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효.의상 Who 한국사 남북국 시대
권용찬 지음, 팀키즈 그림, 최인수 정보글, 방민호 외 감수 / 다산어린이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집 다섯번째 who? 한국사는
남북국 시대 <원효.의상>
역사를 좀 배웠다 싶으면 알 수 있는 이름
우리나라 유명한 승려 두 분을 한 책으로 만나다

 


불교의 전성기 통일 신라시대에 만난
원효, 의상 두 승려에게서
고통받는 백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바랬던 숭고한 마음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원효의 일대기에 이어 의상의 일대기로 구성되어 있으나
두 사람은 우연히 한 절에서 만나 뜻이 맞는 친구사이가 된다
그 후 함께 당나라로 떠나가던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해골물의 큰 깨달음을
얻은 원효는 다시 신라로
의상은 홀로 당나라로 건너가 화엄종을 전수 받는다 

 

 

 

 

 

 

귀족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죽음과 할아버지의 죽음까지 차례로 겪으며
극락에 대한 믿음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어 불교에 귀의하게 된다
황룡사 승려가 되어 스스로의 법명을 '원효 '(이른 새벽을 뜻함)라 지으며 그당시 엄격한 규율을 중시하는 귀족중심의 불교와는 달리 자신이 믿는 바를 실천하며 자유로운 생각과 행동으로 신라 불교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다
부처님 말씀을 이해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백성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는 불경의 가르침을 전하고픈 마음이 일치하는
'의상'을 만나게 되어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세상 만사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몸소 직접 깨닫는 그 깨달음의 깊이는 실로 커서
다시 신라로 돌아가 백성들에게 불교의 가르침을 직접 알리고 실천하리라 마음을 먹는다
그 후 요석공주를 만나 승려 신분이지만 아들 설총을 낳고 그들 곁을 떠나 다시 백성들 곁으로 돌아와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우리가 지금 잘 아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염불은 바로 원효에 의해 백성들에서 널리 전파 된 것이라고 한다
대승 불교에 대한 <대승기신론소>를 저술
대승 불교의 개념을 더욱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당시 다른 동아시아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으며 신문왕 6년에 입적한다
경직된 불교계율을 넘어서 보다 많은 백성들에서 보다 쉽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한 그의 업적은 실로 커서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를 대표한 위대한 스님 중 한 분이 아닌가 싶다

 

 

 

 

 

 

 

 

원효보다 조금 늦게 같은 시대 진골 귀족으로 태어난 '의상'은 어릴때부터 불경 소리를 좋아하며 불교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백성들을 잘 이해하고 그 마음과 슬픔을 헤아려 위로하는 승려가 되고픈 의상
아버지 상을 마치고 20세 젊은 나이에 귀족으로 누리던 모든 걸 버리고 황복사에 출가하게 된다
어려서부터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의상은 그 이해가 남달라 모든 백성이 어울릴 수 있는 불교라 하는 화엄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홀로 당나라로 가 지엄 화상의 제자가 되어 화엄종의 대가로 인정받는다
더불어 <화엄일승법계도>라는 210개의 문자로 이루어진 시를 지어 그 뛰어남을 알린다

 

 

 

 

 

 

나당전쟁 무렵 신라로 돌아와 전쟁에 피폐해진 백성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화엄종을 대표하는 '부석사'를 짓고
신라의 불교를 화엄종 중심으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 한다 
화엄을 세상에 널리 퍼트려 삼국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신분과 관계 없이 많은 제자를 남겨 불교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의상은 효소왕 11년 입적을 한다

방법은 조금 달랐지만 부처님의 말씀을 널리 알리고 백성들을 위로하는 마음은 같았던 우리나라 위대한 승려
원효와 의상
who? 한국사를 통해 그 깊은 마음을 다시 한번 배워볼 수 있어 좋았다

 

 

 

 

 

 

 

who? 한국사를 잘 보았다면 빼 놓을 수 없는 보너스 코너!
한국사 퀴즈도 풀어보고 그 역사 속 인물이 되어 느낌과 생각을 적어보고 체험 학습 추천코스까지 미리 탐방해 볼 수 있어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너무 유익한 who? 한국사
이래서 who? 한국사를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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