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 한국사 -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ㅣ 온 세상이 교과서 시리즈 7
조한경 외 지음 / 해냄에듀(단행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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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대와 함께 생각하는 한국사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역사



『 한 컷 한국사 』

 

사진으로 시대를 읽는다.

요즘 아이들은 활자보다 미디어에 더 익숙하다.

책을 읽히고 수업하는 것보다

영상이나 사진들을 보고 학습할 때 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최근 출강을 나가면서 아이들과 영상과 사진들을 활용한 수업을 했었다.

아이들은 활자보다 영상을 보고 정리할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 같았다.

교과서는 눈에 안 들어오는데 영상을 활용하니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한다.

이제는 수업도 트렌드에 맞게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수업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관련된 도서가 출간되어 바로 읽었다.

최근 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들이 책으로 편찬되어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요런 건 수업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체크하느라 몇 날 며칠을 다시 읽었다.

'사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분석과 해석이 가능했다.

자주 보던 사진인데도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그 당시 이런 마음이었을 수도 있겠구나.' 

"너는 이렇게 봤니?"

함께 보던 아이가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사진을 분석하는 동안 흥미진진했다. 

사진 한 컷으로 탐정이 되기도 탐험가가 되기도 한다. 

사진 한 컷에 숨겨진 이야기들로 당시 사회 모습을 이해할 수도 있고, 시대사와 연결해 확장시킬 수도 있다. 

무궁무진한 활용이 가능한 책이다.

 

 

『 한 컷 한국사 』는 전근대, 개항기, 일제강점기, 현대로 크게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전근대 사진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사진의 생생함을 살리고자 근현대에 집중한다는 집필 의도에는 잘 맞는 사진들이다.

『 한 컷 한국사 』에는 이제까지 역사에서 많이 소외되었던 근현대사 분야의 주제들이 많아서 근현대사 수업에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새로운 교육 편재에 맞게 구성되어 아이들이 활용하거나 이해하기에 좋다.

역시 현직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라서 그동안 미비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시원하게 풀어두었다.

10명의 역사 선생님들께서 선정한 사진을 통해 그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교육과정에 따라 편찬된 도서라 실제 교과서에서 보던 자료들도 많았다. 

교과서에서는 그냥 지나쳤던 이야기들이 자세히 수록되어 사진에 대한 이해를 돕기에도 좋았다. 

한 컷 사진으로 풀어낸 살아있는 한국사

풍성한 한국사 이야기

『 한 컷 한국사 』는 현직 선생님들 10분이 공저로 편찬했다. 

'한 장의 사진이나 그림에 담겨있는 역사를 풀면서 그 시대를 이야기해 보면 어떨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책

실제 역사 수업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책으로 담아 편찬했기에 선생님들의 고민과 노고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 한 컷 한국사 』는 145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사진 한 장에 이야기 하나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것 하나 순서에 상관없이 쓸 수 있다.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먼저 읽어도 된다.

활용은 읽는 사람의 몫이다.

사진 한 컷에 무수한 질문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시대상을 알아갈 수 있게 된다.

사진 속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전해줘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전반적인 지식 축적과 배경지식까지 학습할 수 있는 도서 『 한 컷 한국사 』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하기 좋은 책이다.

트렌드에 맞는 역사 수업을 하고 싶다면

사진 한 컷을 통해 역덕(역사덕후)에 입문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한 컷 한국사 』에서는 보통의 개념서에는 비중이 약하거나 없는 

'이념의 대립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이념교육이 아닌 우리 민초들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6·25 전쟁 시기 민간인 학살, 포로 송환 문제, 여수 순천 10·19 사건 등 역사에서 소외된 분야의 내용들이 담겨있어서 좋았다.

 

같은 사건이지만 이전과는 다른 시각들도 반영된 것이 다른 역사서와 차별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외된 사람들, 조명 받지 못하고 잊힌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따뜻했다.

특히, 수업할 때 우리나라를 지킨 의병과 아무개들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특정 지도자들에 의한 역사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뜨겁게 지켜온 우리나라, 우리 역사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역사는 과거의 사실에서 끝나는 닫힌 세계가 아니라 현재와 소통하는 살아있는 역사이다.

