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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 생각의 규모를 키워라 ㅣ 변화하는 힘
마크 빅터 한센 지음, 이현수 옮김 / 북스토리지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생각이 매우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내가 하는 생각이 정말 필요한 생각들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잘 생각해 보면 쓸데없는 잡념들과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들이 반 이상인듯하다. 그 불필요한 것들로 시간을 채우다 보니 어떤 날은 하루를 그냥 버리는 기분도 든다.
이 책이 그런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니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저자가 '마크 빅터 한센'이라니. 난 그의 이름을 참 오랜만에 듣는다. 아마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본가 서재에도 그 책이 꽂혀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동기 부여 전문가인 그의 조언이 무엇일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저자는 생각을 전환하고 또 그 규모를 키워 잠재된 자신의 능력을 끌어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실제로 성공한 삶을 사는 인물들의 사례들을 소개하는데 그 시작이 '밥 프록터'라니 왠지 이 책을 다 읽은 후에 나도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설레었다.
p.70
평범함에서 비범함으로 전환하려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익히 들어 알고는 있지만 이게 정말이지 쉽지가 않은 일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갖고 난 반드시 잘 될 거라고 믿는 긍정적인 마음가짐, 모든 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달린 것인데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땐 괜히 망설여지고 자꾸만 의심이 든다.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 일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결국 이 생각이 나를 가로막고 있지 않았나 싶다. 오늘부터 정말 열심히 되뇌어야겠다. '난 할 수 있다고'
p.122
아무 생각 없이 바보상자 텔레비전을 본다.
저자가 시간을 낭비하는 10가지 방법 중 하나로 꼽은 것이다. 아마 이 부분에서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tv를 한 번 켜면 몇 시간은 기본으로 날아가는 것 같다. 특히 평일에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정말 꼼짝도 하기 싫어 tv 앞에 앉아 리모컨만 누르고 있다. 집에 오면 책도 좀 보고, 공부도 좀 하고 싶은데 늘 같은 패턴의 반복이다. 저자는 그 해결책으로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선정해 우선순위대로 시청하는 것을 제시하는데 좋은 방법인듯하다.
p.216
목표를 가졌다면 누구든지 특별한 사람, 영향력을 가진 사람, 권한을 가진 사람, 부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목표는 무엇일까? 사실 목표를 갖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목표 없이 지내던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이 얼마나 허무하게 흘러갔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밌는 건 일상을 살다 보면 정작 나에게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잊어버리고 또 의미 없이 그냥 되는대로 산다는 것이다. 어쩌면 난 이미 알고 있는 것들조차 놓치고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늘 같은 생각 속에 갇혀 똑같은 생활을 되풀이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었던 것 같다.
책 속엔 저 세 가지 외에 무궁무진한 방법들이 적혀있다. 나쁜 습관들을 하나씩 버리고 보다 넓은 생각으로 일상을 채운다면 그저 그런 평범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책을 한 번 읽었다고 해서 내가 그 모든 방법들을 습득하고 단번에 비범한 삶을 살 수는 없을 것이다. 저자가 권한 방법대로 반복해서 읽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이 책은 지금의 삶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데 도저히 방법을 찾지 못해 헤매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