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 NFT 메타버스 저작권 문제 해결 - 판사 출신 변호사와 법학박사가 알려 주는 NFT, 메타버스 시대 법률 가이드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오승종.김연수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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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NFT와 메타버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수많은 기업들도 메타버스에 뛰어들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개인들의 관심도 점점 커져간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이제는 메타버스의 시대라고,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안에서 두 개의 삶을 살 거라고까지 말한다. 그러니 지금 이때에 공부하지 않으면 남들보다 뒤처질 거라고, 그리고 이런 시대에서 부를 얻기 위해서는 NFT 산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나도 무언가 창작을 하는 직업을 갖다보니 NFT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는데 어떤 작품이 몇 억에 팔렸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하루빨리 이 시장에 뛰어들어 뭔가 성과를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은 급한데 아는 건 없고 또 무엇보다 앞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바로 법적인 문제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법률적인 문제가 생기면 그것만큼 골치 아픈 일도 없기 때문이다.




먼저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부에서는 역시 창작물의 법적 보호에 있어 가장 먼저 공부해야 할 '지적재산권'에 대해 첫 번째로 설명한다. 그리고 2~3부에 걸쳐 NFT와 메타버스의 기본 정의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법률문제에 대한 Q&A 문답과 사례들을 통해 더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돕는다.





제작자나 판매자 뿐만 아니라 구매자의 입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자세히 알려준다.




온라인상에서 무언가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폰트 사용에 관한 내용이다. 실제로 주위에서 폰트를 잘못 써 서 문제가 생기는 사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책 속 Q&A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준다.

난 아직까지는 우리가 NFT와 메타버스의 시대, 그 출발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 서점에 가보면 이 분야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정작 가장 중요한 법적인 문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은 흔치 않다. 이 책을 통해 공부한다면 앞으로 발생할 수 법률문제에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려면 이제 NFT와 메타버스에 관한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 분야를 공부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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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을 부르는 유대인의 지혜 - 5천 년 탈무드의 지혜를 소유하라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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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에 관한 이야기는 예전부터 익히 들었다. 흔히 하는 이야기는 유럽에서 고리대금업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는 것, 그들은 유달리 그 어느 민족보다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것, 그리고 슬픈 역사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참 많이 박해를 받았다는 것 등인데 항상 난 그들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다른 민족보다 특별히 뛰어난 이유에 대해 알고 싶었고, 더불어 그들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탈무드'의 내용도 참 궁금했다. 바로 이 책이 그런 유대인에 대해 알려준다니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p.07

유대인은 이미 초등학교 6학년 무렵인 13세 때부터 이미 투자와 재테크를 시작하고 대학 졸업 무렵에는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 확보합니다. 20대 초반부터 이미 그들은 창업을 할지 취업을 할지 더 많은 공부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죠.

우리는 13세 때 어떤 교육을 받는가? 수학, 과학,... 위 내용을 보고 너무나도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살면서 필요한 걸 배우는 게 학교인데 우리의 교육 현실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렇게 성장한 뒤 20살이 되었을 때의 모습은 어떠한가? 무늬만 성인인, 세상 물정이라고는 모르는 어른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어려서부터 가정에서라도 정말 필요한 교육을 해준다면 성인이 되었을 때 조금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못했지만 훗날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들의 지혜에 대해 제대로 배워봐야겠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크게 5부 총 23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들의 문화와 삶에 대한 태도, 교육방식, 경제관념과 부와 성공을 이뤄낸 비결 등에 대해 담고 있는데 그 내용 하나하나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p.96

후츠파란 히브리어로 뻔뻔함, 담대함, 저돌성, 무례함을 뜻하며, 유대인 특유의 도전 정신을 가리킬 때 자주 언급된는 말이다. 유대인의 후츠파를 뒷받침하는 7가지 정신은 형식 타파, 권위에 대한 질문, 섞임과 어울림, 위험 감수, 목표 지향성, 끈질김, 실패로부터 교훈 얻기이다.

그들의 창의성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다. 요즘엔 좀 나아졌다고 하지만, 우리는 예전부터 창의성을 발휘하기 참 힘든 사회적 구조 속에서 살아왔다. 위에 말한 7가지 정신은 우리 사회에선 그다지 반기지 않는 것들이지 않은가, 형식을 깨고 모두가 수평적 관계를 맺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실패는 가능한 겪고 싶지 않은 두려운 것일 뿐. 오늘부터라도 노력해서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p.127

사람을 해롭게 하는 세 가지가 있는데 근심, 말다툼, 빈 지갑이 그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큰 상처를 입히는 것은 빈 지갑이다. 육체의 모든 부분은 마음에 의지하고, 마음은 돈지갑에 의지하기 때문이다. 돈은 하나님이 장만해놓은 선물을 살 기회를 준다. 돈은 나쁜 것도 저주스러운 것도 아니다. 돈은 사람을 축복해 주는 물건이다.

