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름을 이해하자... 노랑마을 파랑마을

노랑마을 파랑마을 ㅣ 키즈돔그림책 2
예르카 레브로비치 지음, 이바나 삐빨 그림, 신주영 옮김 / KIZDOM(키즈돔) / 2017년 7월

노랑마을, 파랑마을
이름만 들어도 예쁜 색이 떠오르는
두 마을에선 서로 좋아하는 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다툼이 되고 그 다툼이 미움으로 번지는 이야기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두 마을은
다리를 사이에 두고 이웃에 있으며
서로 좋아하는 색도 잘하는 것도 다르다

신발을 잘 만드는 노랑마을
우산을 잘 만드는 파랑마을

우연히 두 마을 사이의 낡은 다리를 고치고
새롭게 칠해야 하는 과정에서
두 마을 사람들은 서로가 좋아하는 색을 고집한다

노랑으로 하자
파랑으로 하자

다리를 색칠하기 위해 벌여진 다툼은
마을 전체로 퍼져
모두 노란색으로 모두 파란색으로
극단적인 대립으로 변한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로만
칠하려는 다툼이 모든 걸
또 다른 색으로 만들어 버리고
다툼으로 미워진 몸과 마음 그리고 마을을
내리는 빗줄기가 씻어준다

흐르는 빗속에 모든 게 씻겨 내려간 후
두 마을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자신들의 다툼을 부끄러워 한다

알록달록한 마을
알록달록한 사람들
그리고 알록달록 칠해진 다리

세상에는 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
세상에는 참 많은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존재한다
자기와 틀리다고
생각이 다르다고
그것이 다툼이 된다면 그것보다 더 어리석은 게 없음을 보여주는 동화였다
요즘 세상에 부끄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어른들 사이에

그걸 바라보고 크는 아이들은 무슨 생각이 들까

 

노랑과 파랑을 섞으면 초록이 된다는 녀석
싸우지 말고 처음부터 예쁜 무지개 색으로 칠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녀석
유치원에서 본 책이 우리집에도 있다고 요즘들어 제일 재미나게 읽고 있다

친구들과 놀다가 다투는 것도
이 마을사람들처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여기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한번쯤 생각해 볼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커주길 

나와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된자
그것을 할 줄 안다면 세상의 다툼은 반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초등 영재 플랩북6 단위와 측정

단위와 측정 ㅣ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6
로지 호어 지음, 베네데타 죠프레 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8월

어렵다는 수학을 보다 쉽고 재미나게 접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람은

 출판사 측이나 엄마 맘이나 매한가지인 듯
초등 수학, 과학이 재미나게 길이, 넓이, 무게, 부피, 온도로 나눠져 있어

열심히 읽다보면 완전정복 하겠다!!

측정이란 무엇일까요?
길이를 측정해요!
질량을 측정해요!
시간을 측정해요!
속력을 측정해요!
온도를 측정해요!
아주 작은 단위
아주 큰 단위
측정 문제를 풀어 보아요!


일단 측정이란 무엇인가부터
한자한자 읽어보며 정독하기
길이와 무게, 속력 등의 양을 재는게
측정이라고 한단다
무엇보다 그 측정한 값을 단위로 표현하면
정확히 나타낼 수도 있다는 걸

초등 3학년인 우리 남자2호의 최약 과목이 수학이라면

수학중에서 길이의 덧셈 뺄셈이 취약 분야라고 할 수 있겠다

밀리미터, 센티미터, 미터, 킬로미터
1m가 100cm와 같다는 것도
1km가 1,000m와 같다는 것도

플랩을 하나씩 열어보는 재미로

한번보고 두번보고 그렇게 보다면 저절로 알아가지 않을까 

측정의 단위를 배우는데 아주 그만인
<단위와 측정>
플랩 겉면의 글을 읽고 플랩을 열어보면 훨씬 더 재미나게 이해를 도울 수가 있다
이미 배운 부분은 한번 더 짚어가며 재미를 느끼고

아직 배우지 못한 부분은 플랩을 열어보며 미리 개념을 배워보고

책에서 글로만 재미없이 배웠다면 그림과 플랩으로 좀 더 쉽고 재미나게 접할 수 있어 좋구나
엄마 시간을 어떻게 측정해요?
엄마 온도를 어떻게 측정해요?
엄마 아주 작은 단위가 뭐예요?
하고 묻는다면
슬며시 <단위와 측정>을 꺼내서 함께 봐야지

