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바뀌는 시간관리의 비밀 - 뇌를 완전히 바꿔서 시간을 장악하라
리치 노튼 지음, 신용우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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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지 않는다고 생각해 본적은 거의 없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진 24시간에 대한 관리가 부족함을 느끼곤 했다. 제목부터 끌림을 느꼈던 책, ‘인생이 바뀌는 시간관리의 비밀을 읽으며 보다 철저한 시간관리를 꿈꾼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시간이 남아돈다고 생각하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늘 어느 정도는 무언가에 쫓기고 분주하며 시달리는 삶을 살고 있다. 현재 세계 100대 비즈니스 코치로 선정된 저자는 가족의 죽음, 아내의 투병과 같은 삶의 고통을 겪으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아 이를 장악하는 기술을 만들어 적용하며 멋진 삶을 살고 있다. 시간 대비 성과를 크게 내는 관리법, 즉 시간을 장악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안내하고 있다.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고 적절한 예시로 납득시키며 실질적인 방법까지 제시해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직관적으로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시간장악도구편이었다. 시각적으로 쉽게 인정하고 구조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시간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하고 실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 나의 시간을 가치 있게 여기면, 삶이 나의 가치와 일치한다. 시간을 장악하는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우선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p.23

 

* 시간 = 오늘은 나의 전부다. -p.313

 

 

저자가 강조하는 여러 가지 중에서 내가 하는 일의 목록과 내가 하고 싶은 일의 목록과 일치하는 삶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삶의 균형을 찾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서도 평소보다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했다. 책에서 제시해준 도구를 활용하여 구조화해보는 작업은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처럼 길게 그리고 깊게 시간관리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이것만으로도 반 이상은 성공이라는 기대감과 의욕이 커진다. 책은 시간을 주체적으로 사용하고 싶은 개인, 그리고 기업을 경영하거나 단시간에 성공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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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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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 떠다니는 생각을 그리는 작가의 다정함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를 읽었다. 다정이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따뜻하고 좋다.

 

이 책은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우리를 일으키는 것은 다정한 말 한마디라는 것을 제대로 일깨워준다. 나를 위한 다정한 질문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가는 시선을 따라가다 보니 다음 장을 펼치고 끝이 보인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소울푸드를 먹으면서 참된 행복을 느끼고 어떤 상황에서도 전적으로 내 편인 친구가 마치 옆에서 나를 위한 다정함을 제대로 발산해주고 있는 것만 같았다. 여러 문장들에서 다정함이 넘친다. 평범한 일상 속 우리 모두가 겪는 순간들에서 느끼는 상황과 감정에 대한 토닥임이 저자만의 색채와 더해지니 더 빛난다.

 

다 좋았다. 더 좋았던 부분은 사소하게 시작된 그 무엇에서 위대함이 탄생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 시작은 늘 망설이는 나에게 해주는 위로. 고작, 시시한, 별 거 아닌게 별게 될 수 있음을... 설사 별 거 아님 어때? 라는 말에서 웃음이 나오고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저자의 미래에서 보내는 편지를 읽고는 내면에서 올라오는 뭉클함에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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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가 다한 요리
노고은 지음 / 이덴슬리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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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회복에 특히 좋다고 알려진 아스파라거스, 지금 제철이지만 자주 사는 편은 아니었다. 가끔 고기에 곁들여 먹거나 데치고 굽는 게 전부였는데 아스파라거스가 다한 요리를 보고 아스파라거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아스파라긴산 함유량이 콩나물의 10배에 달하고 숙취 음료에 들어가는 아스파라긴산도 아스파라거스에서 따온 말이다. 인류와 역사 속에서 이미 식품의 왕으로 자리잡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 아미노산, 단백질까지 풍부하다. 루이 14세도 너무나 사랑한 아스파라거스를 활용한 34가지의 레시피는 아스파라거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게 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배려한 내용과 좋은 아스파라거스를 고르는 방법부터 보관, 손질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준다.

 

근사한 손님 초대 요리, 브런치, 집밥요리, 반찬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뭘 먼저 해야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다 아스파라거스 잡채를 해봤다. 아삭하고 신선한 아스파라거스의 식감이 잡채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게다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수 있고 싱그러움 가득한 한그릇 요리로 만들 수 있어 만족감이 더 컸다.

