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씽킹 WEALTHINKING (10만 부 기념 한정판 골드 에디션)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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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미 읽은 책인데 골드에디션 좀 탐나네요^^ 유튜브 통해서 켈리최 님을 알았고 많이 배우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책 강력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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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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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완독한 첫 책.

완독이란 표현이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닌 오디오북을 들은 거라.

요즘 베스트 셀러에 올라온 책이라 궁금하기도 했고, 언제부터인가 소설보다는 자기계발서에 빠져있던 터라 오랜만에 소설이 한 권 읽고 싶었다.

오디오북은 생소해서 별로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아무래도 한 사람의 낭독이 아닌 전문 성우분들이 연기해서인지 듣는 즐거움이 매우 컸으며 나에겐 신세계였다.

제 별점은요, 별 다섯개.

오디오북이 끝나고 뭔가 아쉬움이 남았다.

내용이 아쉽다는게 아니다. 소설이 '끝' 났다는 사실이 못내 아쉬웠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듣고 싶고, 독고씨를 더 오래 만나고 싶었기에.

나도 그 편의점에 가고 싶다.

독고씨를 만난다면 나에게도 왠지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해 줄 것만 같아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이렇게나 마음에 와닿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지금 우리가 처해진 상황때문이지 않을까.

지금까지 없던 바이러스.

코로나 19가 이렇게 삶을 피폐하게 만들지 처음엔 미쳐 알지 못했다.

워낙 타고난 집순이이기도 하고, 혼자 조용히 무언가를 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타입이라

그렇게 또 내 생활을 하다보면 어느새 이 상황이 끝나 있을 줄 알았는데,

세상에나...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났다.

처음엔 친구들과의 만남도 미루고 외출도 자제했지만 슬슬 나도 지쳐간다.

가끔 외롭고 이따금 공허하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괜히 생긴게 아니었다.

그래서일까? 마음대로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상을 공유하기도 힘들어진 요즘,

독고씨가 전해주는 위로와 조언들이 더 마음을 울렸다.

왠지 무기력하고 자주 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조용히 앉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면 어떨까.

"나처럼 조금은 위로받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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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젬마의 아트 콜라보 수업 - 초가치를 만드는 아트×비즈니스의 힘
한젬마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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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도 바빠지고 머리도 복잡하단 이유로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아마도 시간적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거겠지. 여하튼 다시 책 읽기에 취미를 붙여보자는 생각으로 어떤책부터 시작할까 고민하던중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한젬마하면 '그림 읽어주는 여자'의 저자 아닌가. 디자인을 하면서도 순수미술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나 다름없는지라 늘 그림공부가 필요했던 나인데 그녀의 책이 도움이 될 듯 싶었다.

그런데 이 책 어딘가 좀 다르다? 단순히 그림에 관한 책이 아니라 아트와 비즈니스의 콜라보라니 더 마음이 갔다.

언제였던가, 산업 전반에 걸쳐 콜라보레이션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던 때가 있었다. 그 무렵 조금은 생소했던 단어로 기억한다.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P11

콜라보레이션이란 만남과 연결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유능함이 결합된다고 해서 반드시 새로운 창조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각각의 독립적 주체가 만나서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개성과 강점이 만나 새로움을 창출하고, 그것이 서로를 더욱 성장시켜 성과로 연결되고, 그 성과 역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 콜라보란 이런 것이다. 그런데 그게 이 몇문장의 말처럼 쉬운것인가? 그리고 사실 아트와 비즈니스 두 가지의 고유 성격으로 볼때 이 요소의 결합은 상상하기가 조금 힘들다. 물론 현대사회에서 할 말은 아닌듯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미 성공한 케이스들이 있다. 책을 살펴보니 예술을 이용해 비즈니스에 성공한 사례들이 보인다. 상업미술을 이야기할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앤디워홀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 선생님까지. (해외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만나고 얼마나 반갑고 뿌듯했는지 모른다.한국인으로서 괜히 으쓱^^)

사실 나는 콜라보레이션과는 거리가 조금 먼 사람이다. 특히 일에 있어서는 한 가지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고집도 센 편이다. 타인과 함께 무언가를 결합해 만들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라 생각한다. 나처럼 성격상 누군가와 일을 함께 한다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좋은팁 을 주는책인듯 하다. (약간의 자기반성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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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 디지털 경제로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적 혁신 사례
수닐 굽타 지음, 김수진 옮김 / 프리렉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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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루이비통이라는 거대한 브랜드가 넷플릭스처럼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인가,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게 무엇이든 그런거 안해도 되지않나? 라는 나의 생각은 엄청난 착각이라는걸 책의 서두부터 느끼게됐다.

