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글쓰기 교과서
쓰지 다카무네 지음, 박기옥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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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설명하는 유익한 글쓰기 교과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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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는다는 것의 역사 - 우리는 왜 목욕을 하게 되었을까?
이인혜 지음 / 현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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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버지와 어머니 손 잡고 목욕탕을 가서 어머니는 여탕, 저는 아버지 손 꼭 잡고 남탕으로 같이 들어가서 비누거품샤워를 하고 , 때가 잘 나올수있게 뜨끈뜨끈(그 꼬꼬마 당시에는 굉장히 뜨거워서 발가락을 간신히 담궜던)한 온탕에 들어가서 억지로 때를 불리고 , 아버지의 거칠지만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는 때밀이 과정을 겪고 , 물통을 들고 냉탕으로 점프해서 , 워터파크에 놀러온거마냥 신나게 물장구 치고 , 박태환 못지않게 열심히 좌우 어깨를 들썩이며 수영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몸무게를 재고 찜질방 옷으로 갈아입고, 찜질방에 가서 식혜&달걀을 먹었던 게 생각이 났습니다..기억이 엊그제 있었던 추억마냥 생생하지만 10여년도 더 지난 일이였죠..

위에 이야기 한 것은 제 인생의 씻는다는 행위의 역사를 말씀드린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문득 인류는 몸을 씻는다는 방식이 과연 어땠는지에 대해서 문득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씻는다는 것의 역사>라는 흥미로운 도서를 발견하였고 ,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당첨되어 먼저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인 이인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학예연구사로 근무하며 대한민국의 목욕 문화에 대해 많은 조사를 하였고 , 보다 넓은 인류의 목욕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시며 책을 내셨습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목욕탕 문화와 굉장히 흡사한 구조가 과거 모헨조다로에 실제로 있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해주십니다. 귀중품과 옷을 보관할수있는 바구니도 있었고 , 구조자체도 중앙에 큰 탕이 있어서 누구나 들어가서 몸을 정갈하게 씻을수도 있었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보니 ,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탕 문화의 최전성기는 바로 로마였다고 합니다. 거의 전세계를 아우르며 어마어마한 세력을 펼쳐냈던 로마이기에 공중목욕탕의 사이즈 또한 정복했던 영토만큼 어마어마했고 , 아름다웠다고합니다. (세월이 많이 지나 터만 보존되어있는 사진만 봤는데도 , 면적이 축구장 4개를 붙인만큼의 크기라고 해서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졌던 비누합에도 공들여 이쁘게 만든것이였습니다. 그 만큼 몸을 씻는 비누를 보관하는 합을 허투루 건성건성 만들지 않았다는 이야기이겠지요

이 책을 읽고나서 오랜만에 목욕탕에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욕을 깔끔하게 하고 나서 몸과 마음을 새로이 하여 2025년도 좋은 일만 가득 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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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생각쓰기 - 좋은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진서 지음, 이한중 옮김 / 돌베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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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개인적으로 서평을 적었습니다.>




과거에는 글쓰기라는 것이 타자기를 이용해서, 혹은 수많은 종이를 가지고 소수의 글 쓰는 능력의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들만이 하는 예술적인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섣불리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것에 대해 쉽게 접근을 못했었죠. 저 또한 내 머리 안에 있는 생각을 두루뭉술하게 휘발성으로 날아가지 않도록 종이에 텍스트로 남기면 어떨까 생각을 했지만, 막상 각 잡고 하려고 하니 이도 저도 안되고 실패를 했죠..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갈증이 항상 있었기에 글쓰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보다가 '글쓰기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윌리엄 진서 작가님이 적으신 <글쓰기 생각쓰기>라는 책을 감사하게 서평단에 당첨되어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이 최근에 나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세련되었고, 막히는 거 없이 술술 읽혔습니다.

알고 보니 나온 지 거의 50년이 돼가는 (1976년도) 책이었더군요... 왜 '글쓰기의 바이블'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윌리엄 진서님은 첫 챕터부터 글쓰기에 대해 막히는 점, 두려운 점에 대해서 정확히 캐치해 내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저처럼 글쓰기 초심자가 가장 어려울만한 이야기들인데 정말 제 마음속 이야기를 들킨 거처럼 놀랐습니다.

