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 디지털 경제로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적 혁신 사례
수닐 굽타 지음, 김수진 옮김 / 프리렉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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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루이비통이라는 거대한 브랜드가 넷플릭스처럼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인가,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그게 무엇이든 그런거 안해도 되지않나? 라는 나의 생각은 엄청난 착각이라는걸 책의 서두부터 느끼게됐다.

저자 수닐 굽타는 십여년이상 하버드대 경영대학원교수로 재직하면서 디지털 전략을 연구하고 수많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참여한 전문가이다. 그가 직접 분석한 다지털 전환 성공기업들의 사례를 담고있는 책이라니 안 볼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책을 한 번 훑어보니 익숙한 기업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예상했듯 '아마존'은 물론이고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할때 빠지지않는 '스타벅스', 세포라등등 모두 시대에 맞게 변화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하고 기업들이다.

그들이 정확히 어떤 전략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궁금해졌다.

먼저 책을 살펴보면 디지털 시대에 맞는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프레임워크의 요소를 비즈니스 재해석하기

, 가치사슬 재평가하기, 고객과의 관계 재정립하기, 조직과 역량 새롭게 재정비하기, 이렇게 네 가지로 정리하고 있고 각 장에서는 그 모범사례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p.180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판매를 결합한 '브릭스 앤 클릭스' 전략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내가 요즘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작게 매장을 열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매출을 기대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온라인 마케팅만을 막연히 바라볼 수만도 없는 일이다.(무엇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건지 판단도 서지 않는 상태이다.) 아마 '상품을 판매하는 일' 을 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같은 고민에 빠져 있을거라 생각한다.

책에서 보여주는 '키엘'의 마케팅 전략은 배워볼만 하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의 범위를 넓히고 온라인채널을 이용해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가업들이 굳이 이런 노력을 하는이유는 시대에 맞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일것이다. 가게문을 열고 기다리면 고객이 찾아오는 순수 오프라인의 시대는 끝났다. 디지털 비지니스는 이 시대기업들의 숙명이다. 거창하게 큰 회사가 아닌 작은 장사라도 시작했다면, 이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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