 

아스파라거스를 잡채에 넣어볼 생각은 해보지 못했었는데 해보니 만족스러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아스파라거스의 매력에 퐁당~ 빠져버렸다. 앞으로 아스파라거스가 보인다면 전보다 더 자주 구입할 것 같다. ‘아스파라거스가 다한 요리가 있으니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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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 -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성파.김한수 지음 / 샘터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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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에 펼쳐든 책을 소중히 한 구절씩 음미하며 이제야 다 읽었다. 성파 스님 말씀하고 김한수 쓰다,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하며라는 제목이다.

 

성파스님의 말씀 하나 하나 다 담고 싶었다. 간단과 정진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스님의 일과 공부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이 보이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순간도 빈틈없이 이어져야 완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이겠지. 어릴 때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이는 스님, 타고난 재능에 더해진 노력을 본받고 싶다.

 

평소 몰랐던 불교에 대한 이해가 전보다는 깊어졌다. 삶에 있어서의 주인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알 수 있었다. 통도사를 지키려는 곧은 마음과 실행, 전통문화에 대한 사랑과 배움, 거기에 더해진 끊임없는 연구 역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뭐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 국내, 국외 상관없이 어딜 가든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며 언제나 듣는 자세로 늘 배우고 공부하는 것이 일상인 스님이다.

 

세상은 나와 관계없다고 외면하면 다 남의 것이지만 내가 끌어당기면 다 내 것이 되는 것이라는 말씀이 특히 와 닿고 기억에 남는다. 유난히 기분 좋은 날, 뭐든 다 흡수되는 날이 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순간이 결정되고 그것이 모여 무언가를 이룰 터이니 주변의 많은 것을 끌어당겨 내게 좋은 방향으로 취하면 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공부와 일이 하나라는 스님의 말씀이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는 듯하다.

 

책 속에서

 

인생에서 다했다는 것은 없어요. 지금도 나는 초보라. 지금도 모르는 것뿐이고, 일하며 공부하며, 공부하며 일할 뿐입니다. 아직 안 본 것도 많고, 안 들은 것도 많고, 나날이 새로운 것들인데요. -p.41

 

나는 뭐든지 모르면 달려들었어요. 미리 조예가 있거나 지식이 있거나 경험이 있거나 한 것은 없고, 모르면 달려들었어요. ‘너 해봤나?’하면 해본 거 없어요. 안 해봤기 때문에 해보는 거지.“ -p.113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고 실행하는 응축된 지혜의 여정에 여러 번 박수를 쳤다. 안일한 삶을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반성하며 책 표지의 공백처럼 이제 그것을 채워갈 일만 남았다. 성파스님의 글귀를 담고 그의 면모를 닮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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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없이 비올라 샘터어린이문고 72
허혜란 지음, 명랑 그림 / 샘터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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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이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도서에 눈길이 간다. 표지부터 봄비와 어우러진 선율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글이 예상되는 책, ‘우산 없이 비올라’.

 

열세 살인 선욱의 시선으로 본 할머니의 음악과 인생을 바라보는 이야기. 선욱이 할머니 그리고, 그녀와 함께 어울리는 다른 할머니들처럼 삶에 장단 맞춰 힘빼고 살고 싶다. 할머니의 말씀이 귓가에 맴돈다. “잘 놀아야 잘되는 것이여!” 남들이 옳다고 좋다고 하는 정해진 것을 따르는 마치 숙제처럼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즐기며 즐겁게 재밌게 놀면서 살아가는 것이 최고라는 외침이 전해진다. 재밌게 놀고 싶다. 할머니들처럼... 진정한 놀기 대장, 강은자 여사, 멋지다. 멋져!

 

정형외과와 신경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며 정확한 음악을 하는 성과 좋은 선욱이는 비가 오는 가운데 할머니들 앞에서 우산 없이 비올라를 켠다. 점점 빠져들면서 선욱이가 느끼는 감정의 움직임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 긴장이 풀리면서 몰입하고 집중하는 그의 모습이 선하다. 마음이 즐거우니 아픔이 사라진다는 말은 어린 아이도 느끼는 경험에서 우러나는 인생의 진리 같은 것.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선물 같은 자유가 이런 것이겠지.

 

이렇게 뜻깊은 날, 잠시나마 선욱이와 함께 비올라를 켤 수 있게 해주고 그 순간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줘서 참 고맙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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