과거와 현대를 관통한 이야기들 또한 역사의 현재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채보상운동과 금 모으기 운동, 시대를 뛰어넘는 노동 운동이 그 예다.

 

 

사진 한 컷에 다양한 질문들이 넘쳐난다.

진정 역사적 사고력 확산이 가능하다.

정형화된 교과서적인 답이 아니라

기발한 아이들의 대답을 기대해 본다.

톡톡 튀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대답들 말이다.

 

 

필자 소개와 탈고 후기를 통해 집필에 참여한 선생님들의 생각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까지 알찬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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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이 웃었어 ㅣ 사계절 그림책
기쿠치 치키 지음, 황진희 옮김 / 사계절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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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치 치키가 선보이는 색채의 신세계

『 해님이 웃었어 』

 

세계적 그림책 작가 기쿠치 치키의 신작

『 해님이 웃었어 』 는

색감이 뛰어난 유아 그림책이다.

하지만 『 해님이 웃었어 』는

유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누구나 감동을 받을만한 도서다.

특히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이다.

강력한 파랑, 노랑의 색채가 돋보이는

표지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색감이 화려하겠다는 기대감을 잔뜩 안고

펼쳐본 도서 『 해님이 웃었어 』

 

『 해님이 웃었어 』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화려한 색상은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목판화로 만들어진 도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색감이 화려하다.

판화 특유의 선과 뛰어난 색감이 인상적인 책이다.

 

 

『 해님이 웃었어 』는 촉감과 색감이 남다르다.

고급진 표지에 그려진 아이의 모습을 쓰다듬으면

바람결에 날리는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듯한 착각이 인다.

특정 장면에서는 그림에서 향이 느껴지기도,

꿈틀거리는 흙의 모습을 함께 보고 있다는

착각마저 든다.

 

 

『 해님이 웃었어 』의 첫 표지에서

마주 보는 환한 얼굴의 아이는

푸른 하늘에 비친 아이의 모습 같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은 아

이가 뛰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왜 노란색으로 아이를 표현했을까?'

'해님의 강력한 빛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배경색에 돋보이는 아이나 태양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

궁금증을 안고 겉표지를 넘기면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날아오른다.

무당벌레는 여행할 준비가 되었느냐는 듯

따라오라고 손짓을 한다.

노란 면지 뒤 크게 날아오른

무당벌레의 모습이 다시 보인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에 무당벌레가 등장한다.

'왜 하필 무당벌레일까?'

작가님의 생각이 궁금했다.

일본에서는 무당벌레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벌레라 여긴다고 해서

무당벌레가 이야기를 열었다고 한다.

무당벌레가 시작과 끝이었던 궁금증이 풀렸다.

무당벌레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쨍~ 하게 비치는 해님을 향하는

무당벌레의 힘찬 날갯짓이 느껴지는 것 같다.

 

 

아이가 바람과 함께 산책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림에서 바람이 느껴진다.

바람과 함께 걷는 느낌.

아이와 산책을 하며 만나는 바람이 속삭이는듯하다.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숲에서 만나는

수많은 곤충들, 꽃, 나비, 개구리 등

다양한 숲속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궁금증 많은 아이의 시선을 따라

땅을 기어 보기도,

숲으로 시선을 돌려보기도,

함께 산책을 해보기도 한다.

 

 

천진난만한 아이의 시선은

숲의 시선을 따라 함께 어우러지기도 한다.

꽃, 나비, 곤충들이 춤을 춘다.

봄의 왈츠 같은 설렘.

춤추는 자연만큼 색상도 화려하다.

아이는 산책길에서 마주친 풍경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각 장마다 표현된 강력한 색감과 그림들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원시원한 그림인데 아름답기까지 하다.

아이가 산책을 하면서 만나는

수많은 자연들은 하나다라는 생각을 표현한 것 같다.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우리 아이들도 디지털 세상이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살아갈 수 있기를.