<탈무드>에 나온 돈의 정의라고 한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 가장 궁금한 내용이 바로 그들이 부를 축적한 비결이었다. 위 내용을 보면 그들이 돈에 대해 평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들은 돈은 그저 물질일 뿐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며 또 자신에게 스스로 떳떳한 정직함을 가질 것, 많이 가진 만큼 남에게 베풀 것, 말을 가려 하는 것과 잘 듣는 것, 배려 등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이 외에도 실생활에서 적용해 실천해나갈만한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탈무드>에 담긴 교육철학, 문화, 마음가짐 등이 결국 그들을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었구나 싶다.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떤 태도로 살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도 하고, <탈무드>에 담긴 지혜를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해 더 나은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고민도 해봤다. 예전부터 <탈무드>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탈무드에 감사에 대한 내용도 쓰여있다.) 빌 게이츠, 존 록펠러,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등 성공한 유대인들의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아마도 그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납득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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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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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제목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잘 됐던 방법이라면 버리지 말고 끝까지 고수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그런데 책을 읽으며 그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이 책이 바로 지금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어떤 생각들이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이야기해 준다.

p.24

사업을 할 때나 연애를 할 때나 인생에는 그때그때 딱 맞는 방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서 있는 단계에 맞게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다음 무대로 옮길 때는 그전까지 잘 됐던 방식이라도 빠르게 버려야 일이 잘 풀렸던 것 같다.

상황이 바뀜에 따라 사람도 달라져야 하는데 우리는 늘 전과 같이, 그대로 안주하며 살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그런대로 잘 살았다 하더라도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 혹은 새로운 성공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나 자신의 생각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잘 생각해 보면 난 늘 하던 대로, 꾸준히만 하면 될 거라는 안일한 태도로 살았기 때문에 더 발전할 수 없었던 것 같다.

p.27

다시 말해 목적이 명확해지면 이미지가 그려진다. 따라서 당신은 원하는 목적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어쩌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내용일 수도 있다.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 그에 따라 하나씩 바꿔나가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고 정작 본인이 원하는 건 놓치고 사는 경우가 많다.

p.108

어느 분야든 자신의 인생에서 신난다는 느낌으로 지속할 수 있는 일이 관건이다. 따라서 자신이 아끼는 일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낄 수 있는 일을 찾아 그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가장 행복한 도전이며 성공의 비결인 셈이다.

이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요즘 주위를 보면 사는 낙이 없다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모든 일에 의욕이 없는 상태로 꾸역꾸역 살아간다. 나 역시 한동안 그런 상태로 지낸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시간을 보내다 보니 삶의 의욕도 올라가고 더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생겼다.

p.126

아무리 노력해도 당신에게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비장의 방법이 하나 있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쳐라'

그러지 않으려 애쓰지만 자꾸만 남과 자신을 비교할 때가 있다. 어쩌다 한순간이면 모르겠지만 늘 그런 마음을 갖고 산다는 건 지옥에 사는 바와 다름없다. 난 왜 이것밖에 안될까. 왜 이 나이에 이 정도 밖에 못하고 살까... 나 역시 이런 마음이 종종 나 스스로를 괴롭힌다. 저자가 말한 대로 일단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 치고 그런 척해 봐야겠다. 그러다 보면 진짜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는 날이 올 테니까.

p.175

우리네 인생에는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게 있다. 그때마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도 한다. 또한 가꿔온 생각을 수시로 아웃풋 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습득과 성장에 무시무시한 차이가 생긴다.

나에게는 요즘 말로 뼈 때리는 조언이기도 하다. 나는 사실 인풋은 많은데 그에 반해 아웃풋이 매우 적은 사람이다. 저자가 책의 앞선 내용에서 지적하듯 완벽주의인 사람이기도 하고 무언가를 하기에 앞서 늘 주저하기 때문이다. 생각만 많다 보니 실행력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그만 생각하고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기자고.

