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프록터 생각의 시크릿 -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13가지 비밀 공식
밥 프록터.그레그 S. 레이드 지음, 김잔디 옮김, 조성희 감수 / 페이지2(page2)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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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우리나라에서 <시크릿> 열풍이 불었을 때 나도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그 책을 사서 읽었는데 반도 읽지 못하고 다시 접어 책장에 꽂아둔 기억이 있다. 그 당시 나에게는 허무맹랑한, 그저 뜬구름 잡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는 돈이 아까워 화가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 최근 다시 부와 성공에 관한 책들을 열심히 읽으면서 '끌어당김의 법칙'이 바로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시크릿'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알게 된 이름 '밥 프록터'. 그가 바로 '끌어당김 법칙'의 대가라고 한다. 그의 저서 <위대한 발견>은 이미 오래전에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고 중고가도 매우 비싸게 올라온 것을 봤다. 이제 그의 책을 읽지 못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생각의 시크릿>이라는 제목으로 만날 수 있다니 너무 반가웠다. 사실 비슷한 종류의 책을 여러 권 읽었음에도 생각을 바꾸는게 잘되지 않았는데 이 책에는 '밥 프록터'가 알려주는 비밀 공식이 나와 있다니 책을 통해 나의 생각도 변화할 수 있길 기대하며 책장을 펼쳤다.

저자는 자기 계발서의 고전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를 읽고 큰 깨달음을 얻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책에 담긴 13가지의 성공 열쇠를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의 시크릿>에 담았다.

p.31

그들이 한 것은 당신도 할 수 있다. 그 힘을 얻으려고 내면이 아닌 외부로 눈을 돌릴 필요는 없다. 이미 당신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 힘은 생각의 힘이자 정신의 힘이다. 힘을 불러일으키려면 그저 믿고 행동하면 된다.

우리는 대게 성공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며 자기 자신에게는 가혹한 한계를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책에서는 성공할 사람이 따로 정해져있거나 특별히 운이 좋아 성공하는 게 아니라 그들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내 안에 숨은 가능성을 찾아내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며 생각에 그치지 말고 즉시 실행에 옮길 것을 강조하는데 이때 너무 큰 목표로 마음의 부담을 갖는 것은 행동에 방해가 되므로 목표는 작게, 구체적으로 설정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모든 걸 혼자 해내려 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조력자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책 속에는 다양한 리더의 사례가 담겨있는데 그들이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과정을 보며 책을 읽는 이들도 각자의 상황에 도움이 되는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처럼 부와 성공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성공한 이들이 갖고 있는 습관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고 몸소 실천할 수 있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헤매는 이들에게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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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숲길을 단테와 함께 걸었다 - 나다운 삶을 위한 가장 지적이고 대담한 여정
마사 벡 지음, 박여진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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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의 길을 잃었다.'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나의 경우는 매우 여러 번이다). 오죽하면 '이생망'이라는 신조어가 다 생기지 않았겠는가. 그런데 정작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그저 모든 게 엉망이 되어버렸다며 체념한 채로 시간을 보내곤 한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삶이 버겁게만 느껴지는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그 방법을 모르는 이들이 보면 좋을 책을 만났다.

책 속에서 저자는 우리가 인생의 길을 잃고 방황할 때 부정적인 감정들에 휩싸이고 특별한 원인 없이 신체적 문제들이 발현되거나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하는 것 등의 상황을 겪게 되는데 이를 온전함에서 벗어나 어두운 과오의 숲을 헤매는 중이라고 표현한다. 단 그것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니며 우리에게 잘못된 상황을 알리는 것일 뿐이라 이야기한다.

저자의 글은 어딘가 모르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다독여주는 느낌이라 책을 읽어나가며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를 때도 크게 마음이 불편하지는 않았다. 또 단순히 서술된 내용을 읽어나가는 책이 아니라 각 장마다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또 그 답을 할 수 있는 워크시트가 마련되어 있어 우리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의 원인들을 깨닫고 그것을 하나하나 바로 잡아가도록 돕는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포인트이자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바로 단테의 신곡을 함께 담았다는 것이다. 신곡은 언젠가 꼭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막상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신곡의 내용을 엿볼 수 있었고 마치 단테와 여정을 함께하며 나를 괴롭히는 고통의 지옥을 통과하는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대게 타인의 시선, 사회적 기준 등 외적인 요소와 내면의 소리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통받는다. 이 책이 그로 인한 불편한 감정들을 줄이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고통을 외면하고 피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그것을 극복하고 나다움을 찾아나가기를 조언한다. 만약 자신이 삶의 어두운 숲에서 방향을 잃었다 생각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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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케팅하라! -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최적의 마케팅 공부
박노성 지음 / 성안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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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수학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정답이 존재하듯 마케팅도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공식 같은 게 존재한다. 대부분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마케팅은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배우는 입장에 있는 이들도 그 내용을 따르기 바쁜데 이 책은 좀 다른 관점에서 쓰인 책이라고 하니 호기심이 생겼다. 저자는 책 속에 지금까지 성공한 마케팅 사례의 숨겨진 이면을 비틀고 되짚어 다른 각도로 정리한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공전략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이 책에 풀어냈을까.