 

『 해님이 웃었어 』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바람을

느끼며 산책해 보기를 추천한다.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

따뜻한 해님의 시선을 느끼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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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 동물들이 찾아오고 이야기가 샘솟는 생태다양성 가득한 정원 탄생기
시몽 위로 지음, 한지우 옮김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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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자연을 만나는 책

생태 다양성을 회복한 정원 탄생기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

 

어릴 적부터 마당 있는 집에서 조그마한 텃밭을 꾸리며 살고 싶었다.

물론 그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공동주택의 닫힌 공간이 아니라 나만의 열린 공간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

마당 한편에 마련한 쉼터에서 차를 마시고 책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한량 같은 삶.

내가 좋아하는 라일락이 봄비와 함께 찾아와 주는 그런 공간 말이다.

아이들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곳.

내가 손을 내밀면 계절마다 웃어주는 꽃들이 있는 마당 있는 집 말이다.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를 읽으며 내가 꿈꾸는 마당 있는 집은 내가 만들 정돈된 인위적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저자가 만든 정원은 인테리어용으로 만든 인위적 공간이 아나라 자연 생태의 정원을 만들어 가는 자연적 공간이었다.

친환경적 자연을 복원하는 살아있는 정원 말이다.

복원되기 시작한 자연 정원에 자연 상태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그의 정원을 찾아왔다.

저자는 그를 찾아온 다양한 동식물들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맞이하고 있다.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는 생태 위기의 절박함을 느낀 시몽 위로가 생태 다양성을 회복시켜보겠다는 일념으로 10년간 정원을 가꾸어나가는 여정을 그린 그래픽 노블이다.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는 인위적 공간이 아닌 자연 상태의 정원을 꿈꾸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가는 동식물들의 활동적인 적응기가 담긴 생명력 가득한 책이다. 초록 초록한 그림들 속에서 그의 정원을 즐기다 보면 내가 그곳에 있다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10년에 걸친 여정들을 만화로 그렸지만 정원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세밀화로 나타낸 곤충도감 같기도 하다. 그의 그림을 보고 있자면 눈과 마음이 힐링 된다.

 

 

나는 이 세상을 구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지구 위 작은 한구석에서,

삶은 괜찮게 굴러간다.

저자의 말처럼 나도 작은 한구석에서 괜찮게 굴러가는 삶을 추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정원을 영상으로 본 적이 있다.

그냥 지나쳤다면 정원이 아니라 자연 상태의 들과 숲이라 여겼을 것이다.

그가 추구한 자연 정원은 조금 더 번거롭고 수고스럽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회복하도록 만들어진 정원이었다.

저자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생태 정원에는 수많은 곤충과 동물들이 저절로 찾아왔다.

저자는 찾아온 동식물들을 그냥 보지 않고 아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것이 느껴졌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의 마지막 장에 있는 그의 정원은 삭막한 도시로부터 어지럽혀진 눈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공간이 된다.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의 초록 그림들과 곤충들을 소재로 완성된 시몽의 정원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시몽과 함께 시몽네의 아름다운 환경을 담고 싶다면 『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를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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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 기본재료로 건강하게 맛을 낸 한식 이야기
윤숙자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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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약 건강한 집밥

요린이 탈출 집장금 만들기 나도 집장금~!!! (우리 집 장금이)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

 

나도 우리집 장금이가 될래요

"오늘 아침은 뭐야?"

아침에 눈을 뜨면 아이들이 하는 질문이다.

음식 취향이 다른 두 아이 덕에 늘 상차림은 고민이 많다.

먹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는 아이들이기에

늘 '무엇을 해줄까?' '새로운 것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자주 먹는 음식들로 상에 올리게 된다.

 

외식이나 배달음식이 일반화된 요즘.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것이 번거롭지 않냐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 집은 집밥이 우선이다.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식사가 보약이다.'라는 신념으로 먹는 것에 진심인 편이다.


집밥을 보약처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은 집밥의 표준화!!

필자는 요리를 정식으로 배워본 적도 없고 계량화된 요리책이나 인터넷으로 요리를 배웠다.

결혼 후 한동안은 식사 준비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특히, 솜씨 좋으신 어머니의 식사로 단련된 신랑의 입맛을 맞추기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시댁에 갈 때면 어머니의 손맛을 잊지 않으려고 조리법을 메모해두었다.