녀석만 배울 수 있나
모르고 까먹었으면 엄마도 배우는 법인 것을

앞의 페이지까지 재미나게 보았다면
마지막엔 측정 퀴즈에도 한번 도전!!
물음의 답은 플랩을 열면 숨어 있으니까
녀석이랑 재미나게 퀴즈놀이도 하면 좋을 것 같다

1, 2학년때 비교하기, 길이재기를 배웠으니까

3학년부턴 평면도형, 시간과 길이는 물론

2학기부터 배울 들이와 무게도
미리 이해를 돕고 시작한다면 수학 그까이꺼 그렇게 어렵지 않을지도 몰라!!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원효.의상>

Who? 원효.의상 ㅣ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권용찬 지음, 팀키즈 그림, 최인수 정보글,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7월

우리집 다섯번째 who? 한국사는
남북국 시대 <원효.의상>
역사를 좀 배웠다 싶으면 알 수 있는 이름
우리나라 유명한 승려 두 분을 한 책으로 만나다

불교의 전성기 통일 신라시대에 만난
원효, 의상 두 승려에게서
고통받는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바랬던 숭고한 마음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원효의 일대기에 이어 의상의 일대기로 구성되어 있으나
두 사람은 우연히 한 절에서 만나 뜻이 맞는 친구사이가 된다
그 후 함께 당나라로 떠나가던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해골물의 큰 깨달음을
얻은 원효는 다시 신라로
의상은 홀로 당나라로 건너가 화엄종을 전수 받는다 

귀족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죽음과 할아버지의 죽음까지 차례로 겪으며
극락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어 불교에 귀의하게 된다
황룡사 승려가 되어 스스로의 법명을 '원효 '(이른 새벽을 뜻함)라 지으며 그당시 엄격한 규율을 중시하는 귀족중심의 불교와는 달리 자신이 믿는 바를 실천하며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신라 불교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부처님 말씀을 이해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백성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불경의 가르침을 전하고픈 마음이 일치하는
'의상'을 만나게 되어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세상 만사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몸소 직접 깨닫는 그 깨달음의 깊이는 실로 커서
다시 신라로 돌아가 백성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직접 알리고 실천하리라 마음을 먹는다
그 후 요석공주를 만나 승려 신분이지만 아들 설총을 낳고 그들 곁을 떠나 다시 백성들 곁으로 돌아와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우리가 지금 잘 아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염불은 바로 원효에 의해 백성들에서 널리 전파 된 것이라고 한다
대승 불교에 대한 <대승기신론소>를 저술
대승 불교의 개념을 더욱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당시 다른 동아시아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으며 신문왕 6년에 입적한다
경직된 불교계율을 넘어서 보다 많은 백성들에서 보다 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한 그의 업적은 실로 커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를 대표한 위대한 스님 중 한 분이 아닌가 싶다

원효보다 조금 늦게 같은 시대 진골 귀족으로 태어난 '의상'은 어릴때부터 불경 소리를 좋아하며 불교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백성들을 잘 이해하고 그 마음과 슬픔을 헤아려 위로하는 승려가 되고픈 의상
아버지 상을 마치고 20세 젊은 나이에 귀족으로 누리던 모든 걸 버리고 황복사에 출가하게 된다
어려서부터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의상은 그 이해가 남달라 모든 백성이 어울릴 수 있는 불교라 하는 화엄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홀로 당나라로 가 지엄 화상의 제자가 되어 화엄종의 대가로 인정받는다
더불어 <화엄일승법계도>라는 210개의 문자로 이루어진 시를 지어 그 뛰어남을 알린다

나당전쟁 무렵 신라로 돌아와 전쟁에 피폐해진 백성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화엄종을 대표하는 '부석사'를 짓고
신라의 불교를 화엄종 중심으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한다 
화엄을 세상에 널리 퍼트려 삼국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신분과 관계 없이 많은 제자를 남겨 불교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의상은 효소왕 11년 입적을 한다