저자는 일본의 츠타야 서점 그리고 코엑스 몰에 자리 잡고 있는 별마당 도서관과 영풍문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가 익히 아는 기업들 (야후, 네이버, 카카오, 아마존, 소니, 애플, 인스타그램, 마켓컬리, 무신사 등)의 성공 비결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시장에서 도태된 사례를 통해 그 원인에 대한 분석도 담고 있다. 또 단순한 이론만을 제공하기보다는 저자가 실무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한 마케팅 성공 사례도 보여주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온라인 시장의 확대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한다.

p.92

기능은 모방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따라 하는 순간 더 이상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없지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남으려면 모방하기 쉬운 '기능'이 아닌, 모방하기 어려운 '자신의 의미'가 필요합니다.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인데 과연 이를 자신의 사업에 적용하는 이가 몇이나 될까, 그리도 많은 브랜드가 쉬이 사라지는 건 어쩌면 꼭 필요한 요소인 '차별성'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이미 성공한 사례를 모방하는 데에 그치기 때문 아닐까 싶다. 디자인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하다보니 나에게는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156

"애플이 아이패드 같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늘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잡스가 말한 인문학이란 사람에 대한 관심을 말합니다.

성공한 마케팅 사례들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의 경우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소비자'이다. 판매자 혹은 제공자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을 내놓고 소비자에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요소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책을 읽는 내내 가장 우선이 돼야 할 부분이며 절대 놓치면 안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마케팅 전공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며 묘하게 학창 시절로 돌아가 전공과 공부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이 책이 독자로 하여금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돕고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마케팅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하는 이들에게는 읽어볼 가치가 있는 (아니, 꼭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그리고 소설책 읽듯 한 번 '휘리릭' 읽고 말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려 48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그 안에 곱씹어 봐야 할 내용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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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의 365일 긍정 확언 일력
루이스 L. 헤이 지음 / 센시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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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헤이, 세계적인 긍정 확언의 대가이죠?

그녀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일력이 나왔답니다~!

우리에게 위로와 에너지를 주는 긍정의 말들이 가득 담겨있어요^^



고급지고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보랏빛 컬러의 패키지를 열면

이렇게 예쁜 파스텔톤 표지의 일력이 들어있어요~!

어쩐지 긍정 확언과 잘 어울리는 컬러와 톤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말들과 심플한 일러스트가 만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답니다.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기, 위로가 필요한 날에, 성공과 부를 부르는 긍정 확언 등

각각의 달마다 큰 주제가 있고 그 안에

매일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긍정 확언들이 담겨있어요~!

일반 책이라면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어 읽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일력은 하루에 단 한 장으로 여유 있게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일력이 가진 장점 하나 더!

바로 요일이 적혀있지 않다는 거예요.

날짜와 요일이 함께 적힌 당해에만 사용할 수 있는 일력이 아니라

평생 책상에 올려두고 한 페이지씩 넘겨가며 매일매일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준답니다~!

너무 좋죠?^^


4월의 주제는 <상실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네요.

인생을 살아가며 우리는 작든 크든 모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죠.

늘 평탄하기만 한 삶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매일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주는 좋은 도구를 곁에 둔다면

조금은 더 힘을 낼 수 있지 않을까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긍정 확언 일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두고두고 책상에 올려놓고 보려고 해요.

어느새 조금은 단단해진 마음과 멘탈을 가질 수 있게 될 테니까요!

평생 내 곁에 두고 나의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일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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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 - 그래픽노블로 만나는
존 포슬리노 지음, 강나은 옮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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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책이지만,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며 철학적 사유가 담긴 이유에서인지 어렵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어 읽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이 책, 그래픽 노블로 소로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니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그가, 또 그의 책이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무척 궁금했다.

p.42

이 세상에는 서로 다른 수많은 사람이 살지만,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주의 깊게 자신의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 주변 사람들과 발걸음을 맞추지 않는 이가 있다면, 그의 귓가에는 다른 박자가 들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가 자신에게 들리는 음악에 맞춰 발 디디도록 내버려 두라...

우리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 아닌가, 아주 많은 이들이 타인과 비슷하게 살려고 애를 쓴다. "난 나만의 꿈이 있어, 난 나만의 길을 갈 거야"라고 말하곤 하지만 정작 실상은 어떠한가.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천편일률적인 잣대를 들이대며,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마치 정답이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흔히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좋은 직업도 포기하고, 주변인들에게 이상한 사람 소리를 들으며 홀로 집을 짓고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만을 취하고 살려 노력하는 그가 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p.72

내가 지닌 가장 뛰어난 기술은 원하되 적게 원하는 것이다. 나는 사랑이나 돈이나 명성보다는 진실을 원한다. 진정한 부를 즐길 수 있는 빈곤함을 원한다.

진정한 부를 즐길 수 있는 빈곤함이라니... 법정 스님이 왜 <월든>을 좋아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잘 생각해 보면 부와 빈곤에는 정해진 기준이 있지는 않다.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인데 결국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지만 원하는 만큼 얻지 못하는 데에서 오는 괴리, 그것이 빈곤을 만드는 결정적 요인 아닐까.

p.111

나는 실험을 통해 적어도 이것을 알게 되었다. 꿈을 향해서 자신 있게 나아가고, 자신이 그리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보통의 경우에는 기대하지 못하는 성공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소로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신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현대인을 불행하게 하는 것에는 여러 원인이 있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 더 많은 부를 원하지만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갈망. 소로의 철학이 담긴 이 책이 바로 그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사회의 기준,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진정으로 잘 사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소로의 <월든> 뿐만 아니라 <시민 불복종>, <걷기> 그리고 일기에서 발췌한 명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분량이 적고 일러스트와 함께 보다 보니 술술 읽히고 그의 철학을 이해하는데 좀 더 수월했다. 앞서 이야기한 책들을 먼저 읽었다면 아마도 소로와 친해지기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그의 저서를 읽어보고는 싶으나 살짝 겁이 나는이라면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한 후 한 권 한 권 정독해 나가기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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