하지만 다시 보는 조리법은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몸으로 익힌 요리는

'간장 쪼금 소금 쪼금

지름 쫌 넣고

다 쪼금씩 넣고 하면 되지.'

결혼 후 초장기에는 "어머니 몇 숟가락 얼마나 넣어요?"를 물었다.

"대중이 있나. 눈이랑 손이 저울이지. 그냥 감으로 넣는다. 쫌만 넣어라~"

이렇게 몸으로 익혀온 음식이다.

처음 요리를 시작하면 어머니의 계량을 익히는 것부터 오래 걸렸다.

일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계량하는 '쪼금'을 표준화 시킨 책이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이다.

요리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계량도구, 기본 썰기, 재료 손질법, 요리가 쉬워지는 기본양념 만들기, 표준 계량법을 기준으로 만드는 양념, 조미료, 육수를 만드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음식의 가장 기본 단계이자 요리를 쉽게 도와주는 준비단계이기도 하다. 요리의 기본자세와 마음까지. 기본부터 충실할 수 있도록 멀티 지도를 해준다.

 

 

책에 소개된 모든 조리법에는 재료 써는 크기, 불 세기, 조리시간 등을 자세히 적어두어 요린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단, 집집마다 화력이나 조리도구의 크기가 다르니 가감을 참고하면 된다.

특히, 소개된 조리법들은 4인 기준으로 양념이 제시되어 개별 가정에 맞게 가감이 필요하다.

이렇게 기본기가 준비되면 그다음은 따라 배우는 요리로 누구나 장금이가 될 수 있다.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은 우리 집 이야기의 장~!!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들을 주제별로 선정해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옛날식 음식은 다 하지.

요즘 신식 요리를 못해서 글치."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에 나온 음실들을 보시며

'조림은 ~~게, 탕은 ~게'

어머니께서는 연신 조리법을 설명하시느라 생기를 띄신다.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에는

우리가 집에서 흔히 먹는 기본적 가정식에 충실하다.

익숙한 음식들이 많아서 더 자세히 보게 되는 것 같다.

윤숙자 요리 연구가는 '어떻게 조리를 하나?~'를 보며

맛과 모양을 비교해 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집에서 하는 조리 법과 요리 연구가님의 조리법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각 요리법마다 메인 요리의 조리법과 조리법을 살짝 변경해

다른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요리의 응용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만능 치트키다.

 

어머니와 함께 사진을 보며 메뉴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어머니께서는 새로운 방법들이 보이면 "다음에 ~게 해보마!"라며 유심히 보셨다.

요리책 하나로 고부간의 음식열전이 시작된다.

한국인은 밥심~!!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으로 정갈한 한상을 준비할 수 있다.

 


외식을 하는 날이면 맛있게 먹고 오지만

'짜다, 달다, 물이 킨다, 텁텁하다,' 등

자극적인 맛에 후 수습이 필요하다.

역시 집밥이 최고다.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에서는 밥을 필두로 국, 찌개, 전골, 구이, 나물, 밑반찬, 김치, 저장 음식까지 맛깔나는 집밥을 만들기 위한 음식 조리 방법과 노하우들이 아낌없이 담겨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에 짠~ 하고 있는 최고의 요리 비법을 문답 형태로 밥 짓는 요령, 육수 만들기, 쉽게 찌개 끓이는 법, 누구나 손쉽게 장아찌 담그는 법, 조림이나 볶음의 양념장 만드는 방법 등 요리하며 궁금한 것들에 대해 자세하게 답을 주고 있다.

 

충청도 출신의 어머니께서는 요리 솜씨가 좋으시다.

입맛에 딱 떨어지는 음식들을 먹으면

몸에 충만한 좋은 기운들이 가득 차는 느낌이다.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손맛의 집밥들을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에서도 맛볼 수 있다.

집에서 장만한 간결한 한상으로 나의 몸에 기운을 복돋워보자.

집밥 한상은 '오늘 반찬은 뭐 하지?'라는 고민거리를 해결해 준다.