저자 수닐 굽타는 십여년이상 하버드대 경영대학원교수로 재직하면서 디지털 전략을 연구하고 수많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참여한 전문가이다. 그가 직접 분석한 다지털 전환 성공기업들의 사례를 담고있는 책이라니 안 볼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책을 한 번 훑어보니 익숙한 기업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예상했듯 '아마존'은 물론이고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때 빠지지않는 '스타벅스', 세포라등등 모두 시대에 맞게 변화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하고 기업들이다.

그들이 정확히 어떤 전략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궁금해졌다.

먼저 책을 살펴보면 디지털 시대에 맞는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프레임워크의 요소를 비즈니스 재해석하기

, 가치사슬 재평가하기, 고객과의 관계 재정립하기, 조직과 역량 새롭게 재정비하기, 이렇게 네 가지로 정리하고 있고 각 장에서는 그 모범사례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p.180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판매를 결합한 '브릭스 앤 클릭스' 전략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내가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작게 매장을 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매출을 기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온라인 마케팅만을 막연히 바라볼 수만도 없는 일이다.(무엇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건지 판단도 서지 않는 상태이다.) 아마 '상품을 판매하는 일' 을 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같은 고민에 빠져 있을거라 생각한다.

책에서 보여주는 '키엘'의 마케팅 전략은 배워볼만 하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의 범위를 넓히고 온라인채널을 이용해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업들이 굳이 이런 노력을 하는이유는 시대에 맞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일것이다. 가게문을 열고 기다리면 고객이 찾아오는 순수 오프라인의 시대는 끝났다. 디지털 비지니스는 이 시대기업들의 숙명이다. 거창하게 큰 회사가 아닌 작은 장사라도 시작했다면, 이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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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디자인 1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 1
김재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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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디자이너다 보니 이 책은 꼭 읽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디자인사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들, 그리고 그걸 만들어낸 사람들에 대해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화형식으로 보여준다.

디자인사에 대해 딱딱하게 글로만 늘어놓은 책들은 사실 전공자도 그다지 선호하지만은 않는 스타일이다.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렇다.)

좋은 디자인이 무엇인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책 속 디자인사에 길이 남을 흥미로운 아이템들을 살펴보자면,

먼저 애플.

p.20

애플 마니아들은 애플의 제품은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문화' 라고 말하곤 합니다.

난 애플 마니아는 아니지만 이 말에는 100% 동의한다. (아이팟을 써보기는 커녕 아이폰도 이번에 바꾸면서 처음 사용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애플의 디자인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대학시절 디자인과 교수님이 늘 그런 말씀을 하셨다.

"가장 좋은 디자인이란 뭐다? 더 이상 뺄게 없는 디자인이다."

지금까지도 디자인을 할 때마다 혹시 과한것은 없는지, 빼야할 부분은 없는지를 늘 고민하게 하는 말씀이다.

p.37

살바도르 달리의 가장 유명한 작품 '추파춥스'

세상 모든 제품에 디자인이란 절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너무나도 익숙해서일까, 한번도 누구의 작품인지 궁금해하지 않았던 츄파춥스 포장, 어릴때 참 많이도 먹었던 사탕인데 그 포장이 달리의 작품이었다니. 그저 작은 막대사탕이었던 츄파춥스가 대단한 작품으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p.149

'이케아'

인테리어= 북유럽, 언제부턴가 유행처럼 번지더니 반짝 할 줄 알았던 인기가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나 역시 이케아 의자들을 몇 년째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케아의 매력은 복잡하지않고 심플한 멋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제대로 낸다는 것. 처음엔 직접 조립해야 한다는 점이, 또 그마저도 글씨는 없으며 그림만 있는 설명서가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이젠 그 정도 조립쯤은 식은 죽 먹기다.

또 의자나 테이블을 구매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검색창에 이케아를 입력할 것이다.

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의미있는 여러 디자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의미있는 디자인사를 만화로 풀어냈다는 점이 일반인도 부담없이 쉽게 디자인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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