글은 최대한 덜어내는 것이 좋다. 누구를 위해 글쓰기를 하는지 대상을 정확히 파악하여라. 남들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적다 보면 나만의 색깔, 글 스타일이 사라진다. 내 글의 정체성을 지켜라..는 식으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책 속의 문장들은 최대한 화려해야 하고, 유식한 지식인 인척해야 하며, 단어사전에 나올만한 고급 어휘를 써야 하는 줄 알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머리를 망치로 세게 맞은 듯이 얼얼했고, 드디어 깨우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400여 쪽이 넘어가는 두꺼운 책이지만 간소하게 심플하게 내용 전달을 정확하게 하여서 글의 형식, 글쓰기의 자세는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 조언에 대해서 빙 둘러대지 않고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수많은 글쓰기 책을 읽으며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았지만, 특히 이 책은 정말 정말 만족하면서 읽었습니다..

주변에 소설을 적는다든지 자신의 이야기를 적고 싶지만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에게 아주 당당하게 강력 추천해 줄 만한 좋은 책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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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생각쓰기 - 좋은 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윌리엄 진서 지음, 이한중 옮김 / 돌베개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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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생각했던 ‘글 쓰기‘라는 행동을 심플하게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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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 이수자의 손맛이 담긴 건강 반찬 142
임승정 지음 / 책밥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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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개인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나이를 먹고 가족들의 품안에서 벗어나 독립을 하여 지금은 혼자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혼자인 자유를 충분히 만끽을 하고 , 같이 살았을 당시에는 못 먹었던 배달음식을 맨날 시켜먹곤 했죠. 햄버거 , 피자 , 치킨 , 곱창 , 순대국 등등 시켜먹을 초반 한 두달은 좋았으나 계속해서 시켜먹으니 맛있었던것도 질리게 되었죠.. 거의 MSG의 노예가 되어서 목살이랑 뱃살은 점점 ET마냥 늘어나기 시작했죠... 그러면서 유튜브로 기름진 음식이 아닌 건강을 생각하고 , 비만을 조금이라도 방지하면서 맛있게 요리를 직접 해먹을 수 없을까 해서 찾아봤을때 알고리즘에 '땅끝마을 임선생' 유튜브 채널이 딱 떴습니다!!

고급 한식집이네 한식 뷔페에서나 볼법한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을 정말 쉽게 알려주신 임승정 요리사님의 영상 덕분에 요리를 쉽게 접할수있었죠.! 그러다가 책을 발간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 정말 정말 감사하게도 서평단으로 당첨이 되어서 제가 그 책을 직접 읽게 되고 , 소장해서 언제든지 읽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제가 임승정 요리사님의 요리가 확 끌린 이유는 '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 궁중음식 이수자' 라는 아주아주 대단하고 특별하신 요리사님이 만든 음식이여서가 아닐까 싶어요! 먹음직스러운건 기본이고! 정갈하고 아름다운 예술품을 보는듯한 플레이팅도 너무너무 좋았죠.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옛 조선왕조 궁중음식에서만 볼 수 있는 아우라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우선 들어가기 전에 임승정 요리사님이 뒤에 설명해주실 음식중에 다양한 육수를 베이스로한 음식이 많기에 어떻게 육수를 잘 우려낼수있는지에 대해서도 디테일하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다른 한식관련 레시피북에서는 이렇게 디테일하게 설명한 책은 접한적이 없어서 저같은 요리 초보도 쉽게 육수를 준비 할 수 있었죠!


저는 그중에 가장 처음 도전했던 음식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인 소고기 장조림입니다! 항상 캔 통조림안에 있는 소고기 장조림만 먹다가 직접 해먹으니 의외로 간단하게 맛있게 잘 해먹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또한 임승정 요리사님이 설명을 잘 해주셨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요리 똥손도 어렵지 않게 뚝딱 만들었네요!)

이 외에도 무려 142가지의 매일매일 해먹을수 있는 건강 반찬 레시피가 있으니 저처럼 혼자 자취하시는분!

가족과 같이 살지만 요리를 직접 해먹고 싶으신분들에게 임승정 선생님의 <땅끝마을 임선생의 건강한 매일 반찬>

강력추천드립니다! 저는 이 책을 접하면서 요기요 , 배달의 민족 , 쿠팡이츠를 자연스럽게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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