이 책을 읽으며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들 몇 가지를 적어보았다. 위에 쓴 내용 외에도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지적하고 다양한 변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나처럼 무언가 인생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분명 변화가 필요한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분명 더 나은 삶,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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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백만장자 (골드 리커버 에디션) - 푼돈이 모여 어마어마한 재산이 되는 생생한 비법
토머스 J. 스탠리.윌리엄 D. 댄코 지음, 홍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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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은 많다, 그럼에도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저자가 '이렇게 하면 부자 됩니다'하고 자신의 생각을 서술한 책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진짜 부자들에 대해 오랜 시간 집요하게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물을 담은 책이라는 점이다.

이 책의 제목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그만큼 유명한 책이고 첫 출간 이후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개정판으로 재출간됐을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요즘 여러 번 읽어도 지나치지 않는,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고르고 있는데 아마 이 책도 그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p.14

'부'는 '수입'과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만일 당신이 해마다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면서도 그것을 모두 다 써 버린다면 당신은 '부유'해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부유층의 생활'을 누리고 있는 것일 뿐이다. 부는 당신이 축적하는 것이지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흔히 부자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사실 진짜 부자의 모습이 아니라 부유층의 생활을 누리고 있는, 부자인 척하는 이들의 빈 껍데기에 불과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부자들 사이에 총 7가지의 공통 요소가 있다고 말한다.

1. 그들은 자신의 부에 비해 훨씬 검소하게 생활한다.

2. 그들은 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효율적으로 할당한다.

3. 그들은 상류층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는 것보다 재정적 독립을 더 중요시한다.

4. 그들의 부모는 성인 자녀에게 경제적 보조를 제공하지 않았다.

5. 그들의 성인 자녀들은 경제면에서 자립적이다.

6. 그들은 돈 벌 기회를 잡는데 능숙하다

7. 그들은 적절한 직업을 선택했다.

위에 서술한 7가지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각 챕터에서 진짜 부자들을 인터뷰한 내용과 함께 자세히 설명한다. 저 7가지 중 지금의 내가 가지고 있는 요소가 있을까? 내가 지금까지 부자로 살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증명하듯 부끄럽지만 단 하나도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럼 이제 내가 할 일은 하나이다. 저들의 마인드를 배우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

이 책을 읽으며 희망적인 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갖고 태어나는 '수저'와 내가 부자로 살아가는 건 크게 상관없다는 것이다. 그것과 별개로 얼마든지 스스로의 노력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며 누구나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려서는 철이 없어 부자처럼 보이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진짜 부자가 되고 싶다. 만약 나처럼 부자의 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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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한다는 소리를 들으면 소원이 없겠다 - 따라 하면 발음부터 설득력까지 확 달라지는 5단계 트레이닝
정흥수(흥버튼)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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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직설적인 제목에 확 끌렸다. 말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주고받아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표현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기본적인 수단이 모두에게 쉬운 것은 아니다. 나는 내가 말로써 내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편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발음도 아주 정확한 편은 아니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많이 부럽기도 하다.

사실 사적인 자리는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한다거나, 강의를 해야 할 경우엔 이게 큰 단점이 되다 보니 조금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사실이다. 말을 잘한다는 게 배워서 가능한 일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보니 조금 희망이 보인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궁금한 마음에 책을 펼쳤다.

저자는 아나운서이자 스피치 강사로 유튜브와 틱톡에서 <흥버튼> 이라는 채널을 운영하며 대중에게 말하기의 노하우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한다. 저자 역시 말을 잘했던 사람이 아니었으며 목소리 또한 고음이었는데 하루 9시간씩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지금의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그 역시 노력으로 얻어낸 것들이고 그 방법을 담은 책이라니 믿음이 갔다.

목차를 살펴보니 트레이닝은 발성, 발음, 말투, 발표, 비언어 이렇게 총 5단계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책의 서두에 마련되어 있는 '말하기 진단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단계별로 하나씩 따라가면 되는데 글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책 곳곳에 나와있는 QR코드를 통해 관련 내용 영상을 보고 공부할 수도 있다. 아주 기초적인 발음, 톤, 상황별 말하기부터 제스처까지 디테일하게 가르쳐주는데 아마도 이 책을 보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문제점을 쉽게 파악하고 고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을 한 번 본다고 해서 갑자기 아나운서처럼 좋은 발성, 좋은 발음으로 말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저자가 조언한 대로 책에 나온 예문들을 꼭 소리 내어 읽고 녹음해서 들어보기도 하며 꾸준히 반복해서 연습하면 분명 나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훗날 나아진 모습으로 강의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나처럼 말하기가 조금이라도 고민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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