집밥의 힘~!!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에는 단순히 요리를 하는 방법만 제시된 것이 아니라 각 챕터마다 요리를 대하는 자세를 통해 윤숙자 요리연구가님의 요리 철학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도 밥을 할 때 정성스러운 마음가짐과 사랑을 받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윤숙자의 맛있는 한식 밥상 』은 기본기부터 충실하게 배울 수 있고, 맛있게 음식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집밥 이야기다.

매일 먹고 있는 나의 집밥을 더욱 근사하고 맛나게 해줄 비법들이 많아서 활용하기 좋을 것 같다.

집밥을 맛있게 만들어 먹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사람,

매일 먹는 밥에 반찬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나는 요린이라 요리는 못한다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기본기부터 설명되어 요린이도 든든한 한 끼를 준비할 수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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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공부 -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최재천.안희경 지음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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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공부

어떻게 배우며 살 것인가?

 

『 최재천의 공부 』

 

『 최재천의 공부 』는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와 안희경 저널리스트의 대담을 토대로 만들어진 도서다.

최재천 교수는 그의 삶과 시행착오들을 통해 깨달은 것들과 그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교육의 미래상, 공부의 뿌리에서 변화까지 백세 인생에서 필요한 배움과 깨움에 관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현 교육 시점에서 저자가 바라보는 교육 환경과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당장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자의 주장처럼 우리 사회가 변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최재천의 공부 』는 읽는 동안 학부모로서, 입시를 먼저 치른 선배로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특히 입시를 앞둔 큰아이를 지켜보면서 느끼는 생각들.

사교육 시장에서 교육 활동을 하면서 했던 고민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책이다.

『 최재천의 공부 』 현 교육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교육이 개선되었으면 하는지가 주된 내용이었다.

학교, 학원을 다니며 기계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성취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는 뜨끔했다. 목적성이나 방향성이 아니라 '해야 하니까!'라는 당위성의 입장이 강했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 아이들의 시간을 이렇게 빼앗아도 될까?'

답을 바로 할 수가 없었다.

'아니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내가 가진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부모들이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아이들의 진로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비전이 없음을 말한다. 창의성으로 승부하는 시대에 천편일률적인 교육으로 아이들을 서열화 시키는 것은 무의미하다.

아이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창의성을 길러야 한다. 그렇다고 창의성 교육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찾을 수 있게끔 환경을 만들어주자는 이야기다. 적극 공감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고민도 함께 따른다.

입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큰아이가 고등학생이다 보니 조금 더 현실적으로 들렸다. 그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은 미적분을 굳이 몰라도 된다. 안되는 수학을 붙잡고 안 해도 된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입시를 위해서는 학습해야 하기에 부족한 부분들은 사교육을 받으면서 보충하고 있다.

철저하게 입시 하나를 바라보고 성장한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많은 고민과 멘붕에 빠진다고 한다.

내가 수능 친 날 '고작 이 하루를 위해서?'라는 느낌이 강했었다. 헛헛했었다. 우리 아이들도 앞만 보고 전진하다가 어느 날 돌아봤을 때 그런 느낌들을 경험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학부모를 모아두고 일시에 사교육을 금지하자는 이야기에 웃기면서도 씁쓸했다.

우리 아이는 이미 늦었지만 우리 아이들이 달라진 환경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교육 환경으로 개선되기를 바란다.

 

『 최재천의 공부 』는 가독성이 좋다.

역시 글을 쓰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읽는 맛도 달라진다.

『 최재천의 공부 』의 요지는 아이들이 가진 잠재력을 살리고 창의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터를 만들어 주면 된다는 것, 스스로 학습을 통해 익힌 것들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배움으로 인한 발전과 확장이 무한하다는 것, 아이들에게 흥미가 생기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단 공부라는 것이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백세를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삶도 20대까지의 지식으로 살아갈 수는 없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배워야 한다.

저자는 100세 인생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삶을 이해해야 잘 지에 대한 방향성도 제시한다.

삶을 위한 공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부의 가치와 우리가 원하는 삶을 한 공부가 필요하다면 꼭 읽기를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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