방법은 조금 달랐지만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알리고 백성들을 위로하는 마음은 같았던 우리나라 위대한 승려
원효와 의상
who? 한국사를 통해 그 깊은 마음을 다시 한번 배워볼 수 있어 좋았다

who? 한국사를 잘 보았다면 빼 놓을 수 없는 보너스 코너!
한국사 퀴즈도 풀어보고 그 역사 속 인물이 되어 느낌과 생각을 적어보고 체험 학습 추천코스까지 미리 탐방해 볼 수 있어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너무 유익한 who? 한국사
이래서 who? 한국사를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재미난 100가지 잘 읽었습니다!!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우리 몸 100가지 ㅣ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알렉스 프리스 외 지음, 페데리코 마리아니 외 그림, 이한음 옮김, 크리스티나 라우스 감수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6월

꽤나 흥미로운 책을 하나 발견!!
특별히 우리집 초등학생을 위해 맞춤도서 같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우리 몸 100가지>
우리 몸에 대해 100가지나 알려준단다...그것도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것들로

안그래도 궁금한 게 많은 나이!

세상에 온갖 것들이 궁금하겠지만 우리 신체에 대한 궁금증도 참 많을 거라고 본다

책 제목에서 말해주듯 1부터 100가지의 질문과 그 답

1부터 순서대로 보기도 하지만 우리 초등생께선 스르륵 훑어보더니
역시나 본인이 궁금했던 거 혹은 흥미있던 걸 먼저 쏙쏙 찾아봤다

100가지나 되는 것들 중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더 많다

그건 어른인 나도 마찬가지 함께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을때 그 신기함...

엄마도 몰랐던 우리 몸의 비밀에 대해 녀석이 이젠 퀴즈형식으로 자꾸만 묻는다

아! 엄마도 모르는 게 많았다고 쫌!!

사람은 숨을 최대한 길게 참으면...
20분까지 버틸 수 있어요
(자기는 10초도 못 참겠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단다)
눈 깜박할 사이는...
생각보다 빠르지 않아요
(눈깜짝할 사이이라는 속담이 왠지 심빙성이 없단다)
키는 아침에 더 크고...
저녁에는 더 작아져요
(이제부터 키는 무조건 아침에 꼭 잴거라고 다짐한단다)
피가 만들어지는 곳은...
뼈 안쪽에 있어요
(상처났을때 흔히 보이는 피만 생각했지 그 피가 어디서 만들어지는 미처 몰랐단다)
비행기를 타면...
방귀가 더 많이 나와요
(동생이 방귀대장이니까 비행기를 타면 안되겠단다)

제일 신기한 문제를 꼽으라 했더니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콧수염이 자라요
아마 신기하기보단 웃긴 걸 찾은 듯
저 아기그림을 보고 그리 생각한 듯 하다

책 뒤편에 있는 부록같은 페이지들도 놓치면 앙돼요~
개인적으로 몸의 주요 기관들을 보고 의학쪽으로도 관심도가 생겼으면 하는 매우 소박한(?) 바람

우리 몸에 대해 알려주는 100가지 마치 백과사전 같단다
뭐든 책은 흥미가 생기고 재미가 있으면 아이는 보라고 하지 않아도 보게된다
거기에 바로 이 책에게 충분히 높은 점수를 준다!!

새롭게 바뀐 기적의 계산법으로 시작해보아요

기적의 계산법 7 : 초등학교 4학년 - 자연수의 곱셈과 나눗셈 고급 / 분수의 덧셈과 뺄셈 중급 ㅣ 기적의 계산법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7년 7월

1. 어떤 교재를 학습하셨나요?

 NEW 기적의 계산법 7권

2. 학습일지에 올려주셨던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해주세요.

3. 엄마표 학습단에 참여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매일 꾸준히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연산, 아이가 매일 풀고 엄마가 매일 체크하는데 엄마표 학습단만하게 없더라구요

4. 학습한 도서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었나요?

반복적으로 꾸준히 할수 있는 장점과 그 반복이 아이에겐 살짝 지루할 수 있다는 단점 

5. 다음 기수 학습단에게 '이렇게 활용해보세요!'라고 조언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신가요?

포기하지 말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한다면 꼭 빛을 볼 날이 올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