게 매일 저녁 7시 캐치볼을 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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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두 아이의 캐치볼
해람이가 가르쳐줘도
공을 처음 던져보는 희영이는
어설프기만 해요.
하루하루가 쌓이니
희영이의 공 던지는 실력도 나아지구요.
그 시간 속에서
해람이는 다시 야구를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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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해람이는 다시 멋진 야구 경기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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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치볼 해보셨나요?
저는 신랑이 야구광이라
(야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광인…..🙃)
연애할 때 종종 했었는데요.
야구는 공의 속도가 무서워 움츠려드는데
캐치볼은 주고 받으며 대화도 할 수 있고
상대방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서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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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람이와 희영이도 딱 그런 느낌이었어요.
각자의 고민으로 무기력해져 있는 두 아이가
공 하나를 주고 받는 시간,
그건 공이 아닌 위로와 용기를
주고 받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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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나도 꽤 자주 리플레이 하고 싶은 순간,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다시 도전해본 순간,
그 순간들의 경험을 가진 아이들은
좀 더 단단한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거라는
메세지를 이 책에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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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죠.
이번 일을 망치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에 자주 불안함을 느끼는데요.
실패하더라도 거기에서 얻는 건 분명 있고
다시 도전하기까지의 노력까지 배가 되어
다음엔 더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잖아요.
(알면서 제일 못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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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언제든 리플레이의 기회가 있다는
메시지가 필요한 분께
이 